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찰차에서 내려서 갈길가고 있는데 길거리에 전단지 나눠주는 아주머니들이 전단지를 나눠주길레 아무생각없이 받고 갈려는데
"아가씨들 아까 그아가씨들 이지!" 이러심
그래서 "네?"
이러니까 우리가 봤다고. 그아저씨가 너희들 계속 따라가면서 뭐라고하는데 너희가 못듣고 그냥 가고있었다고. 우리가 신고할까 했는데 당사자가 아니면 신고를 못할거 같아서 그냥 뒀었다고. 너희들이 눈치채고 싸우길레 우리가 도와줄까 했는데 너희들이 대응을 너무 당차게 잘했다고. 정말잘했다고 그런놈들은 다 경찰에 넘겨버려야 한다고 하심.
술드시고 성희롱 하던 아저씨... ㅡㅡ
스크롤 압박 좀 있음
서울사는 20살 여자임.
오늘 친구들이랑 놀러나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어서 몇자적어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카페를 찾으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음.
근데 뒤에서 뭔가가 계속 시끄러운 거임.
신경 안썼는데 계속 시끄럼길레 뭐지? 하고 뒤를 돌아봄.
......아놔. 어떤 술취한 아저씨 한분이 우리뒤를 계속 따라오면서 떠들고 있었음...
근데 하는 말이
"궁뎅이가 아주예쁜데?? 보기좋다~~"
순간 뭐지 싶었음. 너무 황당해서 내가 잘못들었나 싶었음.
"아저씨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궁뎅이가 너무 예쁘다고. 몸매들이 아주좋네. 예쁘다~~~"
ㅡㅡ 헐,....
혹시나 오해살까 하는말인데 우리들 그렇게 노출이 심한옷을 입고있었던것도 아님.
그냥 남들다입는 길이의 반바지에 그냥 평범한 티입음...(그리고 솔직히 우리가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였음 ㅋㅋㅋㅋㅋ)
순간 속에서 열불이 확 올라왔음.
평소에 톡에 올라온 성희롱 당하고도 아무런 대응을 못했던 여자분들이 억울해 하시는걸보고 안타까워 했던나였음.
지금 이아저씨를 그냥 보낸다면 난 분해서 밤잠을 설칠게 분명함...
그리고 내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그아저씨는 친구 허벅지를 가리키며
허벅지가 넓어서 좋네 어쩌네 하면서 떠들고 있었음.
그리고 순간 너무 열이받은 나는 내도모르게 욕을 하고 말했음.
"뭐라고? 이 xx새끼야!!!!!!!! 나이도 먹을만큼 처먹은 인간이 지금 뭐하는짓이야!@$#%^$@^$#!!!!!!!!!!!!!!!!!!"(내가 잘못했다는건 암.. 하지만 그땐너무 열받아서 이성이 잠시 가출함)
아저씨 좀 놀래더니 계속 주정부림
"왜그래~ 너무 예뻐서 그러는데~ 보기좋다니까~"
하면서 내팔을 잡음.
"아 놓으라고 새끼야! "
하면서 팔을 뿌리침.
그아저씨 계속 뭐라뭐라 떠들면서 성희롱함.
처음엔 흥분해서 몰랐는데
말하는데 입에서 입냄새+술냄새가.... 대박임....
어떻게 사람입에서 똥냄새가 날수있지??
예상치못한 입냄새의 역습을 받은 나는 그제서야 가출했던 이성이 돌아오는것을느낌.
조금 진정하고 조근조근 까지는 하니지만 누그러진 목소리로 얘기했음
아저씨 뭐하는 짓이냐... 딸같은 애들한테 왜그러시냐.... 경찰부르기전에 사과하고 그냥 가셔라...
근데 이아저씨 정신 못차림 ㅡㅡ
"경찰? 불러!! 불러!!! 내가 왜 사과를 해야되? 몸매 이뻐서칭찬해준건데. 야 남자 거시기가@$@#$@"
이아저씨 이거 진자 안되겠구나 싶었음.
핸드폰 열고 112를 누르고 귀에 가져다댔음.
이 아저씨 그제야 찔끔했나봄.
왜그러냐고 전화하지 말라하심.
그럼내가 사과하시라함.
