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대를 웃돌며 우리네 안방을 비집고 들어온 KBS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지금부터 집중 분석해 본다.
KBS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짜임새있는 플롯 속에서 입체적, 평면적 인물의 조화, 재미와 감동을 위한 여럿 장치들, 무엇보다 '물질보단 인의지정을 지키며, 사필귀정을 믿고, 자신의 꿈을 소중히 하며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내일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라는 진정성 있는 결말을 꿈꾼다는 기획의도의 충실함까지 모든게 탄탄하다. 결과의 증거물인 시청률이 모든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시청률은 시청률일 뿐이다. 아직 극이 완결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방은 짐작만 가능할 뿐이다. 곁들여, 극이 방영 되었다 하더라도 시청률과 시청자의 평가가 일치한다는 법칙은 어디에도 없다. 30%가 봤든, 50%가 봤든 평가는 극이 끝난 뒤부터 시작된다. 물론 이익을 창출하는 제작진의 입장에선 극의 예술성, 문학성, 흥행성등 많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원하겠지만 결과는 시청률에서 보여진다. 이글을 읽고 '시청률만 잘나오면 되지'라는 식의 반응은 감안하여 글을 적는다.
지금 많은 시청자들이, 더불어 이글을 읽고 공감이 가는 모든 분들이 <제빵왕 김탁구>에서 무언가 어색함과 부조합을 발견했을 것이다. 대표적인 이유로 크게 3가지를 이야기 하겠다.
1. 캐스팅의 아쉬움
12년전(탁구의 어린시절) 방송분은 훌륭했다. 아역들의 연기도 그만하면 뛰어난 수준이다. 내가 보았던 아역중 단연 넘버원은 1990년 방송된 '몽실언니'에서 몽실이 역을 맡았던 임은지다. 지금까지도 그 어떤 아역보다 뛰어난 연기센스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김탁구의 아역을 맡았던 오재무역시 그에 버금갈만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며 극찬을 보낸다. 아역답지않게 뛰어난 연기력이였다. 하지만, 탁구가 성장하면서 극은 크나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1)윤시윤 캐스팅
윤시윤 팬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물론 윤시윤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휼륭한 배우이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이다. 하지만 이번 탁구역에는 사실상 어울리지 않았다. 그것도 모잘라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이와 너무 많은 부분이 겹친다. 윤시윤 스스로에게도 고정된 연기를 통해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버리는 캐이스가 될 수 있다. 사투리를 쓰거나 기타 대사들에서도 종종 어색함이 손발을 오그라들게 한다. 액션씬만큼은 잘 소화해 내지만 지붕킥에서 부터 워낙 그런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조금 식상하기 까지 하다.
(2).주 원(구마준) 캐스팅
성균관대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하여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한 배우이다. 연기력 만큼은
크게 지적할 문제가 없다. 역시 문제는 '과연 마준역에 주원이 어울리나'의 문제이다. 마준은 극중 재벌가의 아들이다. 또한 제멋대로이며 승부욕이 강하고 아역당시 간신배와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잔머리도 좋다. 하지만 성장했을때에는 여러가지 이미지를 생략한 상태로 커버렸다. 간신배와 같은이미지는 사라지고 겁쟁이 이미지는 겁없이 질주하는 청년의 이미지로 바뀌었다. 거기까지도 좋다. 문제는 그런 그의 성향과 겉모습이 따로논다는 것이다. 부잣집 도련님이라기엔 너무 어중충한 자세를 갖고있다. 자연스럽지 못한 걸음 걸이와 걸음걸이보다 어색한 손처리는 그를 우숩게 보이도록 만든다.
2. 플롯과 구성의 과함
<제빵와 김탁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재와 플롯이다. 너무나 신선하고 매력있다. 그래서 제빵왕 김탁구에서 다루는 소재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1. 가족사
2. 엄마 찾아 3만리
3. 제빵사가 되는길
4. 사나이(마준, 탁구)의 대결
5. 오늘보니 기관도 나오는거 같더군요.
