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훈이

친구의고백2010.07.10
조회1,418

무더위에 지친 접속자님들 안녕하세여?

 

매일 눈팅만 하다가 심심해서 저도 글을 하나 써볼까하네여

 

요즘 날씨 너무 덥죠? 전 흑인이 되어가는거 같네여

 

나 이거3시간 동안 썻음..?

 

스크롤의 압박이 있으니 긴글 못읽는 분들은 뒤로가기 ㄱㄱ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졌네요 저도 요즘 대세인 음,임체를 쓰도록하겠음

 

난 시크한 도시남자니까

 

시작!!!!!!!!!!

 

 

 

 

 

내 친구 훈이얘길해볼까함

 

훈이 나랑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쭉친구임

 

그래서 오랜시간 함께한 만큼 웃겼던 일들도 많은거 가틈

 

그래서 좀 찌끄려볼까 함

 

훈이 노래도잘함(나보단아닌데)그리고 기타리스트임 약간 멋있음

 

근데 훈이에겐 문제가 있었음 하나는 내 말이면 거의 수긍하고 따라오는거

 

또 한가지는 여자에 너무 약한 동물이였음 덩치와는 다르게..

 

하지만 굉장히 남자다움ㅇㅇ

 

아 얘기가 딴대로샛음 ㅈㅅ

 

Ep1.수학여행의 추억 

 

중3때였음 나랑훈이 다음날 수학여행이여서 조카신낫음?

 

나 수학여행간다고 멋지게가고싶었음  그게 문제였음

 

그래서 옷사러갈려고 훈이한테전화했음

 

나:훈아 어디야 ?

 

훈:집이지

 

나:내일 수학여행이잖슴?옷사러ㄱㄱ

 

훈:오..안그래도 심심했는데 잘됬음 어디서만남?

 

나:내가 집앞으로 가서 전화줌 나오셈

 

훈:ㅇㅋ알겠음

 

 

이렇게 우린 약속을 잡고 만낫뜸

 

우리 좀 더 빠르게 가기위해 창피하지만 자전거란 수단을 사용함

 

여기서 부터 잘못됬는지 모름..

 

훈이는 덩치가컷음 난 굉장히 외소했음?

 

그래서 훈이뒤에내가타고 훈이가운전했음?

 

옷가게로 달리고있는데 오르막길이나온거임

 

훈:야 몹시 힘들다 여기서 멈췄다가면안될까?

 

나:이 언덕만 넘으면 내리막길임 달리셈

 

이게 화근이였음

 

훈:아 몹시 힘든데 알겟음

 

 

드디어 언덕을 오르고 내리막길을 질주하고있었음

 

멈췄어야 했음 하지만 우린 그 언덕을 힘들게 올라왔기 때문에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그 쾌감을 멈출수가 없었음?..

 

한참 질주하고있는데 저기 멀리 4거리가 나왔음.. 그때 멈췄어야 했음 우리 멍청했음 

 

우리 속도주체할수 없었음

 

오른쪽 쳐다봤음 짜장면배달하는 오토바이가 촛나 빠르게달려오는거임 우리 속으로 생각했음

 

내친구훈이

 

아..응?..우리 가는구나

 

우리 딱 저표정이였음 저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봄 하지만

 

떄는 이미늦었음?..훈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밟음

 

하지만 소용없엇음

 

ㅅㅂ 굉장히 엄청난 속도로 오토바이가 달려와서 우리침

 

우리 날라감 공중을 날았음 교통사고 나보신 분들은 알꺼임 공중에 떠있는 10초가

 

10년으로 느껴짐.. 살면서 있었던 모든일이 스쳐지나감? 나 나로호처럼 공중으로 날라감

내친구훈이

 

 

 

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결국 바닥으로 곤두박질침

 

근데 나도 아파죽겠는데 그 순간에 훈이 생각이 남 나 본능적으로 일어나서 훈이를 찾음

 

여기 저기 둘러보고 있었는데 훈이가 저기있는거임 다가갔음..

