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 ♡

ㅋㅋ아나2010.07.07
조회1,463

안녕하세요~_~

2ne3 안양에 사는 한 남자임미다.

이것저것 톡보다가 글을올리게됬어요 나도함해볼까? 라고ㅋ_ㅋ

일단뭐 서두는 집어칩시다. 난 하고싶은말만하겠어요ㅋ_ㅋ 댓글기대된다 ㅋㅋㅋㅋㅋㅋ

 

 

 

 

 

 

때는 2010년 어느 6월 8강전을 탈락하고나서 몇일뒤.

이것저것 사는게 힘들고 고달프고 외롭고 우울하고 지쳐있던 나에게

그녀가 들어왓습니다.

저희집과 단 1분거리에 그녀는항상있었더랫지요

전 여느때와같이 출근을하기전에 담배를사러, 원래 자주가는 슈퍼가있었지만

왠지 음 뭐랄까 나도모르게 이끌리는 그런..느낌에 휩싸여서

편의점으로향했습니다 , 딱 육교하나만건너면 그편의점이였지요

터벅터벅 발걸음을 옴겻습니다.

키는쪼끄만하고 눈은 똘망똘망해가지고 딱 호감가게 생긴 여성분이

카운터를 보고계시더군여 ㅡ 난그냥..뭐..음...하면서 이것저것 둘러보기시작햇슴다..

원래목적은 담배였지만........

머 없더라구여 살만한게 `-` 그래서 ....음료수나마시자~하면서 커피를골랐슴다.

있어보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T.o.p 를 골랏슴다. 원빈님과 신민아님께서 그렇고그런 광고를하셨기에 있어보이고 싶어하던 저는

아 이거다!! 하면서,, 이거랑 담배 XXX주세여~ 했지요..

그게 첫날이였고 처음그녈 본순간이였슴다..벌렁벌렁 심장이콩닥콩닥 멈추질않았슴..

그담날..이되서..저도모르게 또 똑같은시간대(출근전) 그곳으로 향햇드랫죠..

역시나 그녀가 있었음다. 꺄울~ 또..저는...담배만사러갓다가.......되도않는 커피를

사들고 계산을햇드랫죠.. 그게 둘째날.. 어제와 다름없었지여

그리고.. 다음날.. 또 같은시간과 같은물건을 사기위해 향햇슴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죠..

 

먼가 내맘속에서 외로움이라는 괴물놈이 제 온갓 장기를 휘젓고 마음속을 푹푹찔러대길래

용기를 내보기시작헀슴다...그래 ! 말을붙여보는거야 했지요..

그래서전 담배 XXX주세여가 아니라, 담배주세요 ! 라고 당당하게말했지만..

돌아오는건 네? 하는 당황섞인말뿐..이였슴다 참..머시기했쬬..그래서바로 아 그거 주세요

해서 사왔죠..역시나 고개를푹떨구고.. 그렇지 내까짓게뭘.. 이런자책감에 빠져있다가..

가게 일때문에 철물점에가게됬지요 역시나 그편의점옆에있던겁니다..

다시....살것도없이......향했쬬..........이런기분..느껴보신분잇을겁니다..

해서..또다시 물건을 고르기시작햇져.. 이번엔 방향제를골랏슴다..

방에 환풍이잘안되는지라.. 하나사놔야겟다~해서 두개를골랐는데 도저히 사용법을 모르

겠는거.. 그래서 물어봣죠..이거 어케하는거에여 ?

ㅋㅋㅋㅋㅋㅋㅋ그녀는 이리저리보다가 자기도모르겟는지,,얼버무리는거에염..

ㅋㅋㅋㅋ그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래서저도모르게 피식했는데 그녀도 따라웃드라구여 ㅋㅋㅋ

아 그순간 행복햇슴다 . 정말 . ㅋ_ㅋ 결국엔 그방향제는안샀어요 가격이 넘비싸서 ㄷ_ㄷ

비는 계속내리고있고.. 가게로돌아와.. 멍하니 앉아있었슴다..

계속..생각이..나대요.......

 

아 다시갈까..연락처라도....아니야아니야..섣부르지만...지금아니면...안되겟다...