6. 사랑이야기
7.우연
이렇게 따지면 감독은 이 모든것을 결론내 주어야 한다. 모두 거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것은 성취하고 어떤것을 포기하며 어떤것을 놓치는지 정도는 결론을 내주어야 한다. 엄마를 만나는지 못만나는지(엄마가 살아있는것을 보여주었으므로 결론을 내주어야한다.) 탁구가 제빵왕이 되는것, 유경이와의 관계, 마준이와의 최후, 엉켜버린 마준이의 가족과 탁구와의 결말등 엄청나게 많다. 그 모든것을 엮어주는 것이 플롯이다. 정말 잘 짜여져있다고 서슴없이 말할 수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연이라는 코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소설을 망처버리는 것은 꿈이다. 어떤 사건을 꿈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 만큼 망한 소설이 또 어디있을까? 마찬가지로 문학이나 어디서나 우연은 없다. 우연같은 필연은 있을 수 있다. 12년이 지나서 마준의 누나와 유경이 친구로 지내고, 마준과 유경이 길에서 우연히 부딛혀 만나고 탁구가 바람개비를 찾아 간 빵집에 마준이 시험보로오는 것 처럼 너무 많은 우연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극에서는 반드시 만나게된다 어쩐다면서 막장을 아닌척 포장하고있다. 너무 많은 우연과 성의없은 엮임은 간혹 짜임새있는 플롯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막장이다'라는 비난은 피하기 힘들 것이다.
3.시대에 맞지 않는 설정
등장 인물 중 대학생이 84학번으로 등장한다. 이념교육, 운동권, 공안 정국 등 시대 배경 등과 종합해보니 대략 1986년 즈음이라고 생각 된다. 그런데 왜 탁구가 여학생과 빵집 이야기를 하면서 인터넷 이야기를 꺼냈을까? 당시 인터넷은 보급이 되어 있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검색 엔진이나 포털 사이트들도 나오기 훨씬 전이다. 84년에 MSX, AppleII을 주로 사용했고, 88년 즈음에 XT 컴퓨터 보급되기 시작했고, 그 후에 사설 BBS 나오고, PC통신 서비스는 그보다 한참 뒤에 나왔다. 인터넷 이야기는 너무 시대를 앞서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밖의 것들은 일일히 지적하지는 않겠지만 시청하면서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간혹 발견하였을 것이다.
<제빵왕 김탁구>객관적인 분석
시청률 30%대를 웃돌며 우리네 안방을 비집고 들어온 KBS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지금부터 집중 분석해 본다.
KBS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짜임새있는 플롯 속에서 입체적, 평면적 인물의 조화, 재미와 감동을 위한 여럿 장치들, 무엇보다 '물질보단 인의지정을 지키며, 사필귀정을 믿고, 자신의 꿈을 소중히 하며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내일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라는 진정성 있는 결말을 꿈꾼다는 기획의도의 충실함까지 모든게 탄탄하다. 결과의 증거물인 시청률이 모든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시청률은 시청률일 뿐이다. 아직 극이 완결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방은 짐작만 가능할 뿐이다. 곁들여, 극이 방영 되었다 하더라도 시청률과 시청자의 평가가 일치한다는 법칙은 어디에도 없다. 30%가 봤든, 50%가 봤든 평가는 극이 끝난 뒤부터 시작된다. 물론 이익을 창출하는 제작진의 입장에선 극의 예술성, 문학성, 흥행성등 많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원하겠지만 결과는 시청률에서 보여진다. 이글을 읽고 '시청률만 잘나오면 되지'라는 식의 반응은 감안하여 글을 적는다.
지금 많은 시청자들이, 더불어 이글을 읽고 공감이 가는 모든 분들이 <제빵왕 김탁구>에서 무언가 어색함과 부조합을 발견했을 것이다. 대표적인 이유로 크게 3가지를 이야기 하겠다.
1. 캐스팅의 아쉬움
12년전(탁구의 어린시절) 방송분은 훌륭했다. 아역들의 연기도 그만하면 뛰어난 수준이다. 내가 보았던 아역중 단연 넘버원은 1990년 방송된 '몽실언니'에서 몽실이 역을 맡았던 임은지다. 지금까지도 그 어떤 아역보다 뛰어난 연기센스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김탁구의 아역을 맡았던 오재무역시 그에 버금갈만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며 극찬을 보낸다. 아역답지않게 뛰어난 연기력이였다. 하지만, 탁구가 성장하면서 극은 크나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1)윤시윤 캐스팅
윤시윤 팬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물론 윤시윤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휼륭한 배우이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이다. 하지만 이번 탁구역에는 사실상 어울리지 않았다. 그것도 모잘라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이와 너무 많은 부분이 겹친다. 윤시윤 스스로에게도 고정된 연기를 통해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버리는 캐이스가 될 수 있다. 사투리를 쓰거나 기타 대사들에서도 종종 어색함이 손발을 오그라들게 한다. 액션씬만큼은 잘 소화해 내지만 지붕킥에서 부터 워낙 그런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조금 식상하기 까지 하다.
