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귀여운 저희엄마를 소개합니다^.^

겸둥이2010.07.05
조회1,957

 

안뇽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는 나름 풋풋한 23살 소녀임당ㅋㅋㅋㅋㅋㅋㅋ

톡을 읽어보다가 간혹 가끔씩 엄마나 아빠에피소드를 올리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거보면서

나도언젠간 써보리라 다짐다짐 계속 미루기만하다가 맘먹고 올려봐여 윙크

지금부터 귀여운저희엄마에대해 소개해드릴께요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에피소드

우선 저희엄마는 올해 50+1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동안 페이스를 갖고계세요ㅋㅋㅋ그래서 다들 저랑 밖에 다니면 이모이거나

엄마가 엄청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저를 낳은걸로 오해도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이였어요

 

제가 하는일이 직업상 사진을 많이 찍는 직업이라서

우연히 가발을 구입하게되었지요@_@

근데 처음 써보는 가발이라 도무지 어떠캐 써야 자연스러운지 몰르겟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러던중 엄마가 등장

제가 어리버리타던걸 보시더니

 

'김딸 줘봐 엄마가 한번 써볼깨 잘보고 따라해봐 부끄' 하시더니

가발쓰심

 

인증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이거 사진찍을때 미친듯이 웃엇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 락커 한명이 내방에 와잇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찢어지게 웃고 엄마는 사진보더니 흡족해 하시면서

아예 엄마핸드폰으로 찍어달라고하셨어요

(내일 회사가서 아줌마들한테 자랑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살짝 어두워서 안보이는데

저 가발은 진짜 완전 밝은 오렌지 컬러엿는대

나름 잘어울렷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한테 가서

 

'자기~나 어때?이뻐?'

했는데 아빠는 바로

'얼른 벗어라 -_-'

 

이한마디 하시고 뉴스보셨다는..ㅋㅋㅋㅋㅋㅋㅋ암튼 엄마는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짓고

유유히 가발을 벗고 나가셨어요

 

-두번째 에피소드

 

두번째로는 바야흐로 작년 겨울 2009년 12월 쯤 이였어요

제가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그래서 장갑+목도리는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데

어느날 제눈에 쏙!!맘에드는 털모자 발견 @_@또 바로 바잉 해서 집으로 룰루랄라 왓더랫죠

그래서 막 신나는 마음으로 요리조리 써보고있었는데

또 엄마가 내방으로 찾아오심ㅋㅋㅋㅋ(제가 외출하고 다녀오면 꼭 제방에와서

하루일과 다 캐물으심ㅠ.ㅠㅋㅋㅋㅋㅋ)

 

모자쓰는걸 또 보시더니

 

'김딸 이건 언제샀어~줘봐 엄마도한번써보게음흉' 하시더라구요

 

털모자 쓰시더니 어머 이거 너무따듯하고 이쁘다면서

또 핸드폰으로 사진찍어달라고 쫄르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또한 회사아줌마들에게 자랑용으로 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아줌마들이 엄마 날씬하고 이쁘다고 항상 칭찬해줘서 생긴 폐해가 아닐까 생각듬..ㅋㅋㅋㅋ)

 

또 인증샷 한번가요^.~↓

 

 (제핸드폰으로도 찍고 엄마핸드폰으로 찍고 찍고또찍고를 무한반복함

엄마 매우 흡족해 하시는 모습이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저희엄마는 이렇게 사진찍는것도 좋아하고 참 어쩔때보면

저보다 더 소녀같으신 분이에요 부끄

 

제가 외동딸이라서 형제가 없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어쩔땐 언니도해주고

오빠도해주고 친구도해주고 저랑 거의 절친사이처럼 지낸다는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무뚝뚝하신편이라 남자친구가 생겨도  쉿쉿비밀~해도

엄마한테는 다 말하는 편이거든요

그럼 엄마가 어떤남자아이냐면서 묻기도하고

또 20대때 연애시절은 남자친구랑 이렇게 지내는게좋고 코치도 해주시고

제가 전화통화하면 옆에서

 

'너가 ooo냐!!우리딸한테 잘해줘라!!'

이러면서 소리질르고 간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귀여운 저희엄마에여

 

그런 발랄명랑하신 그런 저희엄마가 요새 급 우울증을 타시기 시작했어요ㅠ.ㅠ

아마도 이제 엄마도 나이가 어느정도 되다보니

갱년기 비슷한 현상들이 오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그냥 장난으로

 

'엄마 그럼 이제 할무니되는거야?ㅋㅋㅋㅋ'하면서 장난치느데

속마음은 대개 속상하고 ㅠㅠ어떻게 엄마를 위로해줘야할까 이런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이렇게 글쓴이유도

엄마가 가끔씩 제가 미니홈피에 남자친구랑 다정스리 찍은 사진 올리는

모습을 보면

 

'야 엄마사진도 쫌올리지 이런것만 올리냐!!!'하시면서

질투하시거든요ㅋㅋ그래서 이런글도 올리게 되었답니당!!

 

 

아마 이런사진 올리는거 알게되면

저 안방에서 달려와 깔깔깔 되면서 구경할거라고 예상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암튼

너무 생각없이 주저리 주저리써서 문맥이 안맞더라도

이해해 주시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마지막으로

 

겸둥이울엄마 내가 넘넘사랑해!!!!!!!!!!!!!!!!!!!

우울해하지마 엄마곁엔 내가 잇으니까^_^

 

그럼 다들 긋긋 긋나잇~~~~~~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