ㅡㅡ 엄청 빈정대는 말투로 미안해~미안해~ 이럼.
"그게 사과하신거예요? 똑바로 다시 사과하세요."
이러니까 모자까지 벗어들고 미안해~ 이럼.
"앞으론 다시는 이런짓 하지않겠다고 약속하세요."
그랬더니 아 다신안해~ 이럼.
모자란 감이 있었지만 더이상 이아저씨랑 시간끌기 싫음.
그냥 갈길감.
근데 우리가 가려던 카페를 지나쳐옴. 다시 돌아서 갈려는데 그아저씨 안가고있었음.
다시 마주치니까 이번엔 욕을 하면서 난리를 피움.
"야 이 병신같은년들아! 이 나쁜년들아!"
이러면서 그 사람많은대서 삿대질 하면서 소리지름ㅡㅡ
나랑 친구들이랑 진짜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서로 쳐다보고 있으니까
또 내친구 허벅지 가리키면서 허벅지가 넓어서 좋네 이쁘네 어쩌고 함.
평소에 굉장히 얌전하고 소심한 내친구들도 드디어 열받음.한마디함.
"뭐라구요?? 아저씨 왜그러시냐구요 그냥 가시라구요. 가세요!"
안가고 계속 욕하면서 버팅김.
이아저씨 진짜 안되겠다 싶었는지 친구가 핸드폰을 꺼내들고 경찰을 부름.
이 아저씨 그때까지도 상황파악 못하고 내친구 코를 만질려고 들면서
코가 너무 예쁘다고 마음에 든다고 이X랄 떰...
손을 쳐내면서 하지말라고 했는데 계속 그럼.
아저씨 경찰불렀으니까 가만히 계시라고 그랬더니 그아저씨 내가 뭘잘못했는데
경찰을 부르냐며 또 개X랄...
한마디했음
"아 됐구요 경찰오면 얘기하세요. 이제 가시라고 안할테니까 그냥 여기 얌전히 계세요."
그랬더니 자기가 광주 사람이네 진주사람이네 어쩌고 저쩌고 횡설수설함.
그리고는 슬금슬금 뒤로 빠짐.
우리셋 동시에 외침 ㅋㅋ
"아! 어디가시냐구요 가만히 있으라구요!"
암튼 그렇게 5분동안 실갱이 하고 있으려니 경찰이옴.
경찰이 오니까 그아저씨 더 난동부림.
내가 뭘잘못했냐. 내가 이차를 왜타냐 (경찰이 아저씨 차에 태우려고함) 난 잘못한거 없단식으로 배째라고 나옴.
어이가없어서 한마디함.
"아저씨 그럼 지금 하까 하셨던말 똑같이 해보세요."
그러니까 타면서 내가 니네 가만히 안둘거라고 욕설을 퍼부음.
암튼 그아저씨 차에 태우고 경찰아저씨들이 우리들도 같이 가야된다고 함.
근데 우리 3+경찰아저씨2+그아저씨 여섯명이 다탈수없음.
그래서 일단 한명만 타고 두명은 다른차 보내줄테니까 그거 타고오라고 해서
내가 먼저 타고 경찰서로감.
가는 동안 그아저씨 이명박 그놈이 아주 나쁜새끼라고 이게 한국 이냐고 이명박 이명박 함. 근데 웃긴게 그아저씨의 입에서 말할때마다 나오는 똥스멜을 아저씨 옆에앉은 경찰아저씨도 참을수 없었나봄ㅋㅋㅋㅋㅋ 조용히 창문을 여시더니 창문쪽에서 고개를 돌릴생각을 안하심 ㅋㅋㅋ
그렇게 아무도 자기말에 대꾸를 안해주니까 나시 화살이 나에게로옴.
"야 이 병신같은 년아! 이 X지를 잡아 벌릴년아!!"
그냥 상대안했음. 경찰앞에서 그냥 자기 잘못 입증하는 꼴임.
경찰서 도착해서도 나한테 욕을 퍼부음.
또 슬슬 열받아서
"아저씨 말 좋게 하시라고요!"
그랬더니 경찰아저씨들이 말림. 그래 참자 여기서 더화내봤자 나만 손해다 생각하면서
참음.
