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짤려본 PC방 알바

분당촌년2010.07.11
조회3,361

 

  매일 톡만 보다가 알바에 관해서 쓰신 분들이 많길래

 

 용기내서 써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유행하는체 좀 쓸게요 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일단 수능 끝나자마자 알바를 시작한 23살 여자임 ㅋㅋㅋㅋㅋㅋ

 

 정말 진심 못생긴 축이였지만 통통해서 친절하게 생긴 얼굴? 아마 님들 주위에

 

 한명씩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바구하기 개힘드렀음 ㅠㅠ 외모중시하는 더러운세상 ㅠㅠㅠ

 

 그래도 나이드신 사장님들이 친절하게 생겼다며 간간히 뽑아주셔서

 

 알바를 꾸준히 했고 정말 단 한번도 짤려본 적도 없고 욕 먹어본적없이

 

 남의 돈 받는 만큼 내가 해야하는 일 정확히 다해주고 그랬음

 

 

 

 그러다가 하게 된 피방알바..  사람들이 안좋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사람에게 감정이 너무 안 좋아서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거 이해바람

 

 전화해서 면접보기로 하고 갔는데 진심 거기 매니저였는데

 

 보는 순간 딱 '뚜둥' 이라는 효과음이 귓가에 맴돌았음 왠 오덕하나 앉아있었음

 

 내 외모도 구리고 통통해서 남 외모비판 안하는데

 

 이 매니저는 진짜... 저게 오덕인가 싶었음

 

 

 

 그 오덕매니저한테 당한 걸 생각해보니 오덕이 아닌 십덕이였음

 

 일단 면접을 보는데 이 오덕매니저 나이가 한 38~45 그정도로 보였음

 

 근데 나한테 질문하고 얘기하는데 막 손을 좀 덜덜 떠는거?

 

 머리가 2대8 이였는데 내려온 앞머리를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정리하는 거 보고

 

 진짜 저사람머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알바하기로 함

 

 

 

 

 첫날 갔는데 다행히 그 십덕매니저는 야간이라 없었고 난 3시부터 11시 타임이라

 

 오전매니저랑 같이 했는데 그 매니저분 하고는 그냥 괜찮게 말하고 지냈는데

 

 이제 그 오전매니저가고 나님과 시간대 겹치는 알바생이 오심

 

 남자알바생이였는데 이 분과도 그냥 일 배우면서 지내고 있었음

 

 

 

 

 그리고 그 십덕매니저 등장 내가 인사하니까 그냥 그대로 쌩~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어이가 없어서 아 그리고 그 피방이 스크린골프장도 겸하고 있어서

 

 스크린골프장도 관리해야했음

 

 그 십덕이 나보고 따라오라더니 음료수 줄세우라하고 골프채 줄세우라하더라고

 

 그래 깔끔한가보다했어 그리고 이제 11시가 되서 갈 준비하는데

 

 골프장 손님이 딱 나온거야 손님나오고 방치워야하는데

 

 솔까말 나 갈시간됬고 처음 온 날이라 되게 어색한거임

 

 도와주고 갈까말까 하다가 난 어색하기도 하고 그 십덕이 싫어서

 

 그냥 갔음

 

 

 

 

  그 다음날에 알바갔더니 그 알바생이 나한테 그 십덕이 나한테 불만있다고

 

 말해주더라  그 십덕 10시 40분?인가 그때쯤 오는데 나에대한 불만을 그 짧은 20분동안에

 

 엄청 잡아냈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웃긴게 나보고 인사를 안한대 눈이랑 귀가 안들리나봐?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그 십덕 원래 이상하다고 어렸을 때부터 먼 학대?

 

 그런 거 받아서 사람 못 믿는다고 여기 알바생들도 그 십덕 싫어한다고

 

 그러더라고 ㅋㅋㅋㅋㅋ 어쩐지 삘이 오더라

 

 그리고 사람 잘 안믿어서 나처럼 면접 한번에 된 거도 첨이고 원래

 

 내시간대에 군필자 남자만 써서 여자사람인 내가 되니까 여기 알바생들이

 

 나 궁금해했다고 그랬음 ㅋㅋㅋ

 

 

 

 

 

 

 그 십덕얘기하고 일배우니까 시간이 빛의 속도로 가고 십덕등장

 

 아니나다를까 또 내인사쌩~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방순회하면서 정리하고 가면 되는데

 

 그걸 그 알바생이갔다왔음 근데 완전 새담배 2갑을 가지고 온거임

 

 손님이 버렸다고 분명한 건 진짜 거의 바로 뒤에 그 십덕이 앉아있었고

 

 난 그 담배가 우리친오빠님이 피는 종류란 걸 알고

 

 요즘 담배값이 얼만데 하면서 아줌마근성으로 버릴꺼면 제가 가져가도 되냐고했심

 

 

 

 그 알바생은 어차피 버릴꺼니까 그러라고했음

 

