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운동 주의 사항

양종호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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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걷는 것조차 힘들다. 더구나 운동이라니, 생각만 해도 손사래가 쳐지지만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쉽게 무기력해지고 피로해지는 여름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절대 금물이다. 여름철에는 무작정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운동을 하면 다른 계절보다 체온이 쉽게 오른다. 외부의 기온이 높으면 신체는 운동할 때 생성된 열을 밖으로 내보밸 수 없고, 습도가 높기라도 하면 증발하지 않는 땀 때문에 체온이 계속 상승하는 까닭이다.

체온상승으로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은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말초피부로 가는 혈액량을 증가시키는 대신 근육으로 가야 하는 혈액 공급량을 감소시킨다. 이 때문에 피로가 쌓이는 것이다. 체온이 점점 올라가 위험수위에 이르면 스트레스와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게다가 체온조절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여름철 운동할 때 충분한 수분섭취는 필수사항이다. 더운 날씨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약 리터의 땀이 흐른다. 다라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운동 후 1시간 내에 가능한 한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특히 운동 중 10분 간격으로 조금씩 수분을 훕수하는 것이 좋다. 운동 할 때뿐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매일 7~8잔의 물을 마시도록 하자.

 여름철 운동은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염분손실이 많다. 운동 전 오렌지나 바나나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염분섭취를 위해 소금물을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절대금한다. 소금은 수분을 앗아갈 수 있고,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따로 먹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캴슘과 마그네슘 섭취를 위해 우유, 요구르트, 견과류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이대 비타민 c는 갈슘흡수를 도와주므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단백질의 경우 과다 섭취했을 때는 오히려 칼슘섭취를 방해하므로 지나치게 먹지 않는 편이 낫다.

 여름철에 운동 중 쉬벡 지치지 않으려면 체온발산이 잘 되어야 한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빼 몸무게르 중려볼 욕심으로 땀복을 입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더운 여름철에 땀복은 체온을 급상승 시켜 열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맨살로 운동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피부가 태양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운동할 때 복장은 최대한 몸에 달라붙지 않게 하자. 빛을 잘 반사하는 흰색에 약간 헐렁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라면 금상첨화.

 어떤 계절이건, 평소 몸이 유연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스트레칭은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필요한 사전운동이다. 운동 전과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평소 쓰지않던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운동할 때나 운동이 끝나고 난 후 근육이 조금이라도 떨리는 현상을 경험했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10분정도가 적당. 평소 자신의 운동량을 벗어난 무리한 스트레칭은 갑자기 근육을 늘여 몸에 무리가 오므로 지나치게 하지 않아야 한다. 장소는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공기가 맑고 쾌적한 장소를 평소에 물색해두자. 너무 가파른 곳은 피하고 평평한 곳이 좋으며, 딱딱한 아스팔트보다는 흙이 있는 운동장이나 잔디를 택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