그리고 잠시 앉아있으니까 날 데리고 왔던 경찰아저씨께서 얘기를 해주심.
저사람이 지금 술이 많이 취해서 얘기가 안통한다.그런데 아가씨들을 은밀한 장소에서 어떻게 해보려고 한것도 아니고 신체적인 피해도 없어서 고소같은건 어렵다. 어떻게 하고싶냐.
저도 어차피 고소까지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사과를 받고싶었을 뿐이였기때문에
그냥 사과를 받고 싶다고함.
그랬더니 봐서 알겠지만 사과를 받을 상황이 아니다. 정신도 못차리고 신분증도 없다.
그러니까 인적사항 적어놓고 가면 우리가 저사람술깨면 연락줘서 사과하게하겠다 하심.
하지만 그냥 그렇게 가기는 싫었음. 뭔가 분이 안풀림. 저사람 가족에게라도 사과받고싶었음.... 가족이 뭔죄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해둬야 저아저씨부인도 아저씨가 이런사람이라는걸 알테고 가족들이 저아저씨 관리 더 확실히 하실거고 저아저씨도 정신차릴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그럼 가족에게 연락해서 그사람들에게라도 사과받고 싶다했음.
그런데 저사람이 술취해서 자기집 번호도 못말한다고 하심.
근데 아까 그아저씨한테 핸드폰있는걸 본게 생각나서 저아저씨 핸드폰있는데 그거 전화번호부 뒤져서 가족한테 연락하면 되지않냐고 했더니 그럼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심.
그러는 동안 친구들고 다른차를 타고 왔음.
그리고 드디어 가족이랑 통화가됐음.
근데 부인이 아니라 누나분이셨음.
저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하심. 저 아저씨가 아직까지 결혼도 못했다고.. 깊은사연이 있다며 그냥 술먹은 사람이 주정한걸고 치고 그냥 잊으라며 사과하심,
근데 그러기엔 아저씨가 너무 말이심했다고 했더니
안다고 평소엔 얌전한데 술먹으면 가족들한테도 그런다고 아가씨가 이해하라고.
나도 이렇게 딸벌되는 애들한테까지이럴줄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하심.
누나분이 너무 미안해하시니까 나도 조금마음이 풀림.
누나분께 그럼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부탁좀 드리며 저분 술깨시면 전화해서 사과하게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제 연락처를 드림.알았다고 꼭 그런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지금 와서 데려가겠다고함. 감사하다고 말한뒤 끊음.
그렇게 상황 종결.
경찰아저씨가 제연락처 이름 나이 묻고 다시 태워다주심.
가는길에 경찰아저씨랑 이런저런 얘길함.
자기도 딸이있는데 너희랑 비슷한나이다. 내가 이일을 하다보니까 성범죄자들이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는지 다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딸들이 너무 걱정된다.
맞다고 진짜 무섭다고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그랬더니 아저씨도 맞장구치심.
우리나라법이 너무 물렁하다며 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얘기 하다보니 도착. 아저씨께감사드리고 내려서 갈길감.
끗!
아 마무리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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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더
우리가 경찰차에서 내려서 갈길가고 있는데 길거리에 전단지 나눠주는 아주머니들이 전단지를 나눠주길레 아무생각없이 받고 갈려는데
"아가씨들 아까 그아가씨들 이지!" 이러심
그래서 "네?"
이러니까 우리가 봤다고. 그아저씨가 너희들 계속 따라가면서 뭐라고하는데 너희가 못듣고 그냥 가고있었다고. 우리가 신고할까 했는데 당사자가 아니면 신고를 못할거 같아서 그냥 뒀었다고. 너희들이 눈치채고 싸우길레 우리가 도와줄까 했는데 너희들이 대응을 너무 당차게 잘했다고. 정말잘했다고 그런놈들은 다 경찰에 넘겨버려야 한다고 하심.
안그래도 경찰에 넘기고 왔다니까 잘했다고 하심. 앞으론 조심하라고 하심.
감사를 드리고 다시갈길감.
근데 생각해보니 신경써주신건 정말 감사하지만
정작 도와주지 않으시고 그냥 보고만계셨던 것은 좀 섭섭함..
오셔서 도와주셨다면 일이 커지지않았을텐데..
그래도 신경써주신 아주머니들 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