다시 용기를 냈슴다.. 톡을 여기저기 뒤지기시작했져, 폰번호따는법.......

이것저것 많았지만..워낙 소심한성격이라 그런건절대..못하는..ㅋㅋㅋㅋㅋㅋ

말한마디도건내기힘든데,,그때마침 네이트온으로 아는 횽아가 들어오는거,

그횽아는 그런걸 잘알았기땜시 바로 대화버튼을누르고 도배를시작햇져

횽아 나좀도와주샘 재발 급함.. 이래서,,, 조언을구햇드랫죠

그래,,이거다,,전 다시 ,, 달려갓슴다,,,,

평생 단한번도해보지않은 연기를 하기위해,,그녀의연락처를 알아내기위해!!

다시 육교를,,오르고내리고,,자연운동되니 좋긴햇지만,,힘들었쬬 ㅋㅋ

그래도 !! 큰맘굳게다져먹고,, 들어갓슴다... 그담부턴 저도 제자신이아니였어요

 

나님:저기요..(3번째방문중) 제가 지갑을잊어먹었는데요,, 혹시 못보셨죠...

 

그녀님:네??네..지갑..못봤는데..

 

나님:아..그렇죠..네..ㅠㅠ 저..일을가야하는데.. 지갑때문에 찾아야되서,,좀늦을거같은데,,

연락좀하게,,폰좀..빌릴수..잇읅까여..했찌요 (제폰이 잇다는걸 뒤로한채 ㅋㅋ)

 

그녀님:네..아..여기요..

 

나님:아싸 baby 오예스 마이지저스 나이스데이굿샤바리

      근데..폰을받앗는데.. 손이부들부들부들떨리는거에요..문자를써야하는데..

      그래도 당황한채로,,사장한테 보내는문자인척..보냈슴다..혹시나 그녀님이 볼수도있으니 이말저말꾸며써놓고 ..전송..ok! 지지지징위위위위윙 주머니에서 울리는 나의폰..

 아.............미션 썩세스.........브라보.....해냈다......16강진출햇을때보다 더기뻤음..

 

나님:감사해요..혹시라도..보면..가지고..계셔주셈..하고 나오는데 뒷주머니에 지갑이..

느낌이 나는거..아차!! 빨리 텨야겟다 해서 나옴..........

 

그후.. 사장인척.. 문자를 하는나...

의외로.. 답을 빨리빨리해주는 그녀..ㅋ_ㅋ

일은 뒷전한채 문자에만 매달렸슴다..

사장인척 나이까지다물어보고... 참 순진했쪄 그녀님..ㅋ_ㅋ

그러다가..괜히 사람속이는거같아서.. 진실을고했슴다..

3일전부터 되도않는 커피사먹으러갓던넘임니다....미안해여 그냥 연락처가알고싶엇어요라고..솔직히 고햇슴다..

의외로 반겨주시더라구여 ..정말 세상을 다가진기분이엿슴다..

그러고나서.. 통화로 레벨업을 한후.. 이것저것..알게되고 저랑참 비슷한면이 많은사람이구나..하고 느꼈지요..정말 한두개가아닌..천생연분(?)을만난듯한..그런느낌..ㅋ_ㅋ

또한번..용기를내서 점심이나한끼먹자고.. 약속을받고!!!!

일이끈났슴다..집에를갓죠..ㅋ-ㅋ 네이트온으로 그녀찾기를한담에..싸이를가봤지요

친추..일촌..그리고..대화.. 그녀도 제가싫진않았나봐요!!^_^

그러다가..담날에 만나기로했지만..우리는 그날밤이되서 안양천이라는 곳을 걷게됬답니다.. 그러고는..일주일이되가는 지금이시점..우리는 사랑을키워가고있답니다!^ㅡ^

 

 

 정말 하나도 꾸밈없이...그대로...썼어요~!_!~

재밌게봐주셨음좋겠고.. 혹시나 저같은남자분들 분명히있을거라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용기가생기신다면 좋겠슴다..!!ㅋ_ㅋ..

요즘..하루하루가 너무행복하네요!!!

읽어주셔서 ㄳㄳ_ㄳ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