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이너무편해요!! (여직원나혼자)

직장女2010.07.11
조회151,706

와 헤드라인에 떳네요

작년에도 한번 톡이 됐었는데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렇게 편하다고 얘기하긴 하지만 힘들땐 많이 힘들답니다ㅜㅜ

아! 제가 하는 일은 부가세신고, 원천세신고, 일용근로과세자료제출, 고용산재보험신고

등등의 세금신고구요~

각종 지출수입서류작성, 문서접수및발송, 연말정산, 결산, 회계전표작성, 장부기재, 마감 등등

하는 일은 많아요ㅜㅜ

그리고 판을 쓴 이유 중 하나가 내년에 4년제 대학편입으로 이 회사를 포기해야되서

아까운 마음에 쓴건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암튼 기념으로  http://www.cyworld.com/DDA_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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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3년차 직장女입니다.

저희 회사 직원은 남자 7명에 여자 1명 저 혼자 뿐이죠.

흠...요즘들어 회사생활이 너무 편하네요.

일단 저희 회사 상무님이 이번에 새로 바뀌셨는데 너무 좋은 분이세요.

결재도 넘넘 잘해주시고 저한테 뭐 따로 시키는 일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전에는 물건 하나를 사려고 해도 하나하나 다 신경을 쓰셔서 제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결제 한번 받으러 간다해도 글자 하나 틀린거까지 다

따지시는 그런 분이었어요.

암튼 저희 회사가 좋은 이유 몇가지를 이야기해볼게요.

 

 

1.  커피심부름

  손님이 오셨을 때는 물론 나이도 제일 어리고 여직원이기때문에 제가 타드리는데요

 제가 바빠서 못타거나 할때는 남직원들이 직접 타다 주기도 해요~

 과장님들 커피는 저희 남직원 중 커피를 자주 타시는분이 있는데 그 분이 다 타드려요

 저는 정말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과장님 커피를 타다주었던 게 다섯손가락에 꼽힐 정도죠;;

 저번에는 다른 회사 직원이 저한테

"아 ㅇㅇ씨 여직원이 혼자라서 힘드시겠어요.

손님들 오면 커피도 타다줘야하고 바쁘시겠네요~"

라고 말하는데 커피 맨날 타는 직원한테 미안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직원들관계

 아무래도 저혼자 여자고 남자들밖에 없는 회사니 뒤에서 누굴 씹는 일도 없고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죠. 직장내 성희롱?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죠ㅋㅋㅋㅋㅋㅋ

저보다7살 많은 직원들도 저한테 다 존댓말 써주고요. 잡일도 남직원들이 다하죠~

다만 과장님이 일을 너무 안해서 짜증이 나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3. 퇴근시간 :

 물론 바쁠 땐 주말에도 나가지만 저는 학교에 다니는 관계로 거의 칼퇴근을 하죠.

지금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한가하기때문에 거의 6시~6시반이면 퇴근을 해요.

그리고 근무일도 주5일제구요

 

4. 급여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 회사에 들어오게됐는데요. 수습기간 한달에

그 다음달부터는 매달 정월급을 받았아요.

솔직히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연봉 그렇게 많이 받기 힘든데

저는 왠만한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연봉을 받고 있어요.

(자세히 말하긴 그렇구 2500↑)

정말 이런걸 보면 이 회사를 평생 다니고 싶네요..

 

5. 복리후생

 일단 자기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짤릴일은 없음

 일년에 연차15개,

 육아휴직3개월(다른 조합직원을 보면 결혼하고도 계속 다니는 이유가 이것임),

 유류대 및 통신비 매달 지급

 성과금 매년 나옴(작년엔300%)

 정기상여 한달에 50%씩 매달 지급

 그외 보너스(5월,설날,추석 3번지급)

 창립기념일, 근로자의 날, 여름휴가비 30만원씩 지급

 그 외 명절이나 연말이 되면 상품권 등등이 나오구요.

 일년에 두번씩 구두상품권과 옷을 사라고 상품권을 줘요~

 그 외에 저희 회사가 섬과 가까워서 섬에서 나오는 특산물도 가끔 주죠ㅋㅋㅋㅋㅋㅋ

 

6. 복장

 이게 제가 저희 회사에서 가장 맘에 드는 점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옷 입는거 완전 자유롭고요. 저는 귀찮아서 요즘엔 맨날 운동화를 신고 다니죠.

 그리고 화장......ㅋㅋㅋ화장 안하고 다녀도 암말 안하니 전 맨날 쌩얼이네요... 

 

 

제가 저희 회사 칭찬만 했는데요.

처음에 이 회사를 다닐 때 여직원이 저 혼자밖에 없어 쓸쓸하고 외롭고

첫 사회생활이라 너무 힘들어 울기도 많이 울었고 힘든 점이 많았죠.

그리고 바쁠때는 주말에도 근무하고 야근도 하지만 요즘은

회사생활이 너무 편해서 행복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치만 내년에 4년제를 다니며 공부를 더 하고 싶기에..

관둘 생각을 하니 조금 아쉽네요ㅜㅜ

이 회사정도면 괜찮은 회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