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저더러 정신병원좀 가보랍니다(수정)

휴~2010.07.05
조회24,937

몇분들 빼고 역시 와이프편 드시네요.  분명 때린건 잘못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도 힘들게 결혼했고 잘사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네요. 다들 이혼하라고 하는데. 네. 저 이혼할겁니다.. 아 그리고 160벌어서 무능력하신줄 아나본데..지금 회사 옮겨서 260정도 벌고요. 솔직히 와이프 월급날쯤 되면 아무소리안합니다.. 그리고 월급들어오고 돈 넣어주면또 며칠 안지나서 돈돈..시작하죠 전 그게 스트레스고요 이해할수없어요

제가 아무것도 안벌고 놀면 어짜피 다 굶는데 왜 저에게 스트레스 줘가며

사는지.. 꼭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긁어야하는지 노력하고 있다는데..

저도 이런식으로 폭력쓸꺼라곤 상상도 못했던 놈입니다. 저 아버지 엄청

싫어하고요 ..언젠가 한번 와이프가 "당신 아버지 닮아가냐?"

그소리 하는데.. 돌뻔했습니다..그정도로 싫고 닮을 생각없는데.. 한번

화내고 보니 그런식으로 사람을 매도하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회복 가능성 여부입니다.. 근데 이제 그것도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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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 성격이 정말 병원에 갈만큼 인지 객관적으로 듣고싶어서 글써봅니다

연애는 한 3년정도 했고요 결혼한지는 1년 6개월쯤 되었네요

저희 부부 사이엔 갓 돌지난 딸이 하나있어요

제가 3살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할머니와 아버지랑 살았습니다.

나중에 커서 알았지만 아버지께서 술만 드시면

어머니를 때리고 힘들게 해서

저를 데리고 외갓집으로 도망을 갔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잠시 일하러 나간사이에

고모를 시켜 저를 데리고와서 그후 20년 정도 어머니를 볼 수

없었습니다.

전 어려서 어머님이 절 버린거라고 믿었고 다시 만났을때도

 별 감정이 생기지않을만큼 감정이 메말라 잇었죠..

어머니도 처음엔 어린자식 못만나 그동안 보고싶었던 마음에

잘해주려 했지만 제가 워낙 말수도없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많이 당황하고 놀래시더라고요..

 

어찌됐든 갑자기 아이가 생겨 부랴부랴 결혼을 하게되서

(그때쯤 아버지가 사고를 치셔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머니께 연락을 해서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고

어머니께서 작은 집 하나 겨우 얻어줘서 살게 됐습니다.

마누라는 결혼을 반대할까봐 친정엔 시아버님이 중국에 잠시 일하러 가셨다고 거짓말을 해줬습니다.

그때까진 전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습니다.

제가 빚도 좀 있고 결혼식 앞두고 겨우 회사 들어가서 모아논 돈도 없었지만 조금씩 돈 모으면서 빚도 갚고 하면 괜찮을꺼라도 생각했습니다

아내는 결혼후 조금씩 짜증을 냈습니다.

갚아도 빚은 줄지않고 월급은 턱없이 작다고...

비참하더군요..

어쩔땐 내가 혼자 살았으면 왜 이런 고생을 하나 싶더군요..

아이가 태어나자 아내의 짜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월급을 더 주는 회사로 옮겨라..160으로 아이와 셋이살기어렵다.등등

가끔 일주일에 몇번 친구만나 술한잔 하는것도 아까워했습니다..

나는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걸 맥주한잔으로 푸는건데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나 싶더라고요..

 

어느날 저를 잡고 아내가 말하더라고요 ..

카드이자가 너무많아서 갚아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내가 친정에서 얼마 빌려올테니 일단 갚자고..

뭐가 그리 급한지.. 아내는 정말 돈을 빌려와 갚았고

그때쯤 전 회사를 지방으로 옮겨 기숙사에서 다니게 됐네요.

일주일에 한번 집에갔고 . 아내는 아이와 둘이 전 혼자 기숙에서

이렇게 떨어져서 8개월을 살았습니다..

아내는 처음에 어떻게 떨어져서 사냐고 못산다고 했지만 점점 적응해나가는것 같았어요

아이와 단둘이 있는게 불안했지만 저도 나름 떨어져 사니 여러가지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나가서 술도 마시고 당구도 치고 주말엔 빨리 일끝내고 돌아가려했죠

돌아가는 차안에서 집에가면 아내에게 잘해줘야지..

