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한참 뒤떨어진 것 같다. -내 과정은 누가 알아주나, 결과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고 한탄한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기 누구보다 과정이 혹독하고 치열했던 이들이 있다. 그들이 경험한 승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일 뿐이었다.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복싱을 사랑했던 메기. 젊은 시절 유명 복싱 트레이너 였던 프랭키는 그녀의 열정을 높이 여겨 그녀의 트레이너를 맡는다. 최선을 다해 트레이닝 받는 메기는 놀랍도록 승승장구한다. 그녀의 치열함과 열정, 뛰어난 멘토가 이루어낸 행복한 도전이고 놀라운 결과였다.
라스베가스에서의 챔피언 타이틀 매치. 반칙으로 유명한 상대를 맞이해 메기는 잘 싸워내고 이긴듯 했다. 프랭키는상대를 다운 시키고 돌아오는 메기를 위해 코너에 의자를 세워두고, 메기는 의자로 걸어간다. 갑자기 상대 선수는 메기에게 펀치를 날린다. 무방비인 그녀는 중심을 잃고 의자로 넘어져 전신 마비가 된다.
복싱을 할 때, 그녀와 프랭키가 함께였을 때 그들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그들은 더이상 그런 행복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그녀에게도 프랭키에게도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그들의 삶은 그렇게 사라져갔다.
그들의 삶이 행복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결국 그들의 끝은 비극이었는데. 과정이 행복했더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이 그들에게 찾아왔는데. 결과만을 외쳐대는 세상에 살다보니 나도 차마 그들의 삶이 행복했다고 단언할 수가 없다.
문득 이런게 인생이 아닐까 싶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 이러한 인생을 살며 알지 못하는 앞날에 미리 겁먹기 보다 쓸데없는 걱정속에 파묻혀 살기 보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만끽할 줄 알아야겠다. 그것이 최선의 삶이 아닐런지.
이 영화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했는데 아니 그런 예상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되는 것.
그렇게 되었으면 했는데 어지간해선 그렇게 되지 않는 것. 이게 삶이라고.
내가 클린트이스트우드를 처음 만난 건 중학생 때 스페이스 카우보이 라는 영화를 통해서다. 엔싱크를 좋아했던 때라 동명의 ost도 좋았고, 한 물간 노인들의 열정과 우정. 지구를 구하기 위한 희생이 사춘기 소년에게는 상당히 인상깊었다. 그의 영화는 찝찝함을 안겨준다. 그 찝찝함은 영화에 그치지 않고 삶에 스며든다. 스며든 그것을 인생이란 이런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하나, 잠시 고민하고 덮어버린다. 감독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원하는 것도 이런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프랭키의 유일한 벗이자 한물간 복싱 스타로 출연한 모건 프리먼의 대사로 글을 마칠까 한다(영화는 그의 나레이션으로 전개된다)
쓰러졌다하면 만사잊고 쉬고 싶지. 그게 모든 ko된자의 공통점이야
기대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한참 뒤떨어진 것 같다. -내 과정은 누가 알아주나, 결과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고 한탄한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기 누구보다 과정이 혹독하고 치열했던 이들이 있다. 그들이 경험한 승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일 뿐이었다.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복싱을 사랑했던 메기. 젊은 시절 유명 복싱 트레이너 였던 프랭키는 그녀의 열정을 높이 여겨 그녀의 트레이너를 맡는다. 최선을 다해 트레이닝 받는 메기는 놀랍도록 승승장구한다. 그녀의 치열함과 열정, 뛰어난 멘토가 이루어낸 행복한 도전이고 놀라운 결과였다.
라스베가스에서의 챔피언 타이틀 매치. 반칙으로 유명한 상대를 맞이해 메기는 잘 싸워내고 이긴듯 했다. 프랭키는상대를 다운 시키고 돌아오는 메기를 위해 코너에 의자를 세워두고, 메기는 의자로 걸어간다. 갑자기 상대 선수는 메기에게 펀치를 날린다. 무방비인 그녀는 중심을 잃고 의자로 넘어져 전신 마비가 된다.
복싱을 할 때, 그녀와 프랭키가 함께였을 때 그들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그들은 더이상 그런 행복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그녀에게도 프랭키에게도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그들의 삶은 그렇게 사라져갔다.
그들의 삶이 행복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결국 그들의 끝은 비극이었는데. 과정이 행복했더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이 그들에게 찾아왔는데. 결과만을 외쳐대는 세상에 살다보니 나도 차마 그들의 삶이 행복했다고 단언할 수가 없다.
문득 이런게 인생이 아닐까 싶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 이러한 인생을 살며 알지 못하는 앞날에 미리 겁먹기 보다 쓸데없는 걱정속에 파묻혀 살기 보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만끽할 줄 알아야겠다. 그것이 최선의 삶이 아닐런지.
이 영화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했는데 아니 그런 예상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되는 것.
그렇게 되었으면 했는데 어지간해선 그렇게 되지 않는 것. 이게 삶이라고.
내가 클린트이스트우드를 처음 만난 건 중학생 때 스페이스 카우보이 라는 영화를 통해서다. 엔싱크를 좋아했던 때라 동명의 ost도 좋았고, 한 물간 노인들의 열정과 우정. 지구를 구하기 위한 희생이 사춘기 소년에게는 상당히 인상깊었다. 그의 영화는 찝찝함을 안겨준다. 그 찝찝함은 영화에 그치지 않고 삶에 스며든다. 스며든 그것을 인생이란 이런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하나, 잠시 고민하고 덮어버린다. 감독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원하는 것도 이런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프랭키의 유일한 벗이자 한물간 복싱 스타로 출연한 모건 프리먼의 대사로 글을 마칠까 한다(영화는 그의 나레이션으로 전개된다)
"쓰러졌다 하면 만사 잊고 그냥 쉬고 싶지. 그게 모든 K.O 된자의 공통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