 그 십덕이 분명히 우리 대화 들었음 귀에 문제가 없는이상 들을 수 밖에 없는거리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알바생이 또 나한테 말해주더라고

 

 나 짤릴지도 모른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왜요 했더니

 

 내가 담배가져가고 그 담배주인이 찾으러 왔었나보더래 그리고

 

 내가 문자한다고 그것도 머라하더래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엄마가 자꾸 걱정문자보내서 뒤돌아서 빨리 문자 좀 쳤어

 

 그럼 나한테 그때 문자하지말라고 말을 해주지

 

 난 일배울때 핸드폰쓰지말라는 소리 듣지 못했고

 

 그자리에서 나한테 머라고 했음 죄송하다고하고 일할 때 절대

 

 핸드폰사용 안했을꺼야 근데 뒤에서 말함 내가 어떡해암?

 

 내가 신임? 지 속마음을 알게

 

 그리고 처음 면접 왔을 땐 친절해보이고 그래서 썻는데

 

 완전 다르다고 또 인사안한다고 그러면서 내 뒷담을 까더라는 거임

 

 그 뒷담의 결과는 내가 개념없고 날티나고 이상한 애라는 건데

 

 

 

  진짜 나 그 뒷담내용듣고 눈물 났음... 결국 화장실에서 움

 

 알바 오래하고 안좋은 일은 다 겪었다

 

 생각했는데 첨으로 짤릴 지경에 오니까 진짜 내 자신이 그렇게 짤릴정도로

 

 개념없고 싸가지 밥 말어먹은앤가 싶었음

 

 

 

  그리고 그날 그 십덕이 왔고 내가 갈 시간되서 할 일 다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 십덕은 다른 데 있고 그 알바생이 나한테 먼가 안좋다고 했음 ㅋㅋㅋㅋㅋ

 

 아.. 짤리려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그 십덕이 날 불렀음

 

  대화내용 그대로 올리겠음

 

 " 다른 사람들이 알바 잘못 뽑았다. 다들 그러는데 내가 더 두고보자

  고 계속 말했어. 근데 너 골프장일 안도와주고 그냥 간 거도 그렇고 담배는 왜

  가져갔니? 왜 가져갔어? "

" 아니 새거고 어차피 버릴꺼니까 그 남자 알바분한테 물어보고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그냥 가져갔는데요 "

" 그건 그렇다치고 왜  그냥 가 ? "

" 그냥 간게 왜요;; 시간 되서 갔는데....... "

" 그건 됬고 그 담배 주인이 날 아주 도둑놈 취급하더라
 
   그래서 우리가게에 있던 던힐 두갑 줬어 "

그러면서 3일치 알바비를 주면서 하는 말이

" 던힐 두 개는 우리 가게에서 나간거니까 "

하면서 5000원 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날 도둑년 취급하는데 매장 돌면서 청소한 거도 나아니고

 

 그 알바생인데 아님 내가 가지고가도 되냐고 했을 때 안된다 말했음

 

 내가 그걸 가져감?

 

 

 

  나 진짜 난생처음 짤리고 그 망할십덕한테 짤리면서 못했던 말 여기다 좀 하겠음

 

 전 솔직히 너무 황당해요. 왜 절 도둑년취급하세요?

제가 댁 안보는데서 가져갔어요? 청소하러 돈 것도 저 아니예요

물어보고 댁 보는데서 가져갔어요

그리고 저 3일 됬어요 3일보고 어떻게 다아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 중에 그렇게 말할 사람 없다는 거 알고요 댁이 저 못마땅

  해 한 거 저도 눈치있어서 압니다.

  저 세상에 당신같은 싸이코 처음 봐요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글까지 적는 거예요

저 이제껏 알바 3종류 했어요 그거 다 6개월하고 1년 그렇게 해서

짤려본 적도 없고 욕먹어 본적도 없어요

그렇게 오래 일했는데 제가 이상한 사람인 거예요?

제가 만인이 인정하는 이상한 애면 그렇게 장기로 알바를 계속

할 수 있었겠어요? 생각을 좀하세요

저 한참 울었는데도 울분이 안가셔요
 
  댁이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 거고 결혼도 못한 겁니다

  주제에 얼굴 가리지마세요

  재수없게 인사 안받고 쌩까지 마시구요

제일 억울한 건 그 손님이 댁을 도둑놈 취급했다고 절 짜른거예요

그 나이까지 일 한 두번 해보세요?

제가 안가지고 가고 그냥 버렸어도 똑같은 취급 받았을 텐데

그게 그렇게 억울하세요?

인생 그렇게 살지마세요 그리고 평생 보지맙시다

재수 완전 털리니까

제가 흘린 눈물이 너무 아깝네요.

 

 너무 억울했던 경험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속이 좀 후련해요 꽤 된 일이지만 맘 한구석에 남아잇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