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냐고 묻는 귀신.. 경험담

. 2010.07.10
조회1,460

안녕하세요~ 방긋

며칠전에 글을 올렸더니 사기다 뭐다 하시는 분들이... ㅎㅎ

여름이다보니 납량특집이 생각나서 또 글을 씁니다 ㅋ

 

2년전 여름이었습니다.

자취를 했었기 학교가 끝나면 곧바로 집에 와서 쉬는편이지요.

제 기억으론 그 당시 체육대회 예선 준비를 했습니다.

단지.. 단지 키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과 대표로 농구 나가라고... 구기종목은 꽝인데 말이죠.... 1학년이다보니 선배들한테 안찍히기 위해서 한여름에 죽도록 연습했습니다..

 

그 날이 화요일이었네요. 정확히.. F가 뜬 영어수업이 있는날이었으니.. ㅎㅎ

조...온내 힘들어서 걍 영어수업 째고 집에 갔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 그날따라 무척 조온내 힘들더군요. 진짜진짜....

땀에 쩔고 쩔은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자취방에 가려면 고개를 하나 넘어야되서 너무너무 싫엇어요..ㅋ 

 

집에가는 도중 쉬는 시간이엇는지 전화가 왓습니다.

"야. 이따가 피시방갈래? 피시방 ㅅㅂ 300원이래!"

무조건 가야했습니다.. 피시방 300원;;;;

친구가 수업마치고 집에 오기로 하고

저는 무사히 무사하게도 집에 도착햇습니다.

 

집에와서 1평짜리 욕실에서 샤워를 끝내고 드러누웠습니다.

정말이지 그 날따라 미칠듯이 잠이 오더군요... 머리가 베게속으로 파묻히는듯한...

아시죠?다들 ㅋㅋ 그런기분......

' 아 .. 이따가 피시방가야되는데..... 와서 깨우겠지 뭐....'

그러고 스르르 잠이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가위 눌렸어요.

제가 가위를 거의 안눌리는데.,. 대학교 입학하면서 조금씩눌렸는데, 하필 그날 눌렷네요

허허...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깨고나서보니 5시쯤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여름이니 이제야 겨우 해가 스믈스믈 질 기세..

 

가위에서 깬채로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고있었습니다.

곧이어 부릉부릉.. 삑삑!!

친구가 지 스쿠터 타고 친구한명 뒤에 태우고 와서 전화하더군요.

"내려와 다왔다."

 

저는 부랴부랴 다시 샤워 하고 신발을 신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ㅎ

계단구조 아시죠.. 모르시는 분은 없을듯..... ㅋ

2층계단을 내려와서 꺾을때쯤이었습니다. 싸~한 느낌이 들더군요. 샤워막해서 그런지..

갑자기 들리는

 

'야. 어디가? '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여 ㅅㅂ 이젠 환청도 들리나 ㅋㅋㅋㅋㅋ

방금전 가위눌린걸로 좀 찜찜한 면이 잇엇지만 그닥 신경쓰진않앗습니다.

피시방 300원이라는 알찬기회때문에....

2발자국정도 내딛었을때,

 

'야. 너 어디가냐고.'

 

소름쫘악............. 그건 잘못들은게 아니었습니다. 분명 제 귀에대고 하는소리였구요.

멀리서 나는 소리가 절대. 절대. 절대 아니었습니다 ....

생각해보세요.. 누가 귀에대고 너 어디가냐고.. ㅎ

 

순간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고개 돌려서 확 쳐다볼용기도 없고..

그냥 못들은척 미친듯이 뛰어내려왔구요.

친구한테 돈 5000원짜리 꺼내서 주면서 미안하다그러고 스쿠터 뺏어타고 걍

바로 출발했습니다.

 

택시타면서도 빨리가달라고... ㅠ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건물에 여자분은 절대 없엇구요. 혹시나 갓 입학햇을땐 잇엇으면햇지만...... ;;;;;;;;;;;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이기때문에 신발을 볼수잇습니다.

복도에서.... 여자신발로 보이는건 절대없엇고 설사 잇다 하더라도

제 귓가에 대고 말할수잇는 그런 변태적여자가 잇을까요..

 

지금와서 보면 한~~참 예전에 기억하시는분들 잇을런지..

상상플러스에 하하가 나와서 친구랑 티비보는데, 친구가 갑자기 얼어붙더니

하하한테 눈치주면서 말시키지마

이래서 한참뒤에 말걸으니깐 벽에서 귀신 두명이 나와서

'야 방금 쟤가 나 본거같아'

'어떻게 보냐~ 깔깔깔깔'

'아닌가?'

 

이 스토리가 떠오르더군요 ㅋ

하하 이야기는 실화인지 거짓인지 모르겟지만

저는 진실을 약속드려요 ㅋㅋ 기가 약해서 뭐 이것저것 경험이 많네요

귀신경험담 ㅎㅎㅎ

 

다음에는 가위 체험말씀드릴께여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