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모두가 취업하는 그날까지"

이인혜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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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고용 홍보대사 위촉 의뢰 연락을 받았을 때는 ‘어머, 내가 청년고용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실업자 수가 늘었다거나 청년 취업이 힘들다는 보도는 자주 접할 수 있었죠. 그리고, 대학 때 친구나 후배들은 물론 지금 강의를 맡고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청년고용 홍보대사라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런데, 섭외 연락을 하신 홍보 담당자 분께서 고용노동부에서 ‘탤런트 이인혜’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하시는 걸 듣고는 ‘아~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스스로 하려니 무척 쑥스럽지만 그 말을 옮겨 보겠습니다.

 

“이인혜씨는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두 분야 모두 인정을 받아 왔고,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도 하시는 등 젊은 나이에 꾸준히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번에 청년고용 홍보대사로 같이 활동하게 되실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님 표현처럼 학업이라는 스펙(spec) 뿐만 아니라 연기라는 스킬(skill)을 동시에 쌓음으로써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점이 도전하는 청년들에 대한 역할 모델로서 자격이 충분합니다.”

저 스스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저의 이미지 규정을 해 주시자 저도 왠지 잘할 수 있겠구나, 아니 잘 해야겠구나 라는 다짐과 함께 감사하게 위촉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에 앞서 청년 고용, 그 중에서도 청년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부분에 대한 내용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저도 중소기업에 대해 막연하게 불안정한 재무구조나 낮은 연봉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청년고용홍보대사가 되고나서 우리나라에는 대기업 못지않은 알짜 중소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청년고용홍보대사로 선정되신 한경희 대표님이 계신 ‘한경희생활과학’의 경우에도 현재 연매출액이 1,600억여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청년 구직자들은 여전히 대기업 취직을 희망하며, 중소기업 취업을 대기업의 차선책 또는 대기업을 가기 위한 단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청년들의 취업난 가중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공존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현실들을 반영하여 작년 12월 정부에서는 ‘청년·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 대책’을 확정 발표하였고,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에도 눈을 돌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5월 제가 청년고용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입니다.

같이 홍보대사로 선정되신 ‘대한민국 벤처 1호’ 조현정 대표님이나 스팀 청소기로 ‘주부 창업의 신화’를 일구신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님의 경우 그분들의 업적이나 성과와 함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인물들이십니다.

그에 비해 전 아직 젊고 이룬 것도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예인 이인혜가 아니라 대한민국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같은 청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열정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라면 열심히 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청년고용홍보대사로서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의 작은 힘이 지금의 극심한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 이인혜 고용노동부 청년고용홍보대사(탤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