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실제로 우리땅이다

자유시론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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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실제 한국 땅,  많은 증거 있다.

  
1756년 제작된 대마여지도에는 대마도가 우리나라 땅으로 분명히 표기돼 있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49.5㎞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바로 지척이라는 말이 실감나지만 일본 땅으로 인식되는 곳이 對馬島(쓰시마섬)다. 일본 본토에서는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까지의 거리도 무려 147㎞나 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마도는 우리 땅이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부산에 대마도연구센터가 만들어지고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대마도역사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연구도 활발하다.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단순한 억지나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다. 여러 가지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사실이며 이제부터라도 대마도를 적극 활용하는 역사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관련 고문서나 고지도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은 5월초 조선시대 현정 스님의 일본표해록를 공개했다. 이 책에서 현정 스님은 대마도 사람들은 대부분 조선어가 능한 조선인이라고 했다. 평소 언어는 조선어와 일본어였으며 한번도 일본을 본국이라 말한 적이 없었다며 우리나라에 도착한 후 동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대마도는 본래 우리 땅이며 그 사람들도 우리나라의 자손이라고 하였다고 설명했다.

 

2009년에는 대마도가 조선 땅으로 표기된 옛 지도 2점이 공개됐다. 1756년 제작된 대마여지도와 1834년에 만들어진 청구도 동래부 기장현 지도에는 대마도가 조선 땅으로 표기돼 있고 조선팔도총경과 황명홍지지도, 조선팔도지도 등 조선시대에 제작된 많은 지도에서 대마도는 조선 땅으로 표기돼 있고 각종 고서적에서도 이를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일본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표기와 관련, 우리도 대마도의 영유권을 교과서에 싣는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마도가 우리 땅이었다는 근거가 충분하더라도 이를 외교적인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우리나라가 대마도를 몇 차례 정벌했지만 일본 해적세력으로 부터 보호와 농사가 힘든 땅이라 버려둔 땅이었다는 것이다.

 

전북대 하우봉 교수는 대마도는 1천500년 이상 일본이 실질적으로 지배해 온 지역이라 현실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수용될 수 없다며 오히려 교류 확대를 통해 대마도를 경제·문화적으로 우리의 영향권 안으로 포섭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했다.  

 

대마도의 인구는 3만 6천 명가량이다. 반면 한국 관광객은 해마다 늘어 지난 한 해 4만 6천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어업 외에는 먹고 살 것이 없었던 대마도 주민들에게 한국 관광객들은 없어서는 안 될 소득원이다. 이 때문에 대마도는 점차 한국과 가까워지고 있다. 교민들은 대마도 사람들이 과거에는 한국인을 싫어하는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차별 없이 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본토에서는 대마도인을 순수 일본인이 아니고 한국인의 피가 절반 정도 흐르는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조상을 한국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대마도에는 우리 역사와 관련된 유적이 많다. 대부분의 한국 관련 유적은 이즈하라 시내에 몰려 있다. 백제 승려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수선사(修善寺)와 대한제국 말기 의병을 일으켰다가 순국한 최익현 선생 순국 기념비, 구한말 비운의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조선통신사 행렬이 지나갔던 자리에 세워진 고려문과 조선통신사 행렬을 기념하기 위한 조선통신사비 등이 그것이다.

 

일본은 최근 한국과 대마도 사이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데 대해 경계하고 있다. 일본의 극우단체와 언론은 지난해 대마도에서 조센징은 돌아가라며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한국 자본이 대마도를 잠식한다는 억지보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주장에 대해 대마도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비록 우리 땅으로 가져오기는 쉽지 않으나 일본이 먼 미래를 바라보며 독도를 자기 땅이라 우겨 역사적 근거를 남기듯이 우리도 대마도를 우리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차원의 주장이 어렵다면 우리 시민단체와 지자체 차원에서는 이를 얼마든지 주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