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마다 들려오는 아동 성폭행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너무너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탄식을 금치 못할 뿐입니다.
그리고 어렷을 적 저에게 이상한 행동을 했던 오빠들 생각이 오버랩 되어서.....오늘도 동대문 아동성폭행 뉴스를 보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였으니까 1991년이였어요..
한 살 어린 남동생과 함께 손을 잡고 피아노 학원을 가는 중이었어요. 학원과 집은 아이들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가는길엔 공터도 나오고,, 공사장도 나오고..
우리 동네를 출발해, 한참을 걷고 있는데 7살동생이 자꾸 뒤를 돌아보며 " 누나, 뒤에 아까부터 어떤 형들이 계속 쫓아와 " 라고 했고.. 전 괜히 쳐다보면 와서 때릴까봐 동생한테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고 조금더 속력을 내어 동생을 끌어당겼습니다.
학원에 거의 다다랐을때 갑자기 그 오빠들 2명이 달려오더니 한명은 저를 들어올렸고, 다른 한명은 저의 아래 속옷을 벗기고 추행을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너무 놀라 소리 지르며 그 오빠들 손을 꼬집었고..7살 남동생은 옆에서 계속 울기만 했구요..
어린 아이였던 저는 그런 행동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너무나 충격을 받았었고 무섭고, 가장 컸던 감정은 창피함이였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없는데도 너무 부끄럽고..그리고 이건 뭔가 잘못된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렇게 우리 두 남매가 울면서 학원으로 들어갔더니..피아노 샘이..무슨일이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그 순간 저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너무 창피했었거든요. 옆에서 남동생이 대충 설명은 했지만, 동생도 정확하게는 말 못하고 .. 어떤 형들이 누나 들어올려서 때렸다고.. 그날은 피아노 수업을 못하고 선생님이 집에 잘 데려다 주셨지만,, 그 상황들은 저에게 너무 큰 충격이였고 상처가 되었어요.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부모님께 하셨는지 그 날 저녁을 먹는데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근데 부모님께도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기가 무서웠어요. 창피하기도 했고..무섭기도 하고..내가 이 얘기를 하면 엄마아빠가 충격을 받으시거나, 화내실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어렸던 제가 말예요..
전 사실 성폭행도 아닌,, 그냥 동네 오빠들의 성추행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유증과 수치스러움은 오래 지속되었던거 같아요..........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하구요..20년이 지난지금도요..
요즘 뉴스와 신문을 보면.. 정말 매일매일 끊이지도 않는 아동 성범죄..너무도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르는 미친범죄자들 사건을 접할 때마다,, 전 피해아동들이 입었을 상처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을거고... 그 기억이 평생을 갈테니까요..정신적..육체적으로 평생 그 상처를 지고 살아갈 아동들과 그 부모님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또한 경찰이나 법정에서 진술을 해야할 아이들..그 힘듦을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잇거든요. 많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들요..
얼마전 뉴스 기사를 봤는데.. 자신의 자식이 성폭행을 당했을 때 이것만은 하지마라라는 기사요.. 1번이 피해아동 앞에서 울지 말라는 거였는데.. 저도 그 일을 겪고 가장 먼저 걱정되었던게 부모님이 너무 놀라서 우시거나 나를 혼내시거나 화내시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던거 같아요. 내가 뭘 잘못한거 같아서 계속 숨기고 싶었구요.
그 아이들이 사춘기, 청소년기를 잘 견디기를 바랄 뿐이예요.. 제 경험상 저는 중고등학교 때 그 생각을 하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엊그제 기사엔 화학적 거세법 이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전 정말 물리적인 거세도 적극찬성입니다. 그런 미친사람들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해야해요.
그 한 사람 때문에.. 이제 피어나는 한 삶을 무참히 짓밟고 그 가족에게 평생 씻을수 없는 상처를 받으니까요...
아동성폭력, 어렸을 적 제 경험을 말씀드려요..
