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교육에서 날 빵 터지게한 교수님 ㅋㅋ!

고은대필2010.07.07
조회282

 

 

2010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

저는 효녀이므로 어머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답니다.


오늘은 위생교육날. 무려 3시간의 강의를 하는 날이죠

모든'음식'을 파는곳의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러 온 곳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 연배의 어른분들이 많으셨죠
간간이 저같은 처지인듯 뵈는 대학생쯤 되는 젊은이도 있고요
매니저쯤 되어보이는 폭풍간지 훈남도 아주 가끔 아주 가끔 있었음

 


첫시간엔 꼭 지켜야될 것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었어요
원산지 표기나 호객행위는 안된다 또 음식재사용은 불가
음향및반주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게 해서는 안된다.. 등등
이건 유흥업소이기 때문에 일반음식점에서 하면 업종위반이라고 하더라구요..

오오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며 재미지게 들었습니다


펜과 유인물도 주길래 방학 이후로 펜잡는 법을 잊은 저는 필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마치 이 과목은 에이쁠을 받겠어 라는 심정으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펜들고 필기하는 사람은 그 대강당의 사람중 저 뿐이었어요
그래도 뭐 노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에이포 하나를 다 채웠네요ㅋㅋㅋㅋ

 

두번째 시간엔 세무사분이 나오셔서 종합소득세 신고때 꼭 거래처에서

자료를 받는걸 잊지 마라 등등
세금에 관한 잊지 말아야 할 팁을 알려주셔서 또한 뭔가 유익하게 들었습니다ㅋㅋㅋ
세무사가 '세무조사를 받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세무조사를 맞다','

불의의 공격'이라고 표현하는게 인상적이었음
뭔가 많이 무서운거구나 싶었음..ㅋㅋ


어무니께 말씀드리니... 이미 아는거야 그걸 적어왔니? ㅋㅋㅋ많이 심심했구나?

라고 하시더라고욬ㅋㅋ

 

 

 

세번째 시간엔 주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타이타닉 ost뮤비도 보여주고 각종 사진 동영상 자료등으로

숙면을 취하는 아줌마아저씨들을 깨우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말도 안되는 말 하는거 같고 그냥 웃기려는 말 같은데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라는 결론이 이상하게도 나오게됨ㅋㅋㅋ


건강에 좋은 박수라며 손도 들게하고 박수도 치게 했는데 난 정말 아이씬나 하면서 쳐댔음
근데 훈남들은 절대 손을 겨밑에 넣고선 꺼내지 않았음..ㅋㅋ
난 절대 하지 않겠어 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듯 하였음ㅋㅋㅋㅋ
들으면서도 어? 하면서 듣게되는 미스테리한 안전교육,,ㅋㅋ

역시 졸린 100마디보다 충격적인 영상한편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ㅋㅋ
어떤여자가 결혼반지 자랑하다가 뜨거운 냄비들고 옮기다가 넘어져서

몸이 마네킹 뿌셔지듯 바스러지는 영상을 보고 탄식을 내뱉지 않은 사람이 없었음..ㅋㅋ

 

마지막 시간..
어느 대학 교수님이라는데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강연을 하심
계속 웃음에 대해 강조
우리먼저 웃겨야 겠다는 생각에 개그를 막던지심
음식을 주제로한 말장난 대회인냥ㅋㅋ

 

소원을 들어주는 음식이 뭔지 아세요~? 저도 그래서 요즘 이 음식 자주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죠~ 죽입니다.
죽은 사람소원도 들어준단 말이 있죠~?


피자가 어느나라 음식일까요? 이태리? 아니에요~ 오해하고 계신겁니다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에요

옛날에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부침개를 부쳐드렸는데

서툴러서 막 울퉁불퉁 이랬던거에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그걸 보시곤 얘 이것좀 피자~ 해서 피자래요 ㅎ하하ㅏ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말을 던지시다니
근데 정말 놀라운건
이 개그 앞에서 빵빵 터지는 어무니 아부지들...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어르신들의 웃음코드는 멀리있지 않았던 것이당..

 

천국에가면 무슨음식이 제일 많을까요~? 그럼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음식은 뭘까요~?

바로 김밥입니다~ 김밥천국,김밥나라가 아무유래가 없는건 아니에요~ ^.^


소가많은 나라는 우간다 아름다운 소는 미소 무서운소는 무섭소

참... 강의가 산으로 간다 싶었지만 결국은 사장님이 엄마미소

지으며 친절해야 손님이 좋아한단 얘기임ㅋㅋㅋ


교육은 콩나물효과다.

물을 부으면 다 빠지는거 같지만 계속 물을주면 자란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콩들이 다 잠들어서 안자랄거 같았음...
진짜 아줌마 아저씨들 다 잠..
내 옆 아줌마는 코골면서 자고
내 뒤 아저씨는 자다가 경기해서 발로 내 의자를 찼음ㅋㅋㅋㅋㅋㅋㅋ
끝냅시다~!!! 라고 뒤에서 소리지르는 아저씨도 있었고
힘들어요~~~!!라고 소리치는 아줌마도 있었음..ㅋㅋ

하긴, 이해가 됨

나야 뭐 3시간 풀강을 매일 하다보니 걍 앉아있었지
나이들어서 그럴일이 없다가 너무 오래 앉아서 지루한 말을 듣고 있자니 온

몸에 쥐나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이해가 되었음...
ㅠㅠ

 

힘들지만 재밌었떤..........시간이었슴니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