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맘대로 못가고...

허무..2010.07.05
조회165

나이 24 직장인 여자입니다.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이제껏 일만하고 살구있네요 ㅠ

요즘들어 자꾸 신세한탄하게 되고 우울해져서 죽겠어요.

쓸데없는 생각한다 하겠지만

전 우울하고 인생이 허무해지고 생각도 많아져요..

 

이제껏 여행한번을 맘편히 간적이 없습니다.

집에서 허락을 안해줘요..외박이란 절대금지이기 때문에-

대학다닐때 엠티 한번(학과 전체 다가는 공식적인 엠티)가보고-

맘편히 기분좋게 간건 없었던 거 같네요-

저도 외박이란걸 좋게 생각하는건 아니라서

정말 맘잡고 날잡아서 놀러가는거 아닌이상은 외박은 생각도 안합니다.

술먹고 외박 더더욱이 생각 절대 안하구요.

 

나이 24살 먹을때까지 친한 친구들하고 여행한번을 못갔습니다.

네네~ 물론 거짓말 해서 겨우겨우 놀러간적은 있습니다.

(대학다닐때 같은 과 친한 언니들하고 학교에서 가는거라고 하고 중국한번 다녀옴.)

주변 친구들은 나이 어릴적에 여행도 가서 친구들하고의 추억도 만들고 하는데-

이제껏 저는 그런게 많지 않다보니 가끔은 여행도 못가게하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사실 예전에 허락안해줬던 이후로 대놓고 여행간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ㅠ

안될걸 뻔히 알기에..ㅠ)

 

정말 백번천번을 부모님 이해해서-

어릴때는 위험하니까 못가게할수 있다고 이해도 해봤습니다.

그래요..지금은 남친있는거 아니까 걱정되서 못가게 하는거라고 이해해봤습니다.

그러면 이제 24살쯤 먹었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줄 아는 나이인데-

여행한번 갈라하면 이리눈치 저리눈치- 결국엔 못가고-

어떤친구는 그냥 한번 맞자라는 생각으로 갔다오면 그담은 편하다지만..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할머니랑 살다보니까...

또 그렇게는 못하겠더군요..

 

나이트한번 못가봤고 클럽은 한번 가봤는데 10시에 갔다가 11시반에 나옴..

술도 잘 안마시고 늦어도 11시반안으로 들어가고..

친구들하고 파자마파티니 크리스마스파티니 그런것도 없고 ㅠ

대체 뭐하고 산건지...다들 재밌게 해봤다는건 해본게 없네요ㅠ 

 

회사에서 휴가날짜가 정해지고 휴가생각하다보니

또 결국 못가나..생각들어서 울컥 속도 상하고..

여기다가 신세한탄 하고있었네요..

요즘 엄청 우울하기도 해서 여행가고싶은데.....1박2일이라도...

단념해야할까요...ㅠ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