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판에 무서운 이야기같은거 많이 올라와서 저도 이렇게 한번 경험담 남겨봅니다. 어투는 읽는분들에게 좀 더 잘 전달 되게끔 편하게 쓰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직도 몸에 있는 털들이 쭈뼛쭈뼛, 소름이 쏵 돋네요... 그 때 당시 상황을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다소 장문이 되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길다고 느껴지지고 짜증이 나신다면 거침없이 백스페이스! -------------------------------------------------------------------------------------- 때는 아마 중학교 2학년때였을꺼다. 어려서부터 머리는 나름 똑똑한 편이였지만 워낙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서 부모님 속 좀 애타게 했던 평펌한 학생이였다. 성적이 워낙 개판이였던지라 어쩔수 없이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가 아마도 시험기간...아니 시험기간이였다. 학원에서 시험기간되면 애들 성적 오르라고 새벽까지 짱박아두고 자율학습을 시켰었는데 학습보다는 남자아이들끼리 모여서 야한이야기 삼매경에 정신없이 시간을 허비하곤 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게임이야기에 tv프로 이야기에 별 시덥지도 않은 대화를 하다 늦은 시각 2시경에 집으로 귀가를 청했다. 학원과 집에서의 거리가 꾀 멀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다. 시험기간이라고 집에 늦게 귀가하길 연 일주일째 되던 날,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연거푸 자전거 패달질을 하고있었다. 집까지 그냥 쭉 가면 되길래 아무생각 없이 가고 있었는데... 오른편 보도블럭에서 뭔가 이상한 움직임이 있는게 아닌가?! 말로 표현하기 참 까다로운데... 그 인도를 포장할때 벽돌들을 짜임새 있게 마춰서 포장한다. 그 보도블럭들을 포장했던 벽돌이 마치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파도처럼 위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당황스러웠던 난 그 당시 그냥 '두더지' 이거니 하고 집 갈 길을 재촉했다. 몸도 피곤하고 졸리기도 했고...또 동네에 산도있고 하니 동물의 인기척이겠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두더지의 정력이 참 대단했던거같다. 돌이 두더지 몸무게 보다 무거울텐데....그렇게 연거푸 쫘르륵 움직이다니ㅋㅋ 그렇게 보도블럭을 쌩까고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집에 가다보면 지하차도로 가는 터널이있다. 사람이 지나갈수 있게끔 옆에 뚫어 놓은 곳도 있지만 계단이 있었기에 자전거를 끌고가는 지친 나에겐 당연지사 지하차도로 가는 길을 택했다. 항상 그래왔었기에... 지하차도니 항상 터널 천장에 가로수불빛이 켜져있다. 자전거 패달을 열심히 밟아 제끼면서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터널 불빛들이 싹 다 꺼지면서 갑자기 '윙~윙' 크고 길쭉한 몽둥이 휘두르는 소리랑 돌풍바람 소리? 물흐르는 소리도 났었다. 물이 쪼르르 흐르는 개념이 아니라 흘러넘치다 못해 무슨 재난 난거처럼 정신없이 물소리 들렸다.. 무슨 생전 처음 듣는 소리였는데 그 때 당시 엄청난 공포감과 스트레스를 가져다주었다. 터널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정말 눈앞에 가시거리가 1미터도 안되고 너무 어둡다 보니 균형 감각도 상실하더라...더 기이했던게 자전거가 천근만근마냥 무거웠었다... 정말 너무 무거웠었다...자전거 핸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었는데...터널 기온은 그대로 였던걸로 기억한다..(집에 와서 손을 보니 가벼운 동상에 걸렸었다...) 너무 혼란스럽고 무서웠던 나머지 미친듯이 패달을 밟으면서 터널 오르막을 향해갔다. 한 50m쯤 가니까 소리가 잠잠해지는데...자욱한 안개? 안개같은게 떠 있었다.... 그리고 뭐랄까...풀들이 우거진 숲속을 헤쳐나간다고 하나... 쪼금씩 꾸역꾸역 앞으로 나갈때마다 온 몸에 날카로운 풀들이 스쳐지나가는 느낌이였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생생하고 소름이 돋았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 아닌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가는 귀가길인데 난데없이 두더지같은 생물체인지 뭔지 보도블럭이 피아노건반처럼 파도 치듯 움직이질 않나... 지하차도로 가니 기이한 현상들이 눈앞에서 펼쳐지지않나... 