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젊은 사람입니까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네네2010.07.12
조회142

판을 보는 여러분께 한 번 질문드리겠습니다.

 

도로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젊은 사람은, 나이든 사람이 내리면서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합니다.

 

나이든 사람은, 자신은 욕을 하지 않았고

젊은 사람이 자신을 자꾸 쳐서

감당이 안되어 경찰을 불렀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경찰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리시겠습니까?

 

판을 즐겨보시는 여러분은 대부분 젊은 사람이실테니,

분명 나이든 사람이 주책으로 살짝만 스쳤어도

드러누웠을거라 생각하실텝니다.

 

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젊은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정말 어이없는 그 반대 상황을 오늘 겪고 왔습니다.

 

저녁쯤 저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아는 분께 무엇을 전해드리기 위해

차를 타고 도로로 나섰습니다.

8차선 도로에서 계속 직진으로 가다가,

아는 분을 만날 지점에 다달아 그 분은 찾으며 갓길에 대며 천천히 차를 몰았습니다.

 

그 때, 옆 골목길에서 한 차가 나왔습니다.

그 차가 좀 빨리 나와서

서로 놀랐습니다.

 

그 때 마침 우리는 아는 분을 찾아서 차를 세웠고,

아버지는 그 물건을 전해드리기 위해

내리셨습니다.

 

아까, 서로 놀란 것은 접촉조차 없었고

별로 큰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갑자기 우리 차 옆에 바싹 세우더만

그 안에서 젊은 남자가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안경을 벗고는 던지더군요,

그리고는 우리 아버지께 다가서서 몸으로 툭툭 치며

막 반말로 소리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자기 아버지뻘 되시는 분께,

어떻게 자기 몸을 그렇게 들이대며

칠수 있습니까.

 

뭐 젊은 사람은 살짝 밀었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보지 않고는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왜 남자애들 싸우기 직전에 서로 몸 밀어대면서

시비거는거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우리 아버지는 자꾸 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고 치욕스러워서

내리고 싶었으나, 어머니께서 말리시고

어머니께서 내리셨습니다.

 

반대편 차량에서도 부인이 내리더군요.

그 젊은 부인도 당황하고 미안한지

자기 남편을 말리고, 죄송해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남편은 정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저희 아버지께 들이댔습니다.

결국 웃통까지 벗어던지고 우리 아버지를 배로 밀어댔습니다.

너무 치욕스럽고, 몸이 떨렸습니다.

어떻게 나이 지긋한 분께

그렇게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가족들, 특히 자기 자식 앞에서

욕을 하시는 그런 체통없는 분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젊은 남자는 자기가 들었다며

자기 어린 자식이 다 듣고 있는데도

우리 아버지께 시비를 걸더군요.

 

결국 그 부인도 감당이 안되던지,

"이젠 니가 알아서 해라, 난 간다."

하고는 다섯살쯤 되는 아이를 데리고 가더군요.

 

순간 그 가족들이 불쌍했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감당이 안되셔서

경찰을 부르셨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교통경찰이 상황을 정리해주러 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처구니없게도

가재도 개 편이라고,

경찰도 젊은 사람이라고

젊은 사람편을 들더군요.

 

우리 아버지를 마치

그런 교양없고, 체통없는 분으로 만들어놓고.

 

정말 모욕적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 사람이 혹시 술취해서 저러나?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경찰오니까 태도가 싹 바뀌더군요.

안경이랑 옷은 언제 찾아입었는지

딱 찾아 입었고

자기는 아버지를 친적이 없다면서

오리발을 내미는 거였습니다.

 

그제서야, 우리 어머니와 저는

이래서 유치하고 민망하게 생각되더라도

사건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증거를 남겨야 되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 아버지께 어떻게 했는지

동영상을 찍지 못한게

정말 후회스러웠습니다.

 

결국, 경찰이 진정시켜서 집으로 다들 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여러분.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정말

가슴이 떨립니다.

 

어머니께서는 집으로 오시는 길에,

저런 사람들은 상대편을 화나게 해서

한대만 치면 고소해서 돈 받아낼 사람이라면서..

그리고 그 가족들이 정말 불쌍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찰분들 !!!

같이 젊은 분들이라고

나이드신 분들 모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