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리저리 얘기 주절주절하지 않고 본론만 어제 퇴근하고 저녁 간단히 먹고 집으로 오는데 명동에서는 안내리던 비가 둔촌역에 오니깐 내리더라구요 다행히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퇴근할때 우산을 챙겼던터라 우산을 쓰고 유유히 Lost 시즌 6를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둔촌역에서 외환은행쯤 왔을때 눈앞에 우산을 쓰지 않은채 걸어가고 있는 여신의 뒷태를 가지신 여성분을 발견 눈알이 티어나올거 같아 당장 달려가서 '가시는 곳까지 같이 쓰고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와 완젼 다른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붙잡으면 너무 이상해 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살짝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가는데 힐끔 쳐다본 옆모습+앞모습... 완젼 Very Good.... 솔로인 처지라 순간 심장이 폭발하는 듯 하였으나 너무 들이되는건 아무리 솔로부대지만 체면이 말이 아닌것 같아서 살짝 눈치를 보는데 다행히도 이분께서 제가 사는 동네 쪽으로 방향을 틀고 걸어가시는 느낌이 뒤쪽에서 살짝느껴져서 아이팟을 만지작 거리면서 그분이 제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후 용기를 내어서 '같이 쓰고 가시죠'라는 말을 하려는데 이건 도저히 말도 떨어지지 않고 행동도 안되고 순간 '아 내가 그동안 너무 자신감이 없어졌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찰라에 갑자기 하늘에서는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서 도저히 비 맞고 혼자 걸어가시는 분을 그냥 볼수가 없어서 용기를 냈습니다(비 맞으시는게 안되어 보이는 마음 + 흑심) '같이 쓰고 가세요' 놀라신 여성분은 잠시 놀라셨지만 그래도 다행히 비를 피할수 있었다는 안심이 되신거 같았고 뻘쭘하게 걸어가기 민망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장마철에는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깐 꼭 우산 가지고 다니셔야해요" '동생이 우산가지고 데리러 올거예요' 근데 여성분 대답하시는데 목소리가 조금 떨리시면서 '오늘 기분이 안좋아서 내심 비를 맞고 싶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때 처음 놀라면서 나를 바라볼때 눈가에 흐르던게 비 뿐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얼마나 안좋으신 일이 있으시길래 비를 맞고 가세요?' 실례가 될줄 알았지만 그래도 계속 그분과 얘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여쭤봤구 여성분은 살짝 울먹이시면서 '아! 처음본 사람하고 이런 얘기....' 그러시면서 눈물을 참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 속에서는........ "어차피 다시 볼 사람 아니니깐 다 내려놓으면서 얘기하세요. 아는 다른 사람한테 들어갈 걱정도 안하셔도 될거구. 그냥 이게 잠시 스치는 인연인데 마음이 편해질수도 있잖아요" 라는 말을 엄청하고 싶었지만 너무 작업을 거는듯한 느낌을 풍길것만 같고 솔직히 처음 본 사람한테 그런 얘기하는것도 우습고해서 그냥 참았더만 조금있다 동생분하고 통화하고 동생을 만나러 가시더군요 때마침 비는 거의 그치고 뒤 돌아서는데 '아 저 사람을 잡아야되는데'라는 생각만 맴돌았고 근데 전화 거실때 살짝 바탕화면에 남친 사진인듯한 사진이 보였고 더이상 용기를 못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그냥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희한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결론은 어제 그 여성분 요새 비는 맞으면 안좋으니깐 비 맞고 싶으시더라도 꼭 우산 쓰세요 그리고 혹시 남친하고 싸워서 답답하셨던거면 일단은 좋게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런데도 혹시 잘 해결이 안되거나 하신다면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속에 답답함이 풀어질때까지 들어드릴께요 ^^* 어제 그 일이 있고나서 운동가면서 꼭 아침에 톡에 써야겠다 다짐해서 이렇게 도전합니다 주변에 이 분 아시는분 계시면 저한테 연락 좀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둔촌역에서 비맞고 집으로 가시던 여성분 보세요
그냥 이리저리 얘기 주절주절하지 않고 본론만
어제 퇴근하고 저녁 간단히 먹고 집으로 오는데
명동에서는 안내리던 비가 둔촌역에 오니깐 내리더라구요
다행히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퇴근할때 우산을 챙겼던터라
우산을 쓰고 유유히 Lost 시즌 6를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둔촌역에서 외환은행쯤 왔을때 눈앞에 우산을 쓰지 않은채 걸어가고 있는 여신의 뒷태를 가지신 여성분을 발견
눈알이 티어나올거 같아 당장 달려가서 '가시는 곳까지 같이 쓰고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와 완젼 다른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붙잡으면 너무 이상해 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살짝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가는데 힐끔 쳐다본 옆모습+앞모습... 완젼 Very Good....
