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이렇게 실망감을 느낀적..

대기업2010.07.12
조회192

내가 다니는 회사이름을

ABC라고 가정하자;

 

내가 다니는 회사는

이름만 들어도

아 ~ 거기 ~ 할정도로

유명한 대기업 회사야

물론 난 그 회사 직영점에서 일하고 있지

한 3개월쯤 됬을때 이야기야

 

언제였지 ?

올해 초 였나 ?

 

ABC회사 신제품 교육이 있다고해서

회의실로갔어

사장님이랑 나랑 갔었지

 

사장님은 일이 있어서 먼저 가시고

나혼자 내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

 

교육을 다 받고

 

ABC본사에 건의사항을 내놓는 시간이였지

본사와 직영점,대리점간의 의사소통 할수있는

유일한 시간이지

 

마지막에 내가 손을 들었어

 

내가 말한 내용이

 

'나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나이도 어리고

그러기에 'ABC 회사 가족' 보단

'소비자의 눈' 에 더 가깝다.

나는 '가나다 회사'라는 말을  (여기서 가나다 회사란 ABC회사의 옛날 이름)

입사하고 처음 알았다

'가나다 회사'가 이분야에서는 최고봉이였고

그 후

ABC회사 로 개명을 했고

어머님들 사이에서

'가나다 회사' 하면 알아주고 했을지는 모르지만

5~6년 뒤의 소비자인

'나'를 비롯한 내 또래 아이들은

'가나다회사' 를 전혀 모른다

 

오히려 영업 잘하는 타 회사가 더 뇌리에 박혀있다

언제까지 '가나다 회사' 라는 이름하에

영업을하고 회사 운영을 하는데

분명 한계가 올것이고

입사한지 3개월밖에 안된

내가봐도 여러가지 헛점이 들어나고있다

 

타 회사을 따라가지말고

우리 ABC회사 안에서

발전해야 .....'

 

뭐 이런 내용으로 예기를 했어

나는 정말 그 건의시간 1시간을

정말 말할까 말까 고민을 수백번도 더했을거야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건방졌어

어디 입사한지 3개월도 안된애가

회사 운영이 어쩌니 저쩌니

대표이사 앞에서 그런소리를

마이크 들고 지껄였으니

얼마나 어이없었겠어.

 

후에 본사에서 말이 나오드라고.

본사에서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조심하라는 말까지 나오드라

나도 귀가 있는데 다 알아서 주워듣지 ;

 

그래 내가 잘못했지.

너무 건방졌어

 

그런데 말야

분명 건의를 하는 자리였고

 

내가 말한 내용들은

10년 ABC대리점를 운영한 사장님에게서도.

ABC 단골 손님에게서도

ABC 대표이사에게서도

절때 듣지 못하는

예기들이였어

 

내가

내가말야

 

본사에 칭찬받으려고 한 소리도 아니고

나 잘났어요 나좀 봐주세요 하면서 한 소리도 아니고

물론 내 생각이 짧았을수도 있고

내말 흘려들어도 상관없고

무시해도 상관없었어

 

왜 ? 입사한지 3개월밖에안된

학생티 팍팍나는 어떤 애였으니까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건

이대로 가다간

아무것도 못한다는거지

언제까지

과거 잘나가던 이름을 빌려

빌어먹고 살순 없는거지

 

나 진짜 내가다니는 회사에

너무 진짜 너무

실망했고

회의감이 들어

 

나는 대리점에서

영업도 뛰고 뭐도 하고 뭐도하고

다 하는 사람이야

 

근데

내가 이런 회사 밑에서

ABC회사 물건 좋다고

어필해가면서..

 

아 일하기 싫다

 

생각의 차의를

다른것이 아닌

틀린것으로만 보고

 

달달한 사탕발림 소리나 좋아하고

쓰고 입에 맞지 않으면 뱉어버리는

 

이런 회사에 내가 들어올려고

그동안 이력서 쓰고

자기소개서 쓰고

그 개고생 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왔나 싶다

 

오늘 정말 일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