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요? 집단구타 당해도 무기사용하면 안된다네요

정의의사자2010.07.15
조회698

안녕하세염 저는 20대 도시사는시크남이빈다

전 유행따라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요즘 사람들 잘안쓰는 염체쓸게염짱

 

항상 눈팅만 하다가 요즘 경찰들때문에 울컥해서 글쓰신분들이 많네염

그런 글들을 보다가 잊고살았던 저의 어두운(?) 과거가 꿈틀거려

저도한번 끄적여봄 (음체가 확실히 편하네염 볼게염이 봄 한글자로 되네킁찌릿

 

저는 그때 중3이었어염

학교성적도 중간쯤되고 인문계가면 이도저도 안될거같고

실업계가긴 아까운 그런 평범한 학생이었어염

 

그때가 아마 추석 조금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염

친구들과 야구를 하려고 자주 들르는 오락실에서 만나기로 약속을하고

저희집에 야구장비가 있어서 가지러 갔다가 좀 늦게 도착했어염

 

근데 와보니 제친구넘이랑 어떤넘이 철구언을 하다가 제친구가 그넘을

10판 넘게 이겨서 그넘이 빡돌아서 싸움이 난거에염

유치하지만 그땐 정말 이런걸로 싸웠심당 음흉

 

그래서 밖에서 1:1로 싸우자고 하고 나갔어염

근데 나와보니 그넘 친구들이 15명정도가 따라나오는거아님!!

 

우리편은 나포함 4명.. 아직 친구들이 다모이지 않았어염

 

그나마 우리편중 머리가 가장 좋았던 저는 젖댔구나 했는데

다른애들은 1:1로 싸우기로 했으니 괜찮을거라고 순진한 소릴하더군염냉랭

 

일단 제친구넘은 학교에서 싸움꾼으로 유명한넘이라 1:1은 쉽게 이겼어염

상대가 안되더라구염 한대치니까 날아가더라구염 진짜로

제 친구 힘센건 알았지만 그정돈줄은..짱

 

근데 제가 예상했듯이 그녀석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졈

이럴때만 예상이 적중하는 안타까운 1인..슬픔

3명정도만 빼고 12명정도 되는 애들이 제친구를 다구리를 하는거에염버럭

 

저희편중 하나는 친구들 부르러간다고 어느새 사라지고

다른애는 우리반에서 쌈젤 못하는 애라서

이거 어쩌나 하는데 친구넘이 그녀석들한테 돌림빵으로 쳐맞는거 보고

저도 이성을 잃었어염버럭

 

일단 저도 그녀석들과 싸웠어염

17:1 까지는 아니지만 15:2 정도 되는 싸움을..

완전 영화한편 찍었졈 짱

 

근데 제가 때리는 애들마다 한대맞고 다들 픽픽 쓰러지는거에염!

저는 제가 이렇게 싸움잘하는지 몰랐는데 완전 신나서 다 조패고

친구 구하고 나서 보니깐 제손에 야구방망이가..당황

 

어디서 놀다가 이제야 돌아온 이성이 제게 튀라고 하길래

얼른 친구 업고 튀었졈

 

근데 이녀석들이 정신차리고 따라오면서 2:2로 한번더 싸우자고 폐인

젖까라면서 계속 튀었어염

 

근데 어디선가 짱개집 오토바이 한대가 오더니 그당시 잘나가는 사람만

신었던 노란색 스타신발인가 암튼 그거 신고 내리더군염

 

그형은 그 애들 선배라고 하면서 위엄있게 그 신발을 보여주었졈

그당시엔 그 신발이 곧 권력이었기에 고개를 숙여야 했어염

 

근데 그형의 첫마디가

"야구방망이 든넘이 누구여?"

저는 사형선고 받은 심정으로 손을 드니 뺨싸대구를 때리며

사람 죽일라고 환장했냐며 욕을 해대더군염

 

저는 저녀석들이 먼저 단체로 덤볐다고 했더니 엎드리래염

야구방망이로 20대 정도 맞고 쓰러졌어염 통곡

 

주위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아무도 안도와주공

 

그래도 주위 눈치가 보였는지 자기들 아지트로 가자고 저희를 끌고 가는거에염

가면서 하는말이 자기들 아지트 간사람중 살아나온 사람이 없데염

 

머리가 좋은 저는 겁주는거구나 했는데

제 친구넘은 그말듣고 쳐우는거에염 순진한 자식ㅋ~음흉

 

암튼 따라가는데 어디서 또 오토바이가..

