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애독하고 있는 경기도 거주하는 22세 잉여녀입니다. 다들 왜 이렇게 시작하나 싶었는데 막상 쓰려니까 이것 밖에는 생각나지 않네요..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톡을 기웃거리다가여름에 폭주하는 귀신 경험담, 가위 눌림을 보고 저도 하나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이해를 돕고자 그림판에 좀 끄적여 봤는데 그림이 발로 그린거라 이해 부탁 드릴께요 크크 :) 이건 제가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을 때의 일입니다. 중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때 평소처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일찍 귀가를 했습니다. 집엔 아무도 없고 할일도 없는 잉여였던 터라 뭘 할까 고민을 하던 중에 영어공부를 위해 CNN을 시청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1 이 CNN?? 헐-_- 이러고 계시겠지만그냥 한번 부려본 객기여서....정말 순신간에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사실 ㅋㅋㅋㅋ 제가 잠든 곳은 직사각형 모양의 거실이었습니다. TV에선 열심히 CNN이 쏼라대고 있었고 저는 거나하게 잠에 빠져 있었더랬죠. 근데 좀 지나자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워낙 꿈을 자주꾸는터라(일주일이 아니라 하루에 두세개씩 꾸곤 합니다.)처음엔 꿈인가 싶어 무시하려하는데이게 점점 꿈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꿈을 많이 꾸다보면꿈을 꾸면서도 대충은 이게 꿈인지 아닌지 파악이 되거든요. 그래서 누군가 왔나 싶어서 눈을 떠보았더랬죠. 그랬더니 재봉틀 책상과 그 앞에 있는 의자에 어떤 남자 둘이 앉아있는겁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다 너무 낯선 사람들이라서 순간 벌떡 일어나려했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평소 꿈은 많이 꿨었지만한번도 가위에 눌렸던 적은 없던터라처음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가면서 이게 애들이랑 말했던 가위에 눌리는 건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순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자꾸 TV에서 들리는 CNN뉴스가 거슬리는 겁니다.-_-시끄러운데다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휴 CNN은 자꾸 쏼라쏼라거리고남자 둘은 저를 힐끔힐끔 보면서 히히덕대고처음으로 눌려본 가위여서 그런지 겁이 좀 부족했던 전그 남자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뭐 내용은 대충...너희가 뭔데 우리집에 있냐 이런 내용이었어요.육두문자와 함께...허허 그러자 갑자기 그 두 남자가 동시에 절 쳐다봤는데 그 순간 몸이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티비를 낼름 꺼버렸습니다. 그치만 티비 전원을 누르는 순간 몸은 다시 원위치에 고정상태로 돌아가 있었죠. 그래도 조용하니 그나마 좀 살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또 한참을 있다보니이대로 있어선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전 다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대체 왜 여길 온거냐 날 놔줘라 뭐 이런 내용으로요. 그랬더니 아까처럼 그 두 남자가 절 쳐다봤고, 몸이 움직여 졌습니다. 전 이때다 싶어 현관으로 미친듯이 뛰었죠.도망쳐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현관문을 여는 순간 다시 제가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있는겁니다. 뛰어가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시한번 소리를 질렀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자유의 몸이 된 저는 그 두 남자에게 달려가서 머리채를 휘어 잡았습니다. 머리털 다 뽑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흔들었지요. 근데 그 순간 "아 아퍼, 우림아 아프다니깐 놔봐바 쫌!! 아파 !!!!!!!" 하면서 낯익은 목소리가 소리치는거였습니다.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전 이불에 누워있었고, 둘째 외삼촌의 머리채를 흔들고 있더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 싶기도 하고 왜 외삼촌이 여기에 있는가 싶어서 물었더니삼촌 하시는 말씀이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렀는데 제가 자다가 말고 갑자기 삼촌 머리채를 잡아채더라는겁니다. 그래서 전아 가위에서 깨어난건가보다 하고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동생들과 놀아주라는 외삼촌의 말씀에 동생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요한아~ " 앞서 살짝 말씀드린바와 같이 당시 저희 집 거실은 직사각형 구조였구요세로가 좀 이상하리만치 길었습니다. 당시 5살? 정도이던 동생 요한이는 피아노가 있던 구석에서 저에게 달려오고 있었지요. 열심히 "누나~ " 를 외치면서요. 그래서 "응 요한아~ " 하고 친절하게 대답하고 요한이를 향해 돌아섰는데, 뛰어오는 아이 얼굴이 제 사촌 동생 요한이가 아닌겁니다. 순간'어? 요한이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했고,그 생각을 하자마자 제 몸은 다시 아까 가위눌리던 그 상태로 돌아가 있었어요... 외삼촌도, 사촌동생도 다 사라졌고그저 전부 가위에 눌렸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두 남자는절 내려다 보면서 비웃고 있었어요.... 정말 막막하고 깨어날 수는 있는건가 하는 생각에 사로 잡혔더랬죠. 울기 직전까지 갔을 무렵재봉틀 책상위에 앉아있던 남자가 희미한 목소리로 말하는 겁니다. "이제 됐다. 가자 그만..." 그리고 그 말을 듣자 마자 전 가위에서 풀려났습니다. 티비에선 아까 끈 CNN이 여전히 블라블라 하고 있었고현관문은 잠겨 있더라구요. 더 놀라운건제가 잠들었던 시간이 고작 30분이 채 안되더라는 겁니다. 체감 시간은 그보다 훨씬 길었었는데 말이죠. 쓰고 싶은 마음에 썼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라 십년 정도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두 남자의 목적은 여전히 모르겠지만요........ 1
여름이니까...가위 눌린 얘기가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애독하고 있는 경기도 거주하는 22세 잉여녀입니다.