 

나 훈이죽은줄암.. 훈이를 찾았는데 훈이 머리잡고 쓰러져있음 나 훈이죽은줄 알고

 

울면서달려감

 

 

나:이대로 죽으면 안된다 제발 일어나바라ㅠㅠ아 제발 일어나라 겜방에서 빌린돈 갚을께 ㅠㅜ

 

훈:아..나안죽었다 괜찮다

 

나:-_-..다행이다ㅅㅂ너 죽은줄 암

 

훈:아프다 너 겜방비 드디어 갚는거?ㅎㄳ

 

사고 난 순간에도 돈에 눈이 멀어서 돈 갚는다는 말에 번떡 일어났음ㅡ.ㅡ..

 

훈:아 근데 우리랑 사고난 아저씨는 어딨음?

 

나:모르겠음..어 저기있다 가보자 많이 다치신거가틈

 

우리 그 아저씨한테로 서서히 다가감.. 그아저씨 쓰러져있었음

 

뭐라고 속삭이고 계셨음 우리 궁금했음? 자세히 다가가서 귀를 귀울였음

 

흐..어..흐..어..흐어어어?

 

뭐임이거? 나랑 훈이 놀랐음 진짜 죄송한말이지만 장애인인줄 알았음..

 

훈:야..우리장애인이랑 사고난거 같다 우리 감옥가나..

 

나:헐 우리어떡함?

 

훈:모름 우리 큰일 난 건 확실함

 

  

 우리 빨리 구급차 부를려고 했음? 근데 뭐임 이거? 구급차 갑자기 등장했음

 

주위를 살펴보니 우리 사고날 땐 개미 한마리 없던 그 사거리에 사람이 개미때처럼 모여

 

듬?.. 그 순간에도 신기했음

 

분명 어디에도 없던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남

 

 

구급차왔음 경찰차도왔음.. 훈이 아버지랑 훈이아버지 친구오셨음 그래서 같이 병원으로 갔음

 

훈이 아버지친구분 택시기사셧음 굉장히터프하셨음

 

훈이아버지친구:하이바도 안썻구만 너희보고 과실이라고 카믄 너희도 들어누워뿌라

 

나,훈:ㅇㅋ

 

쨋든 병원 도착했음 그아저씨 우리한테 미안하다고하심..

 

괜히 우리가 계속 미안해짐 그 아저씨 흐어..흐어..거린게 알고보니 장애인이 아니고

 

갈비뼈가 3개 나갔던거였음.. 아 지금도 생각하면 죄송해짐..

 

(이자릴 빌어 사과드림 앞으론 사거리 잘 보고 다닐께요)

 

근데 나 무릎에 약간 상처있었음 엑스레이안찍는다는데 자꾸 찍으라고 하셔서 찍었음

 

근데 웃긴건 안찍으려고하는 이유가 있었음

 

우리 병원가고있는데 훈이가 귓속말함

 

 

훈:야 아프다고하면안된다

 

나:왜?나무릎아파죽겠어

 

훈:내일수학여행이야 너 다치면 못가

 

나: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학여행가고싶어서 아픈거 꾹참고 절대 괜찮다고했음

 

근데 강요에 못이겨서 엑스레이 찍었음 훈이 그걸로 삐쳤음 

 

훈이 요즘도 우려먹음

 

나혼자 살려고 엑스레이 찍었다고

 

그리고 가끔 자기 불리할때 그때 내 말대로 쉬고갔으면 그런일 없었다고 하면서 나죄책감

 

에 시달리게함 나 그 날 이후부터 훈이한테 뭐하자고 안함

 

어쨋든 엄청난 사고를 겪고 무사히 수학여행가서 좋은 추억 쌓고왔음ㅋ

 

Ep2.훈이의사랑

 

훈이의 애틋한 사랑에 대해서 얘기해볼까함

 

훈이 몸하고 안맞게 로맨티스트임 친구인 내가봐도 멋있을때 있음 근데 멋있다기보단 불쌍했음

 

훈이는 5년 동안 좋아하던 여자애있었음

 

5년동안 혼자사랑함 매년 기념일 마다 선물 챙겨주고 아주 아옼ㅋㅋㅋㅋㅋ

 

그런 짝사랑도 없었을거임 매년 선물주고 하던 중 어느날 이였음 훈이 고백해보겠다고함

 

갑자기 이게 왠일이지했음 얘 더위먹은 줄 암 여자한테 말도 못거는 성격이라

 

기념일 마다 그 여자애한테 선물줄때도 내가 가져다 줬음.. 한번은 내가 그얘 좋아하는거

 

인줄 아는 애들도 생겼었음

 

훈:야 나 고백할꺼다 진짜 이번에 안받아주면 끝임

 

친구들:헐 왠일임?드디어 오늘 5년간의 사랑이 끝나느거임?