이번엔 그 짱개집 사장이라면서 내리더니

 

"누가 야구방망이 휘둘렀어 너여?"

이러는거에염

 

응? 이거 어디서 본장면 같은데 하면서 저요 했더니

뺨싸대구를 날리며 미쳤냐고 욕을 하더군염통곡

 

뺨 절라 쳐때리고 지들끼리 얘기좀 하더니

경찰 신고한다고 하는거에염

 

그러면서 제가 야구방망이로 때렸던애 중 하나가

갑자기 어지럽다고 쓰러지는거에염냉랭

 

저는 '아.. 이넘들이 돈점 뜯어낼라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제 친구는 저넘 죽으면 너 살인죄되는거 아니냐며 쳐우는거에염 순진한녀석ㅋ 음흉

 

암튼 저도 집단구타에 정당방위로 야구방망이 사용한거라 떳떳했기에

경찰서 가자고 했어염

 

근데 일단 쓰러진 애때문에 병원부터 가자고 해서 병원갔어염

가서 그녀석 입원시키고 그녀석 아버님이 오시더니

 

"누가 야구방망이로 내 아들 때린겨?"

이러는거에염

 

잉?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왜 자꾸 대자뷰현상이한숨

저에요 했더니 역시나 뺨싸대구가 날라오더군염 통곡

 

그날이 제 인생에서 젤 많이 맞은날인듯해염

 

근데 그 아저씨 완전 단순했어염

멱살잡고 뺨때리고 하다가 갑자기 성적을 물어보는거에염

 

그래서 중상위권정도 되는데요.. 이랬더니

갑자기 상냥해지시고 자기 아들은 맨날 학교도 안가고

성적도 꼴찌라고 한숨을 푹 쉬시곤

 

"니가 실수를 한모양이구나 조금만 참지 그랬니"

하면서 손을 꼬옥 잡아주시는거에염당황

 

그러고는 일단 신고가 됐으니 경찰서 한번 가자고 해서 갔어염

 

근데 저도 순진했더군염

이녀석들은 자주 경찰서 드나들어서 경찰들이랑 친분이 있었나봐염찌릿

 

경찰아저씨마저 보자마자

"야구방망이 든게 너냐?"

이러는거에염

 

응? 왜 자꾸 대쟈뷰현상이당황

 

저에요 했더니 담 장면은 말안해도 아실듯?

설마 경찰아저씨까지 뺨싸대구 때리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다행히 뺨때기는 안때리더군염 짱

 

근데 너 젖댔다 이런넘은 콩밥을 먹어야 정신차리지 하면서

제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절라 겁주는거에염! 아직 어린애한테찌릿

 

그래도 저는 당당하게 진술했어염

제 친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기에 절대

잘못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염!

 

근데 입원한애가 맞은후에 첨에는 멀쩡했었는데

지금 병원에서 의식이 없다고 죽을수도 있다고 개구라 치는거에염찌릿

 

저는 멀쩡한거 다 봤다고 지금 연기하는거라고 했는데

머리 맞으면 증상이 좀 늦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안믿어주는거에염

 

제 친구넘은 그녀석들 아지트 가보면 시체 몇구 나올거라고

아지트 가보자고 헛소리나하고 있고ㅋ 파안

 

암튼 그후에 엄마가 경찰서에 오시고

그렇게 무서워도 강한척 했던 저는 엄마 얼굴 보자마자 울음이 터졌고

그날은 밤새도록 울었던거 같네염

 

결국 결과는 저희집이 합의금 물고 끝냈어염

아무리 집단 구타라 해도 무기를 들면 살인미수라서 재판가도 질거라고

합의 보라고 경찰이 그러더라구염 

 

너무 억울했져

무슨 법이 이따구냐고 집단구타는 살인미수 아니냐고

우린 정당방위였다고..

그렇게 계속 맞았으면 제친구 죽었을거라고 했는데

 

그렇게 억울하면 공부 열심히해서 높은사람되서

대한민국 법을 바르게 바꿔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지금 저는 열심히 법을 공부하고 있어야 하는데

왜 신문방송학과에 있나염ㅋㅋ 음흉

 

암튼 그 이후로 학교생활은 참 편하게 했던거같네염

친구들 사이에 의리있는녀석이라고 소문도 나고짱

 

높으신분이 이글을 혹시라도 보신다면

저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게

좋은나라 만들어 주세염ㅋ

 

                                                               한국이 너무 그리운 청년이 호주에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