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폰?? 해지된 폰으로 걸려온 전화...<사진有>

해지된 폰으로..2010.07.15
조회1,645

안녕하세요 심심할때마다 톡을 즐겨찾는 남자입니다.

스마트폰을 사면서 겪었던 믿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_<;


<에피소드 1>

 

 6월 23일

평소 번호의 자부심이 없었던 나를 보며 여친은 자부심 있는 번호하라고 했음.
(그래도 나름 내 전번은 골드번호임 =ㅇ=; )
다이어트만 하고 있는 내 지갑과 통장을 보면서 /좌절하고 있을 무렵
광고에서 폰요금 할인해주는 것을 보았음. 당장 대리점으로 달려갔음.
/띠로리 아... 내 요금제는 할인해당이 안됐음..
대리점을 나서는 내 손에는 어느새 스마트폰 하나가 쥐어져 있었음.(난 귀가 얇음.. =-=)

 

 

레알 진심으로 폰사려고 갔던게 아니었음.. =ㅁ=;;
스마트폰과 전에 쓰던폰을 가지고 집으로 갔음.. 그게 비극의 시작이 될 줄은.. >_<;

 

4일후였음..

여친은 폰까지 바꾸면서.. 번호의 자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날 구박했음..
레알 진정 내가 미친거임...
반성했음.. 또 반성했음... 그리고 여친 전화를 기다렸음..

 

"자기야 여보야 내 사랑아~ 너만 생각하면..... "
여친 지정 컬러링이었음ㅋ 입꼬리 살짝 올라갔음..
폰받으러 /휘릭 달려갔음..
폰에서는 노래가 나오고 있었음.. 빨리 받아죠 하듯이..
린의 노래는 어느덧 중반으로 치닫고 있었고..

 

이때 다시 들리는 노래소리.. "자기야 여보야 내 사랑아~ "
잉??? 무슨 노래가 돌림노래야??라고 혼자 생각했음.. 먼가 이상했음.. =_=;;;

 

삐까빤짝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노래 말고 다른곳에서 들렸음...
고개를 돌렸음.. 순간 난 내가 초사이언이 되는 경험을 했음..
머리털이 곤두서고 온몸의 털이 쭈뼛쭈뼛 거렸음..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에서는 스마트폰을 사면서 해지한 옛날 폰에서 여친 전화왔다고
빨리 받으라고 노래가 나오고 있었음..

 

놀란가슴 부여잡고..(사실 잡을 가슴도 없음 ㅠ_ㅠ)  여친 전화 받았음..
여친은 시크하게 한마디 했음 "번호의 자부심이 없어서 그래" 음... 좀 많이 시크함 +_+;

 

아.. 러ㅑ내;러미러미 그날밤 잠한숨 못잠.... /하앍...

 

 

 

<에피소드 2>

 

그 일이 있은 후 여친말은 무조건 따라야 겠다고 생각했음.(근데 그러지 않음 =ㅇ=;)
다시는 그런일 없겠지 햇음.. 근데.. 꼭 나쁜일에는 촉이 좋은 나였음... -_-;

 

11일 후였음.. 완젼 피곤에 쩔어서 집에가면 바로 자리라 굳게 다짐했음!!
씻고 침대에 누워서 여친과 통화중이었음... 난 자고 싶었고.. 여친은 재우려고 하지 않았음..
"오빠 잘거야?? 그럼 이번주에 같이 공포영화 볼거야" 젠장.. 나 공포영화 젤 무서워함.
계란한판 넘은 나이에.. 이런말 그렇지만.. 공포영화보면 밤에 잠 못잠.
벽지 그림이 스르륵~ 움직이면서 귀신이 되기도.. 여튼 전화를 끊고 잠을 청했음..

 

통화 내용 때문인가.. 또 벽지가 울렁이기 시작함.. ㅠ_ㅠ 에혀...
"유갓메일~" 응?? 여친인가? 내심 전화를 일찍 끊어서 문자를 보냈나 싶어 혼자 므흣했음ㅋ
근데 내용은 '777대리운전...' 역시 난 그닥이였음..
문자 확인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고 했음..

 

"띠리링~" 응?? 익숙한데.. 뭐지?? 뭔가 이상했음.. 아니 잘못됐음... =_=;;;
해지한지 15일이 지나서 폰으로의 생을 마감했어야 할 그 폰님께서.. 문자왔다고 빨리
확인하라고 "띠리링~" 말씀 중이셨음... 레알.. 속으로 숫자을 외쳤음(17 next)... >_<;;;;

 

아.. 난 진정한 초사이언의 후예였음.. 오늘도 여지없이 온몸의 털님들께서 곤두서주심..
떨리는 손으로 확인 버튼을 눌렀음... '777대리운전...' 나름 무서운 상황에 뭔가 허전했음. /에휴/

 

피곤에 쩔었던 나지만 무서우면 잠 못잠.. 다시 여친에게 전화함..
"오빠 이거 개인정보 유출아냐?" 역시 시크한 그녀.. 난 무서워서 그런 생각도 못했음.. =0=/
대단한 그녀.. /급존경 통화를 마치고.. 단순한 나는 금세 잠들어 버림.