(2).주 원(구마준) 캐스팅
성균관대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하여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한 배우이다. 연기력 만큼은
크게 지적할 문제가 없다. 역시 문제는 '과연 마준역에 주원이 어울리나'의 문제이다. 마준은 극중 재벌가의 아들이다. 또한 제멋대로이며 승부욕이 강하고 아역당시 간신배와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잔머리도 좋다. 하지만 성장했을때에는 여러가지 이미지를 생략한 상태로 커버렸다. 간신배와 같은이미지는 사라지고 겁쟁이 이미지는 겁없이 질주하는 청년의 이미지로 바뀌었다. 거기까지도 좋다. 문제는 그런 그의 성향과 겉모습이 따로논다는 것이다. 부잣집 도련님이라기엔 너무 어중충한 자세를 갖고있다. 자연스럽지 못한 걸음 걸이와 걸음걸이보다 어색한 손처리는 그를 우숩게 보이도록 만든다.
2. 플롯과 구성의 과함
<제빵와 김탁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재와 플롯이다. 너무나 신선하고 매력있다. 그래서 제빵왕 김탁구에서 다루는 소재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1. 가족사
2. 엄마 찾아 3만리
3. 제빵사가 되는길
4. 사나이(마준, 탁구)의 대결
5. 오늘보니 기관도 나오는거 같더군요.
6. 사랑이야기
7.우연
이렇게 따지면 감독은 이 모든것을 결론내 주어야 한다. 모두 거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것은 성취하고 어떤것을 포기하며 어떤것을 놓치는지 정도는 결론을 내주어야 한다. 엄마를 만나는지 못만나는지(엄마가 살아있는것을 보여주었으므로 결론을 내주어야한다.) 탁구가 제빵왕이 되는것, 유경이와의 관계, 마준이와의 최후, 엉켜버린 마준이의 가족과 탁구와의 결말등 엄청나게 많다. 그 모든것을 엮어주는 것이 플롯이다. 정말 잘 짜여져있다고 서슴없이 말할 수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연이라는 코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소설을 망처버리는 것은 꿈이다. 어떤 사건을 꿈으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 만큼 망한 소설이 또 어디있을까? 마찬가지로 문학이나 어디서나 우연은 없다. 우연같은 필연은 있을 수 있다. 12년이 지나서 마준의 누나와 유경이 친구로 지내고, 마준과 유경이 길에서 우연히 부딛혀 만나고 탁구가 바람개비를 찾아 간 빵집에 마준이 시험보로오는 것 처럼 너무 많은 우연이 등장한다. 그러면서 극에서는 반드시 만나게된다 어쩐다면서 막장을 아닌척 포장하고있다. 너무 많은 우연과 성의없은 엮임은 간혹 짜임새있는 플롯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막장이다'라는 비난은 피하기 힘들 것이다.
3.시대에 맞지 않는 설정
등장 인물 중 대학생이 84학번으로 등장한다. 이념교육, 운동권, 공안 정국 등 시대 배경 등과 종합해보니 대략 1986년 즈음이라고 생각 된다. 그런데 왜 탁구가 여학생과 빵집 이야기를 하면서 인터넷 이야기를 꺼냈을까? 당시 인터넷은 보급이 되어 있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검색 엔진이나 포털 사이트들도 나오기 훨씬 전이다. 84년에 MSX, AppleII을 주로 사용했고, 88년 즈음에 XT 컴퓨터 보급되기 시작했고, 그 후에 사설 BBS 나오고, PC통신 서비스는 그보다 한참 뒤에 나왔다. 인터넷 이야기는 너무 시대를 앞서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밖의 것들은 일일히 지적하지는 않겠지만 시청하면서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간혹 발견하였을 것이다.
<제빵왕 김탁구> 번성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