요즘.. 날마다 들려오는 아동 성폭행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너무너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탄식을 금치 못할 뿐입니다.
그리고 어렷을 적 저에게 이상한 행동을 했던 오빠들 생각이 오버랩 되어서.....오늘도 동대문 아동성폭행 뉴스를 보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였으니까 1991년이였어요..
한 살 어린 남동생과 함께 손을 잡고 피아노 학원을 가는 중이었어요. 학원과 집은 아이들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가는길엔 공터도 나오고,, 공사장도 나오고..
우리 동네를 출발해, 한참을 걷고 있는데 7살동생이 자꾸 뒤를 돌아보며 " 누나, 뒤에 아까부터 어떤 형들이 계속 쫓아와 " 라고 했고.. 전 괜히 쳐다보면 와서 때릴까봐 동생한테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고 조금더 속력을 내어 동생을 끌어당겼습니다.
학원에 거의 다다랐을때 갑자기 그 오빠들 2명이 달려오더니 한명은 저를 들어올렸고, 다른 한명은 저의 아래 속옷을 벗기고 추행을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너무 놀라 소리 지르며 그 오빠들 손을 꼬집었고..7살 남동생은 옆에서 계속 울기만 했구요..
어린 아이였던 저는 그런 행동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너무나 충격을 받았었고 무섭고, 가장 컸던 감정은 창피함이였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없는데도 너무 부끄럽고..그리고 이건 뭔가 잘못된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렇게 우리 두 남매가 울면서 학원으로 들어갔더니..피아노 샘이..무슨일이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그 순간 저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너무 창피했었거든요. 옆에서 남동생이 대충 설명은 했지만, 동생도 정확하게는 말 못하고 .. 어떤 형들이 누나 들어올려서 때렸다고.. 그날은 피아노 수업을 못하고 선생님이 집에 잘 데려다 주셨지만,, 그 상황들은 저에게 너무 큰 충격이였고 상처가 되었어요.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부모님께 하셨는지 그 날 저녁을 먹는데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근데 부모님께도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기가 무서웠어요. 창피하기도 했고..무섭기도 하고..내가 이 얘기를 하면 엄마아빠가 충격을 받으시거나, 화내실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어렸던 제가 말예요..
전 사실 성폭행도 아닌,, 그냥 동네 오빠들의 성추행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유증과 수치스러움은 오래 지속되었던거 같아요..........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하구요..20년이 지난지금도요..
요즘 뉴스와 신문을 보면.. 정말 매일매일 끊이지도 않는 아동 성범죄..너무도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르는 미친범죄자들 사건을 접할 때마다,, 전 피해아동들이 입었을 상처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을거고... 그 기억이 평생을 갈테니까요..정신적..육체적으로 평생 그 상처를 지고 살아갈 아동들과 그 부모님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또한 경찰이나 법정에서 진술을 해야할 아이들..그 힘듦을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잇거든요. 많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들요..
얼마전 뉴스 기사를 봤는데.. 자신의 자식이 성폭행을 당했을 때 이것만은 하지마라라는 기사요.. 1번이 피해아동 앞에서 울지 말라는 거였는데.. 저도 그 일을 겪고 가장 먼저 걱정되었던게 부모님이 너무 놀라서 우시거나 나를 혼내시거나 화내시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던거 같아요. 내가 뭘 잘못한거 같아서 계속 숨기고 싶었구요.
그 아이들이 사춘기, 청소년기를 잘 견디기를 바랄 뿐이예요.. 제 경험상 저는 중고등학교 때 그 생각을 하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엊그제 기사엔 화학적 거세법 이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전 정말 물리적인 거세도 적극찬성입니다. 그런 미친사람들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해야해요.
그 한 사람 때문에.. 이제 피어나는 한 삶을 무참히 짓밟고 그 가족에게 평생 씻을수 없는 상처를 받으니까요...
마지막으로..성폭력 피해아동들과 그 가족에게 가슴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