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되면사진]얼굴이성인이에여

빵꾸똥꾸2010.07.12
조회518

나 판 처음써봄. 음체 쓰고싶은데 어색해도 봐주셈.

 

서울사는대딩임. 근데입학도일찍하고졸업도일찍해서만17세임. 아직 민증도 안나옴.

근데 내 페이스는 마치 삼수에 찌들다 온 사람같음. 물론 어릴때부터 그랬음. 그냥 본론으로 가겠음.

 

1. 첫 굴욕은 중학교때임.

더운여름날. 책을 좋아하는 나님은 점심시간에도 점심을 먹었음.(?) 먹다보니 너무 더움. 그래서 친구놈들 두놈이랑 <만만치 않은 삭은페이스> 밖에 나가서 아이스크림 먹고오기로함. 물론 외출증 필요함.

밥을 광속으로 먹고 선도가 서기 전에 나감. 선도서기 전에 들어와야함. 아이스크림 빨면서 뛰어오는데 선도가 보임. 난 중3이엇어서 선도도 다 친구임. ㅋㅋ 아는 척하면서 들어옴. 주머니에 손꽃고 간지나는척함. 선도중 친한놈이 있었어서 그냥 못본척해줌.

그런데 그 광경을 어떤 선생님이 보고 있던거임. 근데 웬일로 우리도 안혼내고 선도도 안혼내고 그냥 우리를 빤히 쳐다봄.

다가오심.

"어디서 많이 봤는데, 졸업생들이 교복입고 샘들 찾으러 온건가? 니가 작년에 몇반이더라?" <하복에는 간지나게 우리가 명찰을 안달아줬음 ㅋㅋ>

ㅋㅋ우리빵터짐. 그래서 샘한테 솔직히 얘기함 ㅋㅋ 샘도 호탕하게 웃어주심 ㅋㅋ

한참을 같이 웃었음 ㅋㅋ

 

그리고 얻어터짐

 

2. 고등학교 입학함.

고1때임 난 아까 말한 중학교에서 초록명찰을 달고 3년을 지냈음.

내가 졸업했으니 이제 그 중학교에서 초록명찰을 다는 애들은 1학년임.

암튼 집앞에 편의점에 역시 난 아이스크림을 사러나감.

근데 초록명찰단 예쁜 여자애들이 몰려있음. 내가 나온중학교임.

간지나보이려고 츄리닝주머니에 안경을 벗어 넣은뒤, 횡단보도를 서서히 건너기 시작했음.

아니나 다를까 애들이 웅성웅성하더니 그중 하나가 수줍게 나에게 다가옴.

 

뭐라고하지? 열심히 맘속으로 연습함.

'이오빠는말야~ 아이스크림 사러나왔단다~ 귀여운것.'

그 소녀는 가까이와서 큰 눈망울을 나와 마주치며 수줍게 말했음.

 

 

"저기...담배좀사다주세요."

 

3. 고2때임.

난 이제 대입을 준비함. 위에서 말햇듯 1년일찍 졸업. 암튼 대입면접을 앞두고 머리를 단정히 하려고 미용실감.

"어떻게해드릴까요?"

"면접보는데 그거에 맞게 단정하게해주세요."

 

거의 다 깎아감.

아 역시 미용사가 나를 보는 눈빛도 심상치 않음.. 나에게 관심이 있는게 분명함..

역시 할말을 생각해놓음.

'누나.. 저.. 연상은 안되요..'

 

미용사 누나도 수줍게 얘기함.

"저..무슨면접보세요?"

잉?? 뭔소리지??

"??대..대입이요 ㅋㅋㅋ"

"히이익!!!!!!!!!!!!!!!!!!!!!!!!!!!!!!!!!!!!!!!!!!!!!!!!!!"

난 그냥 이누나가 대학이라는 곳을 하늘 처럼 생각해서 이러는줄.. 때가 어느땐데..

하지만..

"재...재수하시나봐요..."<1combo

".........................................아닌데요"

"헉 고3이세요???"

"..................고2."

이누나 실신함.

 

카운터에서 계산해야댐.

카운터누나도 이쁘군. 당당히 다가감.

"12000원이요"<2combo

대전이라 학생컷 10500원 일반컷 12000원임.

하..........수줍게학생증제시함.

 

4. 대학붙고나서

나는 대학을 서울에 붙고 원래 집이 있는 서울로 짐 다빼서 옮김. 그리고 입학을 기다리며 서울라이프를 즐기는 중이었음. 이웃들은 날 모름.

한참 돌아다니다 들어오는길이엇음. 왠 아줌마와 딸(6세정도)이 들어옴. 엘레베이터를 같이탐. 난 16층 살고 그 집은 12층을 누름. 엘베가 올라감.

 

아기 "내가 1뜽, 엄마가 2등!!"

아무래도 내리는 순서를 정해주는거 같았음 ㅋㅋ 아 귀여웠음 그순간 아기가 날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꺄 귀여워~~~~~~

아기 "아저씬 3등!!"

꺄~~~~~~~~~~~~~~~~~~~~~~~~~~~~(17살의 비명)

적어도 아줌만 내편일줄 알았음

아줌마 "그래그래 아저씨는 꼴찌~~"

꺄~~~~~~~~~~~~~~^^

 

레알 12층에서 따라내릴뻔했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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