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맥도날드의 낚임

chiyosi2010.07.17
조회1,642

 

 

 

이 사건이 벌어지고 당장 집에 가서 판에 올리겠다고 해놓고

이제서야 올리는 나는 진정한........ 귀차니즘人

 

 

 

사건의 날은 2010년 6월 28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짜증나는 날~

 

이년째 대학을 통학하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내 집 드나들 듯 돌아다니는 나로써는

 

맥도날드는 비유하자면 나에게 식당같은 곳이었음

 

쉐이크나 스낵랩이 주요 타객으로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어대서... 살이 찐 듯함ㅜㅜ

 

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날은 마산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먹자고 들떠 있었지만

 

아침부터 내리는 비에 반곱슬이 머리가 지지해져서

 

기분이 상당히 뭐 같아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미널에서 친구랑 1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챙겨서 도착하니 10시 50분~

 

아침도 굶어서 배도 고프겠다 싶어서 친구에게 문자하여 뭐먹을꺼냐고~

 

맥머핀이 죽어도 먹고싶던 나는 내꺼로 소시지에그맥머핀세트랑 친구용으로 베이컨에그맥머핀세트를 시킴~

 

허쉬브라운은 안되고 감자튀김만 된다길래... 둘 다 좋으니까 그냥 알았다고 했음

 

그때가 한 57분쯤 되씀~

 

쪼끔 있으니까 직원이 "손님, 죄송하지만 소시지가 안되고 베이컨만 되는데요" 라며 샤방샤방 웃어대길래

 

나는 "그럼 그걸로 해주세요" 하고 친구를 기다렸더니 친구가 11시에 딱 맞춰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오분쯤 흘렀을까...........

 

뜬금없이 "손님, 죄송하지만 맥머핀이 안되는데요 다른거로 아무거나 골라주세요"

 

하는거임.............. 앞에도 언급했듯이 맥머핀이 죽도록 먹고싶었는데....ㅜㅜ

 

친구랑 슬슬 짜증이 나면서 "그럼 새우버거랑 상하이 세트로 해주세요"

 

라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900원 추가된다고 돈을 뜯어감.....

 

난 빨리 가고 싶었던 상태임으로 그냥 줘씀...

 

근데 나중에 친구랑 후회함ㅜㅜ

 

무튼 그러고 있으니까 바로 내앞에 시킨... 친구랑 잠시 통화한다고 먼저 주문하신 앞 손님에게는

 

맥머핀을 팔아씀...........

 

장난치는건가 하며 슬슬 열받아가다가 10분쯤? 뒤에 나와서 받는데 괜히 기분이 찝찝해서

 

영수증 끊어달라니까 아까 맥머핀으로 나온 영수증밖에 안된다고함....

 

그래서 일단 받아서 늦을까 바로 버스에 탑승해

 

배고파 죽겠어서 남들에게 민폐 살짝 끼치면서 햄버거와 콜라를 냠냠냠 하다~

 

나의 사랑스러운 감자튀김을 먹으려고 딱 봉투를 열었는데...

 

케첩은 두개 인데 왜 감자튀김 너는 한개이지???

 

난 내가 잘못본거길 바랬음...

 

감자튀김용 배도 따로 있는데... 하나로도 부족한데..

 

친구와 진지하게 따지고 싶었지만......... 이미 버스는 고가도로 위여씀ㅜㅜ

 

그래서 아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돌아가는 길에 따지고

 

판에 올려서 모든 사람들이 사상 맥도날드와 싸우게 하쟈!

(그러기엔 유동인구가 너무 많지만)

 

무튼 그래씀........ 그래서 맥머핀영수증이긴 하지만 영수증도 챙기고 미흡하게 나마 사진도 찍어뒀는데......

 

오늘 비가 오늘 걸 멍하니 보고 있으니 한달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지금에야 생각 남ㅜㅜ

 

이런 서러움을 함께 나누길 바람ㅜㅜㅜㅜㅜ

 

 

사진 첨부!

 

욱해서 먹던 햄버거도 던져놓고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렸다 할려했지만....

 

우린 그러지 못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부터미널 맥도날드는 우리의 정신적인 충격을 보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