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 캠핑가서 생긴일

검은비2010.07.13
조회1,610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떄는 약 15년전...그러니까 제가 18살때 이야기입니다.

 

방학을 기념하여 친구2명과 산속으로 캠핑을 갔습니다.

 

어린나이에 뭐가 그리 신나는지 캠핑가서 텐트치고 밥해먹고 어느덧 어둑어둑 해지고

 

우리는 그 당시 최고의 유행인 팔뚝만한 카셋트를 들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를 들

 

으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편의상 A와 B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즐기다 우리는 취해서 텐트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한참을 자고

 

있다가 제가 목이 말라서 잠에서 깨었을때 친구 A가 앉아 있더군요...

 

" 야 너 안자고 뭐해? "

 

제가 묻자 A는 쉿 이러면서 " 야 저소리 안들려?" 이러는 것이었어요...

 

저는 정신을 차리고 잘 들어보니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어요

 

" 흑흑흑~ 흑흑흑~ "  정말 요즘말로 레알 머리털이 삐쭉 서면서 온몸에 소름이..

 

저는 친구 B를 깨웠습니다.

 

" 야 일어나..일어나봐 "

 

" 아왜!! 잘 자는 사람 깨우고 그래 "

 

" 야..너도 저 소리 안들려? "

 

제가 말하자 잠에서 깬 B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 야 저거 무슨 소리야? 니들 장

 

난치는거 아냐?"

 

이러더군요...우리 셋은 너무 놀라서 잠시 아무말 없이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러다 A가 " 야 우리 나가보자 " 이 말에 우리는 텐트밖으로 나갔습니다.

 

한손에는 커다란 렌턴을 들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조심조심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왠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한손에는 애기를 담은 포데기를 안고

 

한손으론 호미를 들고 땅을 파고 있더군요...

 

취기가 확 가시면서 머리털이 곤두서더군요...

 

그때 B가 말했습니다.

 

" 아이...X팔 머야 너 귀신이야? 왜 재수없게 밤에 울고 지랄이야!"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놈이지요...진짜 귀신이었으면 어쩔려고..귀신한테 막말을

 

하는지..

 

그러고는 그 여자와 대화를 했습니다.

 

이야기인 즉슨...그 여자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랑과 결혼을 해서 둘이 시골로

 

내려와 살았다고 하더군요...그러나 부모님의 원조가 끊기고..특별한 직업이 없던 신랑

 

은 어느날 부터인가 술만 마시면 여자를 때리고 집안 살림을 다 때려부셨다고 하더라구

 

요..근데 아이가 태어나고..좀 나아지나 싶었는데...그날도 신랑은 술을 마시고 와서 와

 

이프와 실갱이를 하다가 재떨이를 집어 던졌습니다.

 

근데 그 재떨이가 애기 머리에 맞은 것이었어요..그래서 애기는 죽고...

 

여자는 아이를 묻어주기 위해 산속에 올라왔는데 차마 자기손으로 못 묻겠다고..

 

그래서 울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에게 자기집이 바로 아래니까 아기를 묻어주면 사례를 하겠다고 하더라

 

구요...저는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는데.....친구 B가 우리가 해드리겠다구..걱정마시라구

 

해서 여자는 집에 돈을 가지러 가구 우리는 호미로 땅을 파서 애기를 묻어 줬습니다.

 

근데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도 여자가 안나타는거였어요..

 

슬슬 우리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 이 여자 우리 속인거 아냐?" " 에이 설마.." " 아냐...안되겠어..아까 보니까 애기 손에 돌반지 껴 있던데 우리 그거라도 가지고 가자"

 

친구 B의 엄청난 소리에 나와 A는 반대하였지만 이미 B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호미로 다시 땅을 파서 애기 손 부분을 꺼냈죠..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이 죽으면 손가락이 굳어 버리잖아요...애기도 반 주먹을 쥔 상태로

 

손가락이 굳어 버린것이었어요..

 

B가 아무리 용을 써도 반지는 빠지지 않자 B는 호미를 들더니 애기 손가락을 내리치기

 

시작했어요...한번 두번......손가락이 반쯤 떨어져 나갔을때...

 

"야이 개X끼들아~! 너희들 머하는 거야" 하면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여자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었어요..

 

우리는 놀라서 도망을 쳤고 여자는 우리가 꺼내다 만 애기 시체를 안고 한손에는 호미

 

를 들고 우리를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뒤를 돌아 봤을때 그 여자의 눈은 이미 반쯤

 

넋이 나가 있는 상태였고 머리는 산발이 된채로 한손에 안은 애기의 목은 뒤로 꺽여서

 

덜렁덜렁 거리는 상태였습니다. 애기 손가락은 이미 떨어져 나간 상태였구요..

 

우리는 너무 놀라서 계속 도망을 쳤습니다. 산을 한 두개쯤 넘어섰을 무렵..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여자의 추격은 계속 되었고 우리는 계속 도망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우리가 산 등성이에 도착했을 무렵...우리 앞에 커다란 소가 한마리 나타난것이었

 

어요...그 커다란 눈망울엔 물이 고여있었고....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거 같은 그런

 

눈을 하고선 우리를 바라보면서 " 음메~ "하고 우는 것이었어요...

 

우리는 좁은 길을 가로 막고 있는 소 앞에 섰고...뒤에는 계속 그 여자가 쫓아오고..

 

B는 에이씨...머야..이 소....이러면서...소를 걷어 찼습니다.

 

그래서 소가 넘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