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자식이 가출한다면..ㅡㅡ;

ㅁㄱㅋ2010.07.09
조회569

 

얼마전에 소개팅할때 일이었음..

울동네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시킨 음식을 먹으면서 한참 소개팅남과 즐겁게 얘기를 할때였음

 

한 여자애랑 그 여자애 부모로 보이는 부부가 보였음

근데

대뜸 아빠로 보이는 남자가 여자애 머리를 퍽소리 나게 치는거임..

여자애..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던데..

여자애가 무슨 말 할때마다 욕을 하면서 계속해서 머리를 때렸음 가게 안에 손님 열몇명정도 있는데..

당연히 시선은 거기로 다 쏠렸고 점장과 알바생이 뛰쳐나와서 남자를 말렸음

여자애는 알았으니까 제발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는데 남자는 그 여자애가 입을 열때마다 계속 때렸고 점장이 말리면 계속해서 욕을 했음

엄마는 첨부터 말릴 생각도 없어보였고... 가게는 더이상 밥먹을 분위기도 아니었고..

여자애가 맞다가 말없이 의자에 앉아있으니까 머리채를 잡고 들어올리더니 의자 등받이 있는 쪽의 벽에 머리를 박고 때리고.. 때리고

암튼 여자애가 맞을 정도의 폭력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때리더라..

 

상황 보니까 여자애가 가출하고 그 가게에서 알바를 했나본데..

아무리 그래도 애를 그렇게 패는건 아니다 싶었음

여자애도 독한게.. 소리한번 안지르고 맞기만 함..

 

당연히 소개팅은 말아먹었고.. 소개팅이 문제가 아니고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했었는데..

핸드폰 집어드는데 그 남자랑 눈이 마주쳐서

나도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한거

그게 진짜 후회됨

그 날 하루종일 그생각만 남..

 

난 내자식이 가출해도.. 그러진 않을텐데..

집에와서 부모님께 계속 감사하다고 그랬다..

그 여자앤.. 괜찮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