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집단구타로 죽은 20대 남자를 생각하면

Kenny Park20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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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00710n00844?mid=n0402
사랑과 정의가 죽은 현대사회는 꽃병에 꽃혀 있는 빨간 장미한묶음과 다를바 없습니다. 성장과 경쟁이 안겨다준 현대사회가 갖는 병폐는 이기심과 무관심을 배출할뿐 아니라 대중속의 무관심으로 인한 궁극적인 피해자는 그 사회의 성장과 경쟁의 심장인 각 개개인임을 잊어선 안될것입니다. 
알콜중독자가, 폐암환자가 자신의 중증을 이해하면서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는것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할수가 없기 때문이며동시에 이것을 심리적인 현상이라고 보기보다는 병리적 현상이라 봐야 적합하듯이
현대사회가 문화발전의 과도기를 겪으면서 배출해낸 부도덕과 비양심, 그리고 무엇보다고 치졸한 경쟁의식으로 탄생된 우월감은 "나"를 제외한 그 어떤것의 가치도 인정할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장례식에 가면 장례식인지 결혼식인지 관이 보이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치룬답니다. 관에 가서 죽은 이의 시신을 볼때에도 그사람이 잠을 자는지 죽어있는지 구분을 할수 없을정도로 좋은 옷을 입히고 얼굴 화장을 해놓는답니다. 
고속으로 성장하는 현대 사회는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동시에 비슷한 경우의 병폐를 앉고 그 발전을 몸부림 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가장 심각하면서 아쉬운 문제점은 이기심과 무관심이란 것이죠.  "나"와 "나를 아는 지인" 이 아닌 타인에 대한 무관심특별히 대중속의 무관심은 더더욱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으면 그 무관심은 20대 초반의 한 남자가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10대의 무리들에게 구타를 당하는것을 보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현대사회의 병폐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그 의무를 다했음을 볼수 있습니다. 
이런 사회의 지치지 않는 고속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문화의 가치와 정체성이 그 변화에 적응하고 조화될만한 시간적 여유를 부여하지 않으며결국 문화의 가치와 정체성의 혼란은 원치않는 기형아를 배출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너무나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배출된 기형아는 우리 한사람 하사람의 거울속의 모습이며그 피해역시 거울안에 있는 내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피해가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문화적이든 이것이 가져다 주는 피해는 총체적인 혼란이면서 더욱 아쉬운것은 이 총체적 혼란에 놓여있는 모두가 오직 거울안의 자시을 볼때만 그 문제점을 이해할뿐자기 자신을 볼땐 전혀 문제점을 볼수 없기 때문에 역시 다시 무관심과 안심의 상태로 그 관심을 돌려버린다는것입니다. 
피해를 당한 본인은 결과적으로 총체적 문제의 책임을 지게될뿐아마도 "나"와 "나의 지인"만이 "나" 의 상실과 손실에 대해 슬퍼할뿐 그밖의 사회는 하루 이틀이면 전혀 알지 못했던 "나"와 "나의 지인"을 잊게 된다는것이죠. 이렇게 6/25 전쟁도  잊혀졌으며이렇게 삼풍사건도 잊혀졌고이렇게 9/11 사건도 잊혀지고 있으며이렇게 20대 초반의 젊은 피해자도 잊혀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건을 보면서 썩어가는 세상을 다시한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절실한 변화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그 사회는 어쩌면 암이 온몸에 퍼져 수술로 고칠수 없는 말기에 임박해 있음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시카고에서 한 사람이 구타로 죽어간 한 청년을 애도하면서 
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