솔로인 처지라 순간 심장이 폭발하는 듯 하였으나
너무 들이되는건 아무리 솔로부대지만 체면이 말이 아닌것 같아서 살짝 눈치를 보는데
다행히도 이분께서 제가 사는 동네 쪽으로 방향을 틀고 걸어가시는 느낌이 뒤쪽에서 살짝느껴져서
아이팟을 만지작 거리면서 그분이 제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후
용기를 내어서 '같이 쓰고 가시죠'라는 말을 하려는데
이건 도저히 말도 떨어지지 않고 행동도 안되고
순간 '아 내가 그동안 너무 자신감이 없어졌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찰라에
갑자기 하늘에서는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서
도저히 비 맞고 혼자 걸어가시는 분을 그냥 볼수가 없어서
용기를 냈습니다(비 맞으시는게 안되어 보이는 마음 + 흑심)
'같이 쓰고 가세요'
놀라신 여성분은 잠시 놀라셨지만 그래도 다행히 비를 피할수 있었다는 안심이 되신거 같았고
뻘쭘하게 걸어가기 민망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장마철에는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깐 꼭 우산 가지고 다니셔야해요"
'동생이 우산가지고 데리러 올거예요'
근데 여성분 대답하시는데 목소리가 조금 떨리시면서 '오늘 기분이 안좋아서 내심 비를 맞고 싶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때 처음 놀라면서 나를 바라볼때 눈가에 흐르던게 비 뿐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얼마나 안좋으신 일이 있으시길래 비를 맞고 가세요?'
실례가 될줄 알았지만 그래도 계속 그분과 얘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여쭤봤구
여성분은 살짝 울먹이시면서 '아! 처음본 사람하고 이런 얘기....' 그러시면서 눈물을 참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 속에서는........
"어차피 다시 볼 사람 아니니깐 다 내려놓으면서 얘기하세요. 아는 다른 사람한테 들어갈 걱정도 안하셔도 될거구. 그냥 이게 잠시 스치는 인연인데 마음이 편해질수도 있잖아요" 라는 말을 엄청하고 싶었지만
너무 작업을 거는듯한 느낌을 풍길것만 같고 솔직히 처음 본 사람한테 그런 얘기하는것도 우습고해서 그냥 참았더만
조금있다 동생분하고 통화하고 동생을 만나러 가시더군요
때마침 비는 거의 그치고
뒤 돌아서는데 '아 저 사람을 잡아야되는데'라는 생각만 맴돌았고
근데 전화 거실때 살짝 바탕화면에 남친 사진인듯한 사진이 보였고
더이상 용기를 못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그냥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희한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결론은
어제 그 여성분
요새 비는 맞으면 안좋으니깐 비 맞고 싶으시더라도 꼭 우산 쓰세요
그리고 혹시 남친하고 싸워서 답답하셨던거면 일단은 좋게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런데도 혹시 잘 해결이 안되거나 하신다면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속에 답답함이 풀어질때까지 들어드릴께요 ^^*
어제 그 일이 있고나서 운동가면서 꼭 아침에 톡에 써야겠다 다짐해서 이렇게 도전합니다
주변에 이 분 아시는분 계시면 저한테 연락 좀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