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틀에 뽀개기 ①

정태민2010.07.16
조회1,52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행 포스팅을 하게되서 설레는군요^^

비행기는 몇 번 타보았지만..  정작 제주도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저는

이번에 방학을 맞이해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7월2일부터 7월4일 2박3일!

마지막날은 점심 비행기라 일찍 돌아와야해서

7월 2일과 3일 이틀 일정으로 여정을 짰답니다.

 

(청주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은 1인당 왕복15만원선)

 

여행 계획을 한 달 전쯤에 급하게 짜느라 저가항공은 구하지 못하고

조금 비싸지만 대한항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청주공항에서 출발했고요,

1인당 편도 7만원,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예요^^

 

많은 제주도 여행기를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2박3일, 3박4일 정도로 제주도를 모두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동의합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결코 작지도 않은 이 섬을 고작 2박3일, 3박4일로

다 둘러보고,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겐 제주의 낭만을 조용히 즐기는 것보단

약간은 바쁘게, 약간은 빠듯하게 제주도를 살펴보는 것도

똑똑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겠죠??

 

(이틀동안 빡세게 돌아다녀봅시다~~!!!!!)

 

위의 지도가 저의 제주도 여정입니다.

첫날은 제주 서부

제주시~유리공원/오설록~금릉/자구네포구~하귀애월~제주시

둘째날은 제주 동남부

제주시~성사일출봉/섭지코지(동부)~테디베어/주상절리(남부)~제주시

 

자,  제주시에 적당히 깨끗한 방을 잡고! 렌트를 했다면.. 이제 돌아다니면 됩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렌트는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이 날이 7월 2일이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죠..

제주도의 날씨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이 기간동안은 장마였더군요..

게다가, 일기예보에서는 제주도에 호우경 보를 내렸다는 소식을 알려주고 있었고요..

그렇지만!! 제가 누굽니까??

행운의 사나이 잖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행히! 이틀 동안 비는 오지 않고 흐리기만 했어요.

오히려 햇볕이 내리쬐는 것보다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ㅈ

(제주도에 가서 먹은 첫 식사! 고등어조림~ 엄청난 크기의 고등어 사이즈와 맛에 놀란..!)

 

제주시에 위치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메뉴는 고등어 조림.

내륙의 평범한 고등어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른 손바닥 만한 고등어를 짭잘하게 잘 조린 양념.

고등어 살코기를 쌈장에 찍어 쌈싸먹는 그 맛이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ㅠㅠ

 

 

이제 배도 부르고... 본격적으로 떠나봅시다!

첫 목적지는 유리의 성입니다. 

제주시에서 서쪽해안을 따라 차로 40여 분 정도 달리면 됩니다.

 

(유리의 성, 공원 모습)

 

 유리의 성은 카페를 이용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40~5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테마 공원입니다. 세계각국에서 제작한 다양한 유리조각들과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반겨주는 곳이죠.  유리라고해서 차가운 느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그 오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더라고요/!!!!

 

유리의 성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오설록녹차뮤지엄으로 이동해봅시다.

 

(오설록녹차뮤지엄의 내부)

 

오설록녹차뮤지엄은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다양한 녹차의 종류와 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가 모던하면서도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되어있어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이 곳에서 재배하는 녹차로 만들어주는 빙수, 아이스크림, 그린티라떼는

꼭 먹봐야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오설록 녹차뮤지엄의 외부 모습) 

 

이 곳은 내부 뿐만아니라 밖의 공원 조성도 훌륭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맞은 편에 꽤 넓은 녹차밭이 있는데, 이 곳에 들러서 꼭 멋진 사진 남기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 둘러보았으면 이제 빨리 바다를 보러가야죠???

서쪽해안의 대표적인 두 명소! 자구네포구와 금릉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설록 녹차뮤지엄에서 다시 4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됩니다.

 

 (자구네포구와 금릉해수욕장의 모습)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것들...

바다, 현무암, 바람.... 이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이 곳이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정말 맑고 투명한 바닷물에 놀랐습니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면서 바닷물도 조금씩 변하더군요

 

이제 저녁을 먹으러.. 제주시로 이동합니다.

금릉해수욕장에서 50분정도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제주도 흑돼지입니다^^

(제주도의 특산물!! 제주흑돼지입니다^^)

두툼한 고기와 육질!!! 우워워워 정말 고기였습니다!! 진짜 고기요 +_+

 

밤이 깊고 제주의 첫날밤을 더 재밌게 남기기 위해서

제주러브랜드로 향했습니다.

 

 

인간의 성을 솔직하고 노골적으로 묘사한 곳인데

처음에만 쑥쓰럽지 이내 적응도 되고 점점 재밌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공원의 사소한 부분에서 공원 관리자의 애정이 묻어나는 곳이었습니다.^^

 

 

 첫날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했나요?

숙소로 돌아가서 바로 곯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