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APM은 원래 이런 소굴인가보군요..?ㅋ

망해랏!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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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하다가 몇일전에 겪은 일이 하도 황당하면서도 웃겨서 써볼랍니다.

 

저는 20대 남자구요, 지방에 살고있습니다.

 

방학이고 맨날 집에있기만 따분해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서울에 놀러갔는데요

 

하도 주변에서 "옷살때는 동대문, 동대문이 싸다 싸~" 해가지고 가봤는데...

 

APM 5층이던가??? 남자 옷파는데...그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가면 바로 왼쪽에있는

 

상점에 가봤어요.  처음에는 그 X이 말도 상냥하게 잘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얘기도 했는데.. 점점 옷을 걍 입어보기만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마구 추천해줘서 이것저것 다입어봤죠..ㅋ

 

청바지가 맘에들긴 했지만 바지만 11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흰반팔티는 2만5천원... 너무 어이없는 가격이라 계속 앞에서 "비싸요..돈없어요"

 

라고 말하니까 약 12만원짜리 청바지가 7만원까지 깎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깎이는거 보고 "이 바지 원가 얼마안하겠네..사면 손해겠다."라고

 

생각하고 갈라고 하는데 계속 안놔주는 거에요..ㅋ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재밌게 놀라고 왔는데 짜증내고 싸우면 나만손해일거 같아서

 

전화좀 받고온다고 구라치고 슬슬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쪽으로 걸어가서

 

냅다 위층으로 올라가서 엘리베이터타고 내려왔네요...

 

안타깝게도..내 MLB모자를 놓구왔어요...

 

하지만 괜찮아요...친구가 안쓴다고 준 짝퉁이라....

 

어짜피 새로살라고 MLB매장도 찾고있었거든요...

 

그 점원 수고한셈치고 가지라고하죠뭐..ㅋㅋ

 

암튼 값진 교훈을 얻었네요...동대문 APM은 갈곳이 못되는 곳이란걸....

 

양심적이고 친절하게 상업에 종사하는 분도 있겠지만...

 

저런 몇몇 미꾸라지같은 X들 때문에 이미지 다 망치네요...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이거 뭐 좀 정신사납긴 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