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06년도 7월가량이었을거임전 그 당시 20살로 군대가기전에... 놀고 먹고 용돈을 충당하기 위해잠실 L월드에서 식당 주방보조로 일을 하고 있었음.L월드에서 일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직원이나 알바생(명칭이 협력직원?으로 기억함)은 유니폼 같은게 있어서그걸 입고 근무해야했음. 아침마다 그래서 라카룸으로 가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일하는 곳으로 향하는게 순서인데...그 라카룸실이 매표소쪽 옆에 있는데 매표소로 오는 길에 보면 낮은 둔턱의 분수대가 있음. 나 ... 하루는 친구들과 진탕 술을 쳐먹고 잠도 못 자고 바로 일을 하러잠실에 도착한거임...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눈꺼풀은 감기고...머리는 자꾸 띵한것이 자꾸 아파오고 ... 정말 아무 생각 안 들고항상 왔다갔다 하던 길 땅만 보며 터벅터벅 힘든 발걸음을 옮겼음...그러다...그러다...그러다...라카룸이 바로 코 앞인데...조그만 둔턱이 내 푹 쳐진 눈 시야에 들어왔음... 정말 아무생각 없이내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 정말 아무생각 없이 그 둔턱에 자연스레 내 한 발의 무게중심을 거침없이쏟았음... 그리고 나머지 발도 자연스레 살포시 올려노려했음...그러나 내 나머지 발은 한 걸음을 결코 디딜수 없었습니다... 풍덩!...........................................................................................................................................................................................................................................................................................................................................................................................................................................................................................................................................................................................................................................................................................................................................................나 분수대에 그렇게 빠졌소.........................................................다행히 평일 아침이어서 사람들 그리 있진 않았소만...분명히 20명은 날 일제히 쳐다봤소...나 바로 뛰쳐나와 혼잣말로 "아 황당해ㅅㅂ" 이 말 한 30번은 하면서라커룸으로 뛰쳐 들어갔음...진짜 챙피한거보다 정말 내 자신이 황당했음;;;집에 갈때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났어요...... 유니폼 밑에는 검은색 줄무늬바지에 위에는 흰색 와이셔츠 같은거였는데...알바 끝나고 집에 갈때 그렇게 말라주길 바랬던 내 옷들 아직까지 저 세상이시고... 집까지 지하철 타고 1시간 걸리는데 유니폼 입고 집에갔음... 혹시 저 같은 경우 있으신분 있나요? 분수대에 빠져보신분...원치않게...정말 있으시다면 반가울거 같습니다 ㅎㅎ 재미없으셨더라도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L월드 분수대 나처럼 빠져보신분 있음?ㅠ
때는 바야흐로 06년도 7월가량이었을거임
전 그 당시 20살로 군대가기전에... 놀고 먹고 용돈을 충당하기 위해
잠실 L월드에서 식당 주방보조로 일을 하고 있었음.
L월드에서 일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원이나 알바생(명칭이 협력직원?으로 기억함)은 유니폼 같은게 있어서
그걸 입고 근무해야했음. 아침마다 그래서 라카룸으로 가서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일하는 곳으로 향하는게 순서인데...
그 라카룸실이 매표소쪽 옆에 있는데 매표소로 오는 길에 보면
낮은 둔턱의 분수대가 있음.
나 ... 하루는 친구들과 진탕 술을 쳐먹고 잠도 못 자고 바로 일을 하러
잠실에 도착한거임...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눈꺼풀은 감기고...
머리는 자꾸 띵한것이 자꾸 아파오고 ... 정말 아무 생각 안 들고
항상 왔다갔다 하던 길 땅만 보며 터벅터벅 힘든 발걸음을 옮겼음...
그러다...그러다...그러다...라카룸이 바로 코 앞인데...
조그만 둔턱이 내 푹 쳐진 눈 시야에 들어왔음... 정말 아무생각 없이
내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
정말 아무생각 없이 그 둔턱에 자연스레 내 한 발의 무게중심을 거침없이
쏟았음... 그리고 나머지 발도 자연스레 살포시 올려노려했음...
그러나 내 나머지 발은 한 걸음을 결코 디딜수 없었습니다...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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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분수대에 그렇게 빠졌소.........................................................
다행히 평일 아침이어서 사람들 그리 있진 않았소만...
분명히 20명은 날 일제히 쳐다봤소...
나 바로 뛰쳐나와 혼잣말로 "아 황당해ㅅㅂ" 이 말 한 30번은 하면서
라커룸으로 뛰쳐 들어갔음...
진짜 챙피한거보다 정말 내 자신이 황당했음;;;
집에 갈때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났어요...... 유니폼 밑에는 검은색 줄무늬
바지에 위에는 흰색 와이셔츠 같은거였는데...
알바 끝나고 집에 갈때 그렇게 말라주길 바랬던 내 옷들 아직까지 저 세상
이시고... 집까지 지하철 타고 1시간 걸리는데 유니폼 입고 집에갔음...
혹시 저 같은 경우 있으신분 있나요? 분수대에 빠져보신분...원치않게...
정말 있으시다면 반가울거 같습니다 ㅎㅎ
재미없으셨더라도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