 

훈:오늘 느낌이 좋다 왠지 받아줄꺼같아 걱정마

 

친구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토할사람구함

 

우리 이날 술먹고 있었음 아마도 훈 술먹고 술기운에라도 고백해보겠다고 나섰던거 같음

 

이게 화근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이 어떻게 보낼지 1시간 넘게 고민함 그러다가 결정을 했는지 갑자기 해탈하려함?..

 

내친구훈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암튼 마음의 정리가 된 훈은 굉장히 긴 장문의MSS를 보냈음

 

훈:나 5년 동안 널 혼자 좋아해왔어 널 무척이나 사랑하는 거 같아 이 마음 숨길 수 없음

 

대충 이런내용의 오글거리는 글을 썻다 지웠다 반복하고 결국 보냈음?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답장이 왔음

 

 

 

女:그만 좀 해라 싫다니까

 

 훈이 이거 보고 울려고함 도대체 내가 왜 싫은거지?이러면서 머리털을 잡아 뽑으려고 했음  

 

그래도 훈이 꿋꿋하게 도전해본다면서 도대체 날 이렇게 싫어하는 이유가 뭐냐고 보냈음

 

차라리 보내지 말았어야했음 결과는 처참했음

 

 

女:내 번호지우고 연락하지마

 

내 번호지우고 연락하지마 훈이는 이 문자 보고서 문자가 분명 잘못온걸꺼라면서

 

자기를 위로했음 하지만 현실을 외면할 순 없었음

 

앜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안되는데 미안 그때 상황이 너무웃겼음

 

지구에 종말이라도 온 표정이였음..

 

훈이 또 문자보냈음 훈이의 인생을 뒤바꿀 만한 답장이 왔음 보면 안되는거였음

 

훈:왜 도대체 이유가 뭐야

 

 

 

 

 

 

 

女:싫으니까

女:싫으니까

女:싫으니까

 

 

 

이날 훈이 좌절함 자살할려고했음?..5년동안의 사랑이 이렇게 끝났음

 

훈이의 핸드폰 메세지 보관함에는 아직도 저 문자가 보관되어있음

 

훈이는 힘들때 저문자를보면 초심으로 돌아가진다고했음..

 

훈이 원래 담배도안핌 근데 그날 이후 부터 담배핌

 

5년간의 짝사랑은 이렇게 끝이났음..장렬하게..

 

그렇게 사랑이 끝이나고 한동안 방황의 세월을 보냈음

 

겜방 술 담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안되는데 약간 웃김 님들은 안웃길 수도있음 미안함

 

어쨋든

 

그날 이후로 우린 훈이를 변하게 해주기로 했음?

 

 훈이를 위해서 우리가 여소를 해주기로 함

 

훈이 여자에 대해서 살짝 눈을 떳음

 

그러다가 굉장한 소식이 날 흥분시켰음

 

훈이가 갑자기 춤추듯이 스텝을 밟으면서 다가오는거 아니겠음?

내친구훈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이런 스텝이였음?

 

 

훈:놀랄만한 소식을 가져왔음

 

나:깜세가 담배끊는다는것만큼 놀랄소식임?

 

여기서 깜세란 인물은 까매서 깜세임 그리고 담배를 자기의 명함처럼 여김

 

담배 없인 못삼 흑인 싱크로율100퍼임 아 또 얘기가 샜음 ㅈㅅ 

 

훈:그보다 더할지도 모르는일임

 

나:헐 무슨일임?

 

훈:나 여친생김

 

나:헐..