아이얼굴도 보고싶고 암튼 그런 생각하다가 집에만 들어가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주말은 내내 잠만 자게 되더라고요..

문론 이때도 이 문제로 엄청 싸웠습니다..

 

싸움이 잦아질쯤 회사에 잇는데 아내가 전화로 저에게 또 따지더라고요..

이번달 카드값이 장난아닌데 도대체 어디다 쓴거냐고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자꾸 돈돈 하니까 정말 돌겠더라고요

그래서 회사 때려친다 너가 벌어라 하고 짐싸서 내려왔습니다.

집에와서 한바탕하고 하루종일 잤죠

첨엔 자고잇는 저에게 와서 머라고 혼자

떠들더니 지쳤는지 딴방으로 가더군요..

회사에선 전화오지 아내는 밥만 차려주고 나가버리지

혼자 집에서 이런저런 생각하는데

와.. 정말 내가 이렇게 살아야할까.. 하는 생각밖에 안들데요..

그래서 이렇게 살바엔 이혼하자고 했더니 아내는 또 울고불고..

책임감이 뭐 어쨌네.. 자긴 결혼하고 옷한벌 못해입고 이만큼 잘 살려고했는데 나만 뭐 할거 다한다느니 헛소리를 늘어놓네요..

아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나왔는데 갈데가 없습니다

마누라땜에 친구들과 자주 못만나고 연락도 못하고 하니

친구들도 절 피하는것 같고.. 술마시고 싶은데 돈은 없고

 

그후로 한 3주 놀았더니 아내가 참다참다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될대로 되라 싶어서 그러자 했고요..

아이가 자기가 키운다길래 그러라 했고요

대신 위자료는 못주니 받고싶으면 소송걸라니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네요.

저도 잘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저런식으로 밖에 못해주는지

월급도 자기가 관리하고 용돈도 한꺼번에 주는것도 아니고

찔끔찔끔 몇만원 던져주면서.. 자기는 애랑 친구네도 가도

수다고 떨고 놀면서 왜 제가 친구만나 술한잔 마시고 카드

긁는것만 머라 하는지

너무 열받아서 술마시고 잇는데 아내가 문자가 왔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징징대다가 겨우 잠들었으니 집에 조용히 들어오라고요..

새벽 2시쯤 집에 문따고 들어가니 마누라는 안자고 누워서 티비보고

아이가 자더라고요

술김에 아이 손을 잡고 아빠다~ 그랬더니 돌연 애가 깨서 우는거에요

저도 당황해서 달래려고 했는데 애는 더 크게울고

아내는 또 화를내며 저더러 미쳤다고 그러고

애 안고 다른방 가려고 일어서는데 진짜..

열받고 내가 내새끼 만지는게 미친건지.

갑자기 열이 팍 받아서 일어나서 베게를 던졌네요.

아내는 급히 다른방으로 가고

도망가니까 더 열받아서 손이 나가더라고요

아기 다친다고 사정하는데 눈에 진짜

보이는게 없는게 ..아.. 그때생각하면 울컥하네요

오늘 끝장내보자 란 말이 제입에서 나오는 순간 정말 손에 물건이 들려있었고 누가 맞든 여기저기로 던지고 깨고 ..

정신 차리고 보니 아내는 아이를 품에 안고 구석에서 떨고잇고

전 담배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깨진 유리를 발로 밟으면서 안방으로 들어와 자는데 엄마가 와서

절 깨우더라고요

마누라가 부른거겟죠.. 둘이서 치우고 있는데 더 열이 받아서 ..

일부러 엄마 부른것부터 자긴 아무 잘못도 없다는듯이 암말도 않하고..

저만 완젼 나쁜놈 만드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엄마한테 가만히 잇는데 때렸단 식으로 말하고.. 저만 완젼 미친놈

만드는데.. 더이상 이런 여자랑 못살겠고 이혼셔류 떼어라고 했습니다

며칠 각방쓰고 잇는데 답답하네요.. 이런일이 너무 반복되니까

회복의 기미도 없고 저더러 병원이나 가보라고 하는데

저도 제가 정말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해지려합니다..

제가 정말 미친걸까요? 아님 미쳐가고잇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