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정직한 우리아부지

ㅎㅎㅎ2010.07.12
조회137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자주 보는 시골사는 얌전한 여자랍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ㅎ

 

우리 아부지로 말씀 드릴꺼 같으면 한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올해 연세가 58세 되시는 시크한 시골중년임

 

울아부지 우리 어렸을때 맨날 하는말이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심

평소에도 내가 외출을 위해 옷을입고 어떤지 물어보면

'넌 다리가 두꺼워서 짧은 치마 입으면 안됨'

이런식임..

 

요즘 날씨가 인간적으로 미친듯이 덥지 않음?

그래서 초딩때 이후로 첨으로 앞머리를 까고 출근을 할라고

실핀을 꽂고선 아부지테 선을 뵈였음

나 어떠냐고 하니까 말씀은 안하시고 조용히 손을 머리에 대시더니

실핀으로 고정했던 머릴 조금씩 빼고 있는것임

글서 뭐냐고 하니까 한말이..

 

 

 

'넌 가리는게 이뻐방긋'

'넌 가리는게 이뻐방긋'

'넌 가리는게 이뻐방긋'

'넌 가리는게 이뻐방긋'

'넌 가리는게 이뻐방긋'

 

고슴도치도 지새끼 털은 솜텅리다는데..

울아부지.. 정말 너무하신거 같지 않음??

 

뽀나스로.. 요즘 울아부지 컴터 배우는데 열을 올리고계심

배우는날 첫날에 내가 컴터 키고 인터넷하는 방법을 열려줌

그러다 다하셨다고 끄는방법을 열려달라함

그래서 난 시작버튼을 눌러봐 이랬더니

손가락으로 모니터의 시작버튼을 누루고 계셨음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막 웃으니까 아부지 자기도 이핼 하셨는지 그렇게 같이 한 5분은 웃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