 

 

다음날 대리점에 전화햇음..
 "폰이상한거 같은데 교품 어디서 해요?" "아.. 그리고 해지된 폰으로 전화나 문자 올 수 있어요?"
없다고 함!!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하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임.

 

아... 러ㅐㅈㅁ러이ㅏㅓ려댜ㅣ럼닝럼덜멍러멛러ㅣㅏ멍ㄴ럄 나한테 왜 이런일이.. /털썩

 


<에피소드 3>

 

스마트폰 사용자는 다 아실거임. 패턴락.. 9개의 점중에서 4개의 점을 순서대로 이어주면
비번이 해지되는 거임. 초절정 간지 스마트폰...
동료에게 풀어보라고 약올리면서 줬음.. "어 이상하네? 안돼"
/젠장 여러번 틀리면 잠김.. 메일 인증받으라는데 안만들었음.. /띠로리 ㅠ_ㅠ
집에서 폰 업뎃하면 풀린다고 해서 업뎃하고 어케어케 풀었음.. 즉 내폰은 최신상태임..
이젠 안그럴줄 알았음.. BUT 더 큰 일이 닥칠지 그땐 몰랐음..

 

폰구입 19일 후...
여친과 놀고 있었음.. 근데.. 그때 나의 불길한 촉이 안테나를 세우기 시작했음...
"자기 폰 줘봐. 내 폰으로 전화해봐야겠어 왠지.. 지금 걸면 지난번처럼 될거 같아"

 

농담처럼 시작한 일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처럼.. 일이 일어났음...
새 휴대폰과 해지 휴대폰이 마치 합주를 하듯 열심히 노래를 불러댔음.. =ㅇ=;;;

 

여친눈이 그렇게 크다는걸 첨 알았음.. 입까지 벌려주심.. 살포시 입닫아 드리고..
레알 진정 놀랬다는 표정으로 날 보셨음... /두둥 난 구라치는 남자가 아님.

 

이젠 어디까지 가나보자 하는 심정이었음.. 전화 끊고 다시 전화를 걸었음..
'어라 이제 안되나??' 하는데.. 역시.. 벨이 울림.. (아.. 나도 울고 싶다.. ㅠ_ㅠ)

 

다시 전화를 걸었음.. 또 걸림.. 자꾸 보니 이게 당연한거처럼 익숙해짐 =_=;;;
이때 여친이 물었음...
"오빠 해지 휴대폰으로 받으면 어떻게돼?"
"그냥 끊어지던데?? 받아봐.."

 

말 실수 햇음... "어느날 우연히 그대를 보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
쿨님 노래가 머리속에 떠오르면서.. 그냥 앉아 주고 싶었음...

 

여친 핸드폰으로 말해는 내 목소리가 들렸음.. 해지된 폰에서..
더 놀란건.. 옆에 있던.. 새 폰에서도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음..
(이건 넘 심해서 공개하지 않겠음.. 막 출시된 폰에 대해 이런거 말했다고 나 어떻게 할지도 모름)

 

아... 3번째 변신... 온 몸의 털이 곤두서고..(그래도 머리털 색은 변하지 않음 ㅡㅡ;)

 

어램어라ㅣ머랴;ㅁ리ㅏ덜미어랸;ㄷ럼너얄;ㅁ덜먀; 레알 피곤한 하루임...

 

 

다음날 통신사 홈피에 문의글 남겼음..  대답은 역시 불가능...

 

그 다음날 다시 114로 전화해봄. "여차 여차 이러쿵 저러쿵 가능한가요?"
"그런일은 저희도 처음이라.. 예전에도 접수된 기록이 없구요...."

 

다시 생각하니까 짜증났음... 내가 폰 반납했으면 로땔수 있는 거였음..
이런일 첨이라고 전문가님 보내준댔음.

 

전문가님 방문하시고.. 폰 확인하시고.. "진짜네요.."
근데 원인 못찾으심.. 다른 방법 없다고 하심..
예전과 달리 폰마다 아이디가 있어서 동시에 수신하는거는 불가능하다고
지금꺼는 예전 복*폰 증상과 같다고 말씀하심... 복*폰!!!!!!!

 

기분이 매우 나빴음. 내 구형 폰가져가더니 나밍(?)인가 뭔가 날렸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음.
다신 그런일 안생길거라고... /황당 그게 조치였음...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 함???
통신사 가입자가 천만명 가까이 되는거 같던데..

 

아니면 여친과의 텔레파시가 통한거라고 생각해야 함?? +_+;;;;;;;;;;;;;;

 

TO. YGH
  생각해봤는데.. 내가 잘못했어.. 내 생각만 한거 같아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