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이런저런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길래,저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던 저의 서울상경기 에피소드를 적어볼려고 합니다. 2005년 여름.대학교를 입학하고 대학생활이 내가 꿈꾸던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느끼고한참 방황하던차에 시간은 어영부영 흘러가 어느새 1학기가 끝이나고 여름방학이 왔음. 근데 나이 20살 먹을동안 서울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갑자기 죠랭 밀려들어 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기차를 타고 서울으로 갔습니다,막상 도착해보니 이거 어디서 지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을 뒤져서 서울에 살고계시는 고모네 집에 연락을 했고,고모는 흔쾌히 재워주겟다고 말씀을 하시고 집 주소를 가르쳐 주셨죠, 지하철 노선도 너무 복잡하고,,(대구/부산이랑은 차원이 틀리더군여)암튼 우여곡절끝에 고모집에 도착을 했어요, 그리고는 조금 있으니, 고모가 사촌누나에게 전화해서'요놈 서울 왔으니 맛난거라도 좀 사먹여라' 요런식으로 말을하자,사촌누나가 '그럼 6시까지 신촌으로 와~ 맛잇는거 사줄게'그래서 저는 부푼맘을 안고 신촌으로 갔습니다, 와 무슨 사람이 그렇게나 많던지,,겨우겨우 누나를 만났는데, 그때 당시의 누나의 약혼남과 함께 나왔더라구요,(지금은 당연히 결혼해서 잘 살고 계시구용 ㅎ)서로 인사를 하고 누나가 물었어요, 누나 : 뭐먹을래?나 : 응? 나 서울 이런데 잘 모르니까 누나가 먹고싶은거 먹어누나 : 음 그래? 마땅히 갈데가... 아 아웃백 갈까? 제가 사는지역에는 아웃백이 없었고, 거긴 되게 비싸다는 생각만이 박혀있을때라서,,'그래 서울 왔는데 아웃빽은 가봐야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과 함께 그 2명과 아웃백으로 향했습니다. 종업원의 친철한 안내로 자리에 앉아 있으니 다른 종업원이 오더니 테이블 옆에 막 무릎을 꿇고 앉아서 주문을 받더라구요;저는 그런 친절한 분위기의 식당은 처음이라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메뉴판엔 무슨 메뉴가 그렇게 많은지,,그걸또 능숙하게 사촌누나와 약혼남은 주문을 하더라구요,, '이걸로 주시구요, 이건 뭐 어떻게 해주시고, 소스는 어쩌구 ..................' 이어서 제가 주문할 차례가 왔고,,아무리 메뉴판을 봐도 뭘 먹어야될지 감이 안와서; 나 : 누나, 누나가 메뉴 추천좀 해줘, 나 뭘 먹어야 될지 모르겟어누나 : 그래? 음 그럼 이거 먹어봐 스테이크인데 맛있어나: 그래? 음.. 저기요 그럼 이걸로 주세요(손가락으로 가리키며)종업원 : 아 이거 말씀이세요? 이건 어쩌구 저쩌구,, 소스를 정하라는둥 뭐 또 뭘 정하고 또 뭘 정하고......정말 식은땀이 줄줄 났습니다, 그러다가 종업원이 마지막에 한마디를 말했죠, 종업원 : 그럼 고기는 어떻게 하시겟습니까? 아............ 저게 뭐지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기는 한데........한 3초간 머리속이 하얗게 정리되며 아무말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사촌누나를 보며 눈빛으로 SOS를 보낼려고 했지만 사촌누나는 약혼남과 이야기하느라,저의 눈따위는 보지 않았구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 맛있게 해주세요 ^^ 사촌누나&약혼남 : 퓌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업원 :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테이블 : 부와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신촌 아웃백이 폭발했습니다, 그리고는 전 나올때 그 빵도 3개나 더 챙겨서 나왔다는 ㅠㅠㅠㅠㅠㅠ
촌놈의 서울상경기
판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이런저런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길래,
저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던 저의 서울상경기 에피소드를 적어볼려고 합니다.