 

그랬음 훈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단 것은 정말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임 깜세가 담배를 끊는다

 

는것과 같은이치임

 

그리고 곤이가 엄마아빨 사랑하게 된다는 것과 같은 놀라운 일임 정말 충격이 아닐수가 없

 

었음

 

여기서 곤이는 집이 엄청 엄격함 그래서 세상에서 엄마아빨 가장 싫어하는 녀석임 이글을

 

빌어 한마디함 정신차려제발샛꺄

 

나:도대체누군데?

 

훈:있음 내일오기로 했음 떨림

 

나:와 축하함

 

훈:ㅎ

 

얘 겜방에서 기분 좋아서 아주 난리부르스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여친이 왔음 우리 당구장에서 당구치고있었음

 

훈이가 델러갔음 그리고 몇 분뒤에 문자왔음? 맘에든다고 지금 데리고 간다고 했음

 

훈이 여친이 등장했음..얼굴은 뭐 반반했고 잘어울렸음

 

우리 다같이 축하해주고 기념으로 노래방갔음

 

이게 화근이였음

 

우리 신나는일 있을떄 노래방가면 굉장히 미친듯이 놈..

 

진짜  정신이상자란 소리를 안들을 수가 없었음 하지만 훈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우리 모두 흥분해

 

서 1시간30분동안 광란의시간을 보냈음 진짜 미친듯이 놀았음

 

람이라는 친구가 물을 먹고 뱉으면서 아 님들 트리플H암?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장할때 물마시고 화려하게 뿜는 행동을 하는 레슬링 선수임

 

람이 그거 따라하면서 광란의 파티를 이어갔음

 

 

우리 굉장히 분위기에 심취해서 미친듯이 놀았음? 그때 까진 좋았음

 

그리고 훈이 여자친구는 즐거운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감

 

아 훈이여친에겐 즐거운 파티가 아니라 정신병동에 온 기분이 였을꺼임

 

이자릴 빌어 사과함..

 

 

그렇게 훈이 여친은 떠나고 훈이는 즐겁게 문자를 하는거 같았더랬음..

 

근데 훈이 다다음날 착잡한 표정으로 우리에게 나타났음

 

 

우리:도대체 왜그러는거임?

 

훈:나 헤어졌음..

 

우리:어째서임?

 

훈:너희덕에

 

내친구훈이

 

헐 이게 무슨 소리임?

 

사건은 이랬음 훈이 여자친구가 그날 집가서 훈이랑 문자를 하는데

 

훈여친:여보 근데 여보 친구들은 약간 이상한거 같아ㅎㅎ

 

훈:내 친구들이 왜~?

 

훈여친:약간 정신이상자들 같아

 

훈:하.하..내 친구들이 약간 재밌게 놀으려고 그런거야 평소엔 안그래

 

훈여친:평소에도 약간 지체장애인 일 거 같던데?

 

 우리 한순간에 지체 장애인 됬음?..

 

 

훈이 우리에대한 애정이 무척강함 친구무척아낌

 

 

훈: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음?

 

훈여친:더럽고 그런걸 어떻게해 그럼? 넌 나보다 친구가 중요해?

 

훈:아..그런말이 어딨음

  

여자친구:넌 나보다친구야?

 

ㄴㅁㅇ라ㅓㄴ미런미;ㅏ러님라ㅓㄴㅁㄹㄴ마런미러ㅣㄴㅁ

 

ㅅㅂ 훈이 우리를 위해 이별을 택했음 친구 욕하는 건 도저히 볼 수 없던 훈이였기에 가능

 

했음

 

그렇게 3일간의 짧은사랑은 아직도 훈이 가슴속에 묻어있음

 

훈이 그이후로 노래방 공포증 생겨서 몇일 간 집에서 지냈음..노래도 안듣고 기타도 안쳤

 

음 말 그대로 자숙의 시간이였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탄한 세월을 보내고 지금은 정신차리고 잘 살아가고 있음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함 근데 훈아 내가 볼땐 우리탓보단 널 싫어했던거 같아

 

미안

 

  

열심히 썻는데 반응 좋으면 2탄도 올리겠음

 

아 어떻게 끝내는 거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