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잘 눌리는 우리오빠 경험담 Best.3

뭉탁2010.07.15
조회1,529

 

 

ㅎ2 본인은 22살 여자사람임 (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 맞음?)

 

요즘 무서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슬쩍 숟갈 얹어보려함

 

그냥 본론부터 시작하겠음

왈가왈부할 자신 없음

 

 

본인은 막둥이라서 9살 많은 언니와 8살 많은 오빠가 있음 (8살 많은 형부도 있음)

 

근데 우리집은 어떻게 된건지 아빠와 나 빼고 다 겁이 많음

 

언니와 오빠가 심한데 특히 오빠 좀 시크한 척 하면서 같이 무서운 영화나 그런거 보고서 잠 못자고 꼭 나보고 거실에서 자라던지 막 그럼

 

(난 귀신을 믿지도 않고 본적도 없지만 공포담이나 영화보는걸 좋아라 함)

 

 

하지만 오빠는 가위눌린 적이 꽤 많아서 믿는가봄

 

 

 

1

 

예전 이사오기 전 집에서 오빠가 지 방에서 쳐잠하다가 가위를 눌림

한 두번정도 눌린듯

 

침대 없이 요깔고 이불덮고 자는데 발 밑에서 꼬마아이 두명이 웃으며 재잘댐

여자아이 한명 남자아이 한명 해서

 

근데 그 다음날 형부가 오빠방에서 낮잠잤는데 가위 눌림

 

발 밑에 꼬마아이 두명이서 재잘대며 보고 있었다함

 

 

2

 

오빠가 우리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함 (언니가 시집가기전 나랑 방 같이씀)

 

낮잠을 실컷 쳐잠하고 있는데

 

갑자기 부스럭 소리가 나길래 눈떴는데 몽롱한 시야로 여자애 한명이 보였다 함

그때 당시 본인이 고등학생이었는데 남색교복이었음

 

딱 그 교복을 입은 여자애가 이리저리 오빠 주위를 돌길래 속으로

아 얘가 벌써왔나? 하면서 눈을 찌푸리면서 시계를 봤는데 오후 5시였다고 함

 

얘가 들어올 시간이 아닌데 하면서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좀했나봄

 

그러다 그 여자애를 자세히 볼라고 하는데 눈 코가 없고 입만 있었다고 함

 

그걸 보자마자 놀랐는데 몸이 안움직이고 목소리도 안나왔다고 함

 

그러면서도 계속 봤는데 씩 웃으면서 홀연히 사라짐

 

 

야자를 마치고 집에 10시쯤 귀가한 본인에게 침튀기며 열변을 토함

 

아마 우리집에서 우리를 지켜봐온 귀신같다며 니 교복을 입었다며 나에게 비웃음 당하고 끝

 

 

 

 

3

 

이건 좀 나도 소름끼쳤음

 

가족끼리 강원도 인제에 피서를 감

 

부모님, 언니, 형부, 오빠, 나, 그때 당시 언니 뱃속에 있던 조카까지

 

물장구 치고 재밌게 놀다가 고기꾸워먹고 평화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었음

 

거기가 팬션이었는데 팬션 마당에 평상이 있었음

 

그 평상 옆에 버드나무? 버들나무? 하여간 가지가 늘어진 나무..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남 ㅈㅅㅈㅅ

 

엄청 큰 그 나무가 평상을 덮어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음

 

거기서 누워서 낮잠을 자던 오빠님이 갑자기 눈을 반쯤 뜬 상태로 흰자를 보이면서 파르르 거리며 막 떠는거임.. 오빠는 아무리 피곤해도 눈 안뜨고 잠

 

언니랑 내가 왜 이러냐며 그랬더니 형부가 "야 ㅇㅇ이 또 가위 눌리나보다 빨리 깨워줘" 이러길래 얼른 깨움

 

부스스 일어난 오빠에게 또 가위눌렸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함

 

그날 밤에 고스톱 치고 자기 전에 오빠가 그러는거임

 

그 나무 가지위에 어떤 여자가 앉아서 머리를 축 늘어뜨리고 오빠를 내려다봤다함

 

다음날 2박 3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떠나기 전 팬션 주인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리 가족은 정말 머리털이 곤두서는줄 알아씀..

 

우리가 놀러간 해, 그 바로 작년에 어떤 여자 손님이 그 나무에서 목매달아 자살했다고 함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아 나 무서움 ㅇㄹ흥ㅎ엉흥엉ㅇ흐엉 혼자 불끄고 쓰고 있는데 좀 무서븜 이만 ㅃ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