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5살의 건장한(?) 사내입니다! 눈팅만 하던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며칠전에 본 여자를 찾고싶어서 입니다. 때는 2007년 10월 17일 6시쯤이였습니다. 친구놈의 결혼식이 목요일 도쿄에서 있다고 하길래 도쿄로 가게 되었습니다. 10월 17일 수요일 6시 25분 도쿄/나리타행 비행기였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캔커피를 하나 뽑아마시면서 출국장 근처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제 눈에 띈것은 너무나도 슬프게 울고있던 여자였습니다. 나이는 20살 초반쯤으로 보였고 헤어스타일은 검정색 긴 생머리셨어요. 여자 키를 잘 모르겠어서 헷갈리지만 제가 내려다봤으니 키는 한 160~164 쯤 되보이셨구요. 연두색 원피스에 초록색 가디건? 입고계셨어요! 인상에 남는건 피부가 되게 희셨다는거..;; 아무튼 너무 슬피 울고있길래 함부로 다가가지는 못하고 그냥 멀찌감치 서서 보고있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쭈그리고 앉듯이 주저 앉아서 우시더라구요. 사람들은 그냥 한번씩 쓱 처다보고 지나가고.. 가녀리고 여성스러워보이던 여자분이 그렇게 울고있는걸 보니까 웬지 측은해지더라구요. 용기내서 다가가서 말을 붙혔습니다. 왜그러세요? 하고 물으니까 예상대로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다시한번 용기를 내서 여기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니까 저쪽 의자에 좀 앉으세요. 하면서 여자분을 부축해서 의자에 앉혀드리고 손수건을 꺼내드렸죠. 아무말 없이 손수건을 받아들고는 고개를 한번 푹 숙이더니 또 꺼이꺼이 우는겁니다;; 거 참 너무 슬프게 울어서 말 걸기도 뭐하고.. 그냥 가만히 옆에 앉아있다가 자판기에 가서 이온음료 하나 뽑아서 드렸더니 끅끅 거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고맙습니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음료수는 드시지도않고 손에 꼭 쥐고 계속 꺼이꺼이 우시는데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있다보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갔더라구요. 비행기를 타려면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고~ 여자분은 계속 울고계시고.. 다시한번 괜찮으세요? 하고 물으니까 계속 우시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라구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많이 우셔서 머리 아프실텐데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세요. 대충 이렇게 말했더니 또 한번 고개 끄덕이시더라구요. 마음같아선 우는 모습조차 아름답던 그 여자분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고싶었지만 슬피 울고계시는 분한테 연락처 묻는것도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그럼 먼저 가볼게요. 울지 말고 웃으세요. 이런 무뚝뚝한 한마디만 남기고 비행기에 올라탔네요 계~속 그 여자분 생각이나서 도쿄에서 집까지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에 글 올려도 찾을 수 있는 확률 얼마 안되겠지만 그냥 한번 끄적여봤어요. 그럼 모두 좋은하루되세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슬피 울던 그녀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5살의 건장한(?) 사내입니다!
눈팅만 하던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며칠전에 본 여자를 찾고싶어서 입니다.
때는 2007년 10월 17일 6시쯤이였습니다.
친구놈의 결혼식이 목요일 도쿄에서 있다고 하길래 도쿄로 가게 되었습니다.
10월 17일 수요일 6시 25분 도쿄/나리타행 비행기였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캔커피를 하나 뽑아마시면서 출국장 근처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제 눈에 띈것은 너무나도 슬프게 울고있던 여자였습니다.
나이는 20살 초반쯤으로 보였고 헤어스타일은 검정색 긴 생머리셨어요.
여자 키를 잘 모르겠어서 헷갈리지만 제가 내려다봤으니 키는 한 160~164 쯤 되보이셨구요.
연두색 원피스에 초록색 가디건? 입고계셨어요!
인상에 남는건 피부가 되게 희셨다는거..;;
아무튼 너무 슬피 울고있길래 함부로 다가가지는 못하고 그냥 멀찌감치 서서 보고있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쭈그리고 앉듯이 주저 앉아서 우시더라구요.
사람들은 그냥 한번씩 쓱 처다보고 지나가고..
가녀리고 여성스러워보이던 여자분이 그렇게 울고있는걸 보니까 웬지 측은해지더라구요.
용기내서 다가가서 말을 붙혔습니다.
왜그러세요? 하고 물으니까 예상대로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다시한번 용기를 내서
여기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니까 저쪽 의자에 좀 앉으세요. 하면서 여자분을 부축해서
의자에 앉혀드리고 손수건을 꺼내드렸죠.
아무말 없이 손수건을 받아들고는 고개를 한번 푹 숙이더니 또 꺼이꺼이 우는겁니다;;
거 참 너무 슬프게 울어서 말 걸기도 뭐하고..
그냥 가만히 옆에 앉아있다가 자판기에 가서 이온음료 하나 뽑아서 드렸더니
끅끅 거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고맙습니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음료수는 드시지도않고 손에 꼭 쥐고 계속 꺼이꺼이 우시는데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있다보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갔더라구요.
비행기를 타려면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고~
여자분은 계속 울고계시고..
다시한번 괜찮으세요? 하고 물으니까 계속 우시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라구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많이 우셔서 머리 아프실텐데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세요.
대충 이렇게 말했더니 또 한번 고개 끄덕이시더라구요.
마음같아선 우는 모습조차 아름답던 그 여자분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고싶었지만
슬피 울고계시는 분한테 연락처 묻는것도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그럼 먼저 가볼게요. 울지 말고 웃으세요.
이런 무뚝뚝한 한마디만 남기고 비행기에 올라탔네요
계~속 그 여자분 생각이나서 도쿄에서 집까지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에 글 올려도 찾을 수 있는 확률 얼마 안되겠지만
그냥 한번 끄적여봤어요. 그럼 모두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