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네요.

지우개2010.07.14
조회271

 

 

우리가 만난지 2년, 그리고 일주일간의 헤어짐

나의 매달림으로 다시 만난 한달 그리고 또 다시헤어짐..

 

솔직히 두번째 헤어질 땐 아무렇지 않았어요.

이틀이 지나니 그사람의 빈자리 , 그동안 막 대했던 행동들 다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는 남자친구를 붙잡았어요. 울고 불고 매달리며.. 전 남자친구는 지치고 질린다며

저와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들려온 소식, 그사람이 처음 헤어졌던 그 일주일사이에 어떤 여자를

만났는데 두번째 헤어진 이후 그여자랑 바로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또 한번의 붙잡음, 또 울며 불며 전화를 해댔죠. . . . .

자기는 지금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저를 만났던 시간이 지옥같았다며

그 여자를 만나는 하루 한시간 일분 일초가 소중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미친듯이 저의 외로움을 달래줄 남자를 찾았던 것 같아요.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만나며 웃어 보려고 노력해도 웃음이 나질 않더라구요...

 

근데 그런 저에게 제 앞에 아주 착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솔직히 얼굴도 잘생긴 것도 아니고, 뭐 하나 잘난구석 없는 남자지만

제 아픔까지도, 그 사람과의 추억까지도 다 사랑해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고마웠고, 또 저도 받은 만큼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사람과 만난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  전 남자친구에게 공중전화로 전활 했어요

(전남친의 현여친이 날 스팸등록해놔서ㅋㅋㅋㅋㅋㅋㅄ 내가 두려웠나보지?ㅋ)

전 웃으며 전화를 전 받았고, 그 남자가 현 여친이 스팸등록을 해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웃으며 넘겼어요. 그리곤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다 끊었습니다.

 

솔직히 제 마음이 다시 전 남자친구에게 흔들릴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저도 모르게 모든 걸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려놓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그리고 지금 옆에는 날 사랑해주는,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별했다고 힘들어하지마세요, 그리고 전화 기다리지도 마세요. . .

우리 관계가 나는 쉼표로 생각하고 있어도 상대방은 마침표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한번 끝난 관계는 다시 회복하려면 몇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도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똑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지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 .

 

세상에 사람은 많고, 그 사람중에 분명히 날 사랑해주고, 아껴 줄 사람이 있습니다.

헤어졌다고 상심하지 말고, 날 가꾸고 자기계발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분명히 좋은 사람이 나타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