2005년 여름.
대학교를 입학하고 대학생활이 내가 꿈꾸던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느끼고
한참 방황하던차에 시간은 어영부영 흘러가 어느새 1학기가 끝이나고 여름방학이 왔음.
근데 나이 20살 먹을동안 서울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갑자기 죠랭 밀려들어 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기차를 타고 서울으로 갔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이거 어디서 지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을 뒤져서 서울에 살고계시는 고모네 집에 연락을 했고,
고모는 흔쾌히 재워주겟다고 말씀을 하시고 집 주소를 가르쳐 주셨죠,
지하철 노선도 너무 복잡하고,,
(대구/부산이랑은 차원이 틀리더군여)
암튼 우여곡절끝에 고모집에 도착을 했어요,
그리고는 조금 있으니, 고모가 사촌누나에게 전화해서
'요놈 서울 왔으니 맛난거라도 좀 사먹여라' 요런식으로 말을하자,
사촌누나가 '그럼 6시까지 신촌으로 와~ 맛잇는거 사줄게'
그래서 저는 부푼맘을 안고 신촌으로 갔습니다,
와 무슨 사람이 그렇게나 많던지,,
겨우겨우 누나를 만났는데, 그때 당시의 누나의 약혼남과 함께 나왔더라구요,
(지금은 당연히 결혼해서 잘 살고 계시구용 ㅎ)
서로 인사를 하고 누나가 물었어요,
누나 : 뭐먹을래?
나 : 응? 나 서울 이런데 잘 모르니까 누나가 먹고싶은거 먹어
누나 : 음 그래? 마땅히 갈데가... 아 아웃백 갈까?
제가 사는지역에는 아웃백이 없었고,
거긴 되게 비싸다는 생각만이 박혀있을때라서,,
'그래 서울 왔는데 아웃빽은 가봐야하지 않겠어?' 하는 생각과 함께
그 2명과 아웃백으로 향했습니다.
종업원의 친철한 안내로 자리에 앉아 있으니
다른 종업원이 오더니 테이블 옆에 막 무릎을 꿇고 앉아서 주문을 받더라구요;
저는 그런 친절한 분위기의 식당은 처음이라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메뉴판엔 무슨 메뉴가 그렇게 많은지,,
그걸또 능숙하게 사촌누나와 약혼남은 주문을 하더라구요,,
'이걸로 주시구요, 이건 뭐 어떻게 해주시고, 소스는 어쩌구 ..................'
이어서 제가 주문할 차례가 왔고,,
아무리 메뉴판을 봐도 뭘 먹어야될지 감이 안와서;
나 : 누나, 누나가 메뉴 추천좀 해줘, 나 뭘 먹어야 될지 모르겟어
누나 : 그래? 음 그럼 이거 먹어봐 스테이크인데 맛있어
나: 그래? 음.. 저기요 그럼 이걸로 주세요(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종업원 : 아 이거 말씀이세요? 이건 어쩌구 저쩌구,,
소스를 정하라는둥 뭐 또 뭘 정하고 또 뭘 정하고......
정말 식은땀이 줄줄 났습니다,
그러다가 종업원이 마지막에 한마디를 말했죠,
종업원 : 그럼 고기는 어떻게 하시겟습니까?
아............ 저게 뭐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기는 한데........
한 3초간 머리속이 하얗게 정리되며 아무말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사촌누나를 보며 눈빛으로 SOS를 보낼려고 했지만 사촌누나는 약혼남과 이야기하느라,
저의 눈따위는 보지 않았구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 맛있게 해주세요 ^^
사촌누나&약혼남 : 퓌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업원 :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테이블 : 부와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신촌 아웃백이 폭발했습니다,
그리고는 전 나올때 그 빵도 3개나 더 챙겨서 나왔다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