다들 왜 이렇게 시작하나 싶었는데
막상 쓰려니까 이것 밖에는 생각나지 않네요..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톡을 기웃거리다가
여름에 폭주하는 귀신 경험담, 가위 눌림을 보고
저도 하나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이해를 돕고자 그림판에 좀 끄적여 봤는데
그림이 발로 그린거라 이해 부탁 드릴께요 크크 :)
이건 제가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을 때의 일입니다.
중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때 평소처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일찍 귀가를 했습니다.
집엔 아무도 없고 할일도 없는 잉여였던 터라
뭘 할까 고민을 하던 중에
영어공부를 위해 CNN을 시청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1 이 CNN?? 헐-_-
이러고 계시겠지만
그냥 한번 부려본 객기여서....
정말 순신간에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사실 ㅋㅋㅋㅋ
제가 잠든 곳은 직사각형 모양의 거실이었습니다.
TV에선 열심히 CNN이 쏼라대고 있었고
저는 거나하게 잠에 빠져 있었더랬죠.
근데 좀 지나자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워낙 꿈을 자주꾸는터라(일주일이 아니라 하루에 두세개씩 꾸곤 합니다.)
처음엔 꿈인가 싶어 무시하려하는데
이게 점점 꿈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꿈을 많이 꾸다보면
꿈을 꾸면서도 대충은 이게 꿈인지 아닌지 파악이 되거든요.
그래서 누군가 왔나 싶어서 눈을 떠보았더랬죠.
그랬더니
재봉틀 책상과 그 앞에 있는 의자에 어떤 남자 둘이 앉아있는겁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다 너무 낯선 사람들이라서
순간 벌떡 일어나려했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평소 꿈은 많이 꿨었지만
한번도 가위에 눌렸던 적은 없던터라
처음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가면서
이게 애들이랑 말했던 가위에 눌리는 건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자꾸 TV에서 들리는 CNN뉴스가 거슬리는 겁니다.-_-
시끄러운데다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휴
CNN은 자꾸 쏼라쏼라거리고
남자 둘은 저를 힐끔힐끔 보면서 히히덕대고
처음으로 눌려본 가위여서 그런지 겁이 좀 부족했던 전
그 남자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뭐 내용은 대충...너희가 뭔데 우리집에 있냐 이런 내용이었어요.
육두문자와 함께...허허
그러자 갑자기 그 두 남자가 동시에 절 쳐다봤는데
그 순간 몸이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티비를 낼름 꺼버렸습니다.
그치만 티비 전원을 누르는 순간 몸은 다시 원위치에 고정상태로 돌아가 있었죠.
그래도 조용하니 그나마 좀 살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또 한참을 있다보니
이대로 있어선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전 다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대체 왜 여길 온거냐
날 놔줘라 뭐 이런 내용으로요.
그랬더니 아까처럼 그 두 남자가 절 쳐다봤고, 몸이 움직여 졌습니다.
전 이때다 싶어 현관으로 미친듯이 뛰었죠.
도망쳐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현관문을 여는 순간
다시 제가 그 자리에 그대로 누워있는겁니다.
뛰어가기 전과 같은 상황으로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시한번 소리를 질렀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자유의 몸이 된 저는
그 두 남자에게 달려가서 머리채를 휘어 잡았습니다.
머리털 다 뽑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흔들었지요.
근데 그 순간
"아 아퍼, 우림아 아프다니깐 놔봐바 쫌!! 아파 !!!!!!!"
하면서 낯익은 목소리가 소리치는거였습니다.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전 이불에 누워있었고, 둘째 외삼촌의 머리채를 흔들고 있더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 싶기도 하고
왜 외삼촌이 여기에 있는가 싶어서 물었더니
삼촌 하시는 말씀이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렀는데 제가 자다가 말고 갑자기
삼촌 머리채를 잡아채더라는겁니다.
그래서 전
아 가위에서 깨어난건가보다 하고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동생들과 놀아주라는 외삼촌의 말씀에
동생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요한아~ "
앞서 살짝 말씀드린바와 같이
당시 저희 집 거실은 직사각형 구조였구요
세로가 좀 이상하리만치 길었습니다.
당시 5살? 정도이던 동생 요한이는 피아노가 있던 구석에서 저에게 달려오고 있었지요.
열심히 "누나~ " 를 외치면서요.
그래서
"응 요한아~ "
하고 친절하게 대답하고
요한이를 향해 돌아섰는데,
뛰어오는 아이 얼굴이 제 사촌 동생 요한이가 아닌겁니다.
순간
'어? 요한이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하자마자
제 몸은 다시 아까 가위눌리던 그 상태로 돌아가 있었어요...
외삼촌도, 사촌동생도 다 사라졌고
그저 전부 가위에 눌렸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두 남자는
절 내려다 보면서 비웃고 있었어요....
정말 막막하고 깨어날 수는 있는건가 하는 생각에 사로 잡혔더랬죠.
울기 직전까지 갔을 무렵
재봉틀 책상위에 앉아있던 남자가
희미한 목소리로 말하는 겁니다.
"이제 됐다. 가자 그만..."
그리고 그 말을 듣자 마자 전 가위에서 풀려났습니다.
티비에선 아까 끈 CNN이 여전히 블라블라 하고 있었고
현관문은 잠겨 있더라구요.
더 놀라운건
제가 잠들었던 시간이 고작 30분이 채 안되더라는 겁니다.
체감 시간은 그보다 훨씬 길었었는데 말이죠.
쓰고 싶은 마음에 썼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
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라
십년 정도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두 남자의 목적은 여전히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