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쌍코피터진 사연

도시쿨가이2010.07.17
조회43,330

 

 

안녕하세요?! 도시쿨가이 잉여남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본 분들도 많으세요. 안타깝습니다.

 

대신 눈에 가시같은 커플들이 별로없어 위로가 되네요.

 

아니..머.. 그렇다구요...ㄴ미ㅏ러ㅣㄴ얼ㄴ어래ㅓㅁㄴ리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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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신님버튼에 시간은 까꾸로 거슬러 재작년2월이었슴..

 

나는 미아에서 종각까지 자동페트롤하던  활기찬 직장인이었음.

 

그런데 망할회사에 막대한업무량에 나 에쒸비가 되어가고있었음

 

그만두기전에 상사멱살한번 잡아보겠노라 백만스물한번 속으로 외쳤음

 

왜그랬는지 너무나 평화스럽게 퇴사했음만족 그때에 내가 경멸스러움

 

서론 긴거 싫어하니까 본론으로 들어가겠슴.

 

나 일상이 회사집회사집회사집 자동페트롤하던 성실한 인간임

 

여자친구가없어서 그런건..아..ㄴ머옴ㄴ오ㅑㅗㅜㅇ며닝2

 

음.. 거울을 보니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온날이었슴폐인

 

나 시체처럼 종각에서 지하철타고 퇴근하고 있던길임..뻥안까고ㅄ같았음

 

"이번 내리실역은 1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시는 돈데문 돈데문역입니

 

다. 내리실문은 오른쪽인가..왼쪽인가... 어떤 아저씨 나에게 길을 물어보

 

고 있던 중이었음.. 그런데..

 

코에서 촉촉한 시럽처럼 그윽한 느낌과 물을 코로마시는 느낌이 시작

 

됨. 머지?버럭 하면서 슬쩍 코를 문지름. 왠 샛빨간 딸기시럽이 묻어나옴

 

시럽이라고 믿고싶었음.. 나 사리분별가능한 도시쿨가이임.

 

시럽이라고 내 뇌에 훼이크를 걸어봤지만 나를 쳐다보는 승객들은

 

시럽이 아니라고 눈으로 나를 설득시킴..땀찍

 

다음역에서 내려서 빨리 화장실가서 씻어내자.. 하면서 내자신에게

 

안정을 취하였음... 하지만 코에서 나오는 막대한량의 출혈은

 

나의 이성을 마비시키기엔 모자람이 없었음..

 

태어나서 그렇게 흘리기 힘들다던 쌍코피였던거심...

 

 

             !!!!!!조때따!!!!!!!!

 

 

속으로 백만스물한번정도 외쳤던거가틈..

 

얼마나 많이 흘렸냐면 두손으로 코를 틀어막고있는데

 

손깍지사이로 피가 줄줄샐정도였음 상상이됨???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는 할머니는 연신 어쩐댜..어쩐댜..저총각x백만스물

 

한번 말했던거같음.. 코피터지기 직전에 나에게 길을 물어보던 아저씨도

 

나를 보고쌩깟음.. ㅂ ㅅ ㅈ...............................;;

 

푹풍쌍코피를 폭포처럼 내뱉던 내코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거같음..

 

그지같은 회사빨리 때려치고 화장실을 찾아가렴 낄낄낄" 슈슈슈슈슈슉(폭포소리)

 

라고 말하며 동시에 지하철문이 열림.. 동대문역에 도착한거심

 

나 매의 눈을 달고 화장실찾았음.화장실 이정표가보임

 

남여200m............... 아..ㅆ2ㄷ23409ㄴㅇ랠2ㅣㅏㅡㄱ0ㅓㄹ

 

그거아심? 1호선동대문에서 4호선동대문까지 많이 거리가있음

 

4호선쪽에 화장실 있던거임.. 본인은 1호선이구만족

 

지금 상황에서 나에겐 만리장성길과 같게 느껴졌음

 

다들 아시겠지만 동대문 사람겁나 많음.. 나 태어나서 그렇게 인기많아

 

본건 처음.. 사람들 나를보고 수근대면서파안찌릿놀람에헴음흉땀찍험악열흐흐으으

 

아까 나한테 길물어보던 아저씨...파안  나랑가치내림.. 웃고계심..

 

나를더 비참하게만드는건...비명지르는 여자도있었음.......쉿

 

나 1호선에서 4호선화장실까지 쾌속질주를 하였음

 

사람이 빽빽하게 나를 압박수비했지만 나는 이날 메시,호날두 부럽지

 

않았음..부끄 퍼거슨이 이날 나를 보았다면 나는 지금쯤 연봉협상들어갔을

 

수도 있었슴..돈  쓸데없는 잡생각 그만하고...........

 

여자들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음 내가 마치 폐결핵환자인

 

줄알았나봄..버럭  드디어......... 난코스 "계단내려가기" 시작됐음

 

쌍코피터지면서 계단 빠르게 내려가봤음? 졸라 바닥에 피떨어짐

 

용역아줌마 날보면서 욕한바가지했음.저런~x색2!!!!!!!!버럭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난지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었음

 

난 지금 악마에게 내코피에 반을 가져가준다면 영혼을 팔수도있었음천사

 

드디어 화장실 찾았음? 나 정말 눈물날뻔함..

 

화장실 들어가서 코피멈출때까지 울면서 세수함...통곡

 

나 코피멎자마자 광속으로 집으로 갔음

 

울엄마 빨간 내코보고 물었음.........

 

준아 너 왜그래  코피났어? 누구랑 싸웠니?

 

아                      지하철에서 쌍코피 터졌어!!!!!!!!!!!!

 

울엄니 걱정해주시지만 슬쩍 웃으신거 나딱봤음우씨

 

으헝............................ 그날이후 회사 그만두고  다른회사가서

 

개뺑이치고있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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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하철에서 저를 보신다면 휴지건내는 센스..잊지마시길..

 

이렇게 끝맺음하는거 맞는건가... 대충해.. 나란남자 이런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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