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호선 급행 타신분!! 꼭 봐주세요 ㅠㅠ

9호선 소심남2010.07.16
조회832

안녕하세요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

남들이 하두 재밌다 재밌다 해서

가끔 한번씩 와보긴 했었는데

제가 여기 글 남길줄은...^^;;

 

각설하구요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어제 지하철 9호선에서 만났던 제 이상형 때문이에요 ㅠㅠ

(참고로 제 이상형은 청순한 외모 + 맘 착하고 + 신앙 있는 여자분이에요 ^^)

무슨 상황이었냐면요...

 

요즘 제가 아침에 알바 중이라...

아침 7시 35분에 9호선 가양역에서 급행을 타고 일터로 향하고 있었어요

근데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9호선 급행은 정말 사람들 장난 아니거든요

너무 사람이 많아서 간신히 낑겨 가고 있었어요

(앉아서 가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구요 ^^;;)

 

암튼 음악 들으며 가고 있는데 제 옆에 계신 여자분이 꽤 미인이시더라구요 *^^*

이쁘다...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분 앞 자리가 난거에요

냉큼 앉으시더라구요^^

 

참고로 그 여자분(제 이상형) 인상착의는...

하늘하늘한 롱~ 치마에 그냥 반팔티 입으시고

하얀색 여자분들 가방...빽이라고 하나요? 암튼 그거에다가

작은 쇼핑백을 들고 계셨어요 ㅎㅎ 전형적인 청순미인 스타일이에요~

앞머리는 자르셨고, 머리는 이제 막 감으신 듯 ㅎㅎ 덜 마른 상태ㅋ

 

암튼 그분이 앉으시자 마자 그 여자분 앞에 다른 여자분이 서셨는데,

제 이상형분이 그 앞에 서신 여자분을 보더니 자리를 양보하시더라구요

9호선 급행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자기 앞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계셔도

절대 솔직한 마음으로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지옥철인데!!

자세히 보니까 앞에 서계신 분이 임신을 하신거 같았어요~

외모도 이쁜데 마음씨 까지 이쁘니까 제가 아주 마음이 확 기울었죠 ^^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고는 다시 제 옆에 서계셨는데

이번엔 바로 제 앞에 자리가 나더라구요

(9호선 백번도 넘게 타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음) 

그래서 제가 그 여자분께 앉으시라고 했더니 가벼이 목례하시고 앉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앉으셔서 얇은 성경책을 보시더라구요

이로써 제 이상형 3가지가 다 완성되더라구요 ㅎㅎ

 

원래는 동작역에 내려야 하는데 한참 고민하다가 그분이 내리신 신논현역까지 갔어요ㅠ

말이라도 한번 걸어볼까...하고 뒤에 있었는데 너무 급히 가시는 바람에...ㅠㅠ

어제 아침 이후로 9호선 타기만 하면 계속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하게 되네요 ㅠ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본인이 확실하다고 생각 되시면 꼭 답글 남겨주세요 ^^

그리고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 제가 찾는 분이 아는 사람인거 같으신 분들...

꼭 댓글 남겨주세요...찾게 되면 후사하겠습니다. ^^;;

도와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