그렇게 공포에 질려 미친듯이 자전거를 타고가다가(자전거를 내버리고 뛰어갈까하고 생각도 했지만 생일선물로 어머니께 받은 소중한자전거라서...ㅋ거기다가 그 끔찍한 터널 을 뛰어갈생각하니...정신이 아찔해지더라...) 눈 앞에 희미한 가로수 빛이 보였다. 안도감과 함께 '이 지옥같은 터널이 끝났구나...드디어 이 지옥을 벗어나는구나...'라고 속으로 외치며 터널 밖으로 나왔다...이미 심박수는 두근두근 수준이 아니라 가슴 밖으로 삐져나와 터지기 일보직전이였고, 손은 어찌나 아프고 시리던지...드라이아이스를 쥔 마냥 얼얼하기 짝이없었다. 자전거 탈 기운도 없던 난 내려서 끌고가고 있었다. 집앞까지 자전거를 끌고 온 난 빨리 자전거를 새우고 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맘 뿐이였다. 여기서 '대박' 조짐이 느껴지더라... 평소 자전거를 새워두기 위해서 주택들 사이로 지나서 집 옆에다 새워두곤 했는데...밤이 되면 주택입구에서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센서가 알아서 켜졌다 꺼졌다한다. 문제는 주택들 입구에 있는 불빛들이 동시에 켜졌다가 몇초 뒤 동시에 꺼지길 한 4번 가량 반복했다. =그림 참조= =발그림 죄송합니다.=그 현상이 있은 후... 자전거 세우는 앞에 물에 젖은 아저씨가 쭈그리고 앉아있는게 아닌가... 자세히 표현하자면.. 처음엔 어두워서 잘 안보였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땅을 바라고보 있는데...아저씨 주변에 오줌지린거마냥 물이 흥건히 젖어있더라...뿐만아니라 아저씨가 옷에서 물방울들이 뚝뚝떨어지고 있었다... 깜짝 놀란 나머지 후다닥 자전거 자물쇠 채우고 집으로 올라갔다. 생각해보니 한 3일전 부터 그 모습 똑같은 복장을 하고 아저씨가 저기 옆 건물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참 기이했던게 자전거를 세우고 휙 뒤돌아보면 아저씨는 온데간데없어지곤 했었다.. 그리곤 집에 와서 미친사람 마냥 엄마한테 화를 내면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한다. 이상하게 집에서 들어가고서부턴 부분부분 기억이안난다..물컵에 물을 따라 마신거같은데 엄마 말로는 정수기에서 물을 받다가 컵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동공이 반쯤 풀려서 혼자 중얼거리고...엄마도 놀라셔서 내 싸대기를 몇대 갈기셨었다..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 온 몸은 땀에 흠뻑졎어 있고 손은 동상에 걸려있고... 그 날 자면서 가위에 눌렸는데 어두운 곳에서 내 가슴 쯤 되는 수심의 물이 있었고 그 주변에 가전제품들과 사람의 시신이 둥둥 떠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한동안 시름시름 아파서 학교도 못가고 시험도 못봤었다. 어머니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어머니가 예전에 결혼하고 신혼초에 이사 왔을때 여름에 홍수가 나서 한강물이 범람한 나머지 마을(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전체가 물에 잠겼었다고 한다..(지금부터 약 20년 전...)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기현상과 그 아저씨는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그랬던게 아니였을까?
중학생때 일어났던 기이한 현상들...
안녕하세요.
요새 판에 무서운 이야기같은거 많이 올라와서 저도 이렇게 한번 경험담 남겨봅니다.
어투는 읽는분들에게 좀 더 잘 전달 되게끔 편하게 쓰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직도 몸에 있는 털들이 쭈뼛쭈뼛, 소름이 쏵 돋네요...
그 때 당시 상황을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다소 장문이 되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길다고 느껴지지고 짜증이 나신다면 거침없이 백스페이스!
--------------------------------------------------------------------------------------
때는 아마 중학교 2학년때였을꺼다.
어려서부터 머리는 나름 똑똑한 편이였지만 워낙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서 부모님 속 좀
애타게 했던 평펌한 학생이였다.
성적이 워낙 개판이였던지라 어쩔수 없이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가 아마도 시험기간...아니 시험기간이였다.
학원에서 시험기간되면 애들 성적 오르라고 새벽까지 짱박아두고 자율학습을 시켰었는데
학습보다는 남자아이들끼리 모여서 야한이야기 삼매경에 정신없이 시간을 허비하곤 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게임이야기에 tv프로 이야기에 별 시덥지도 않은 대화를 하다 늦은 시각
2시경에 집으로 귀가를 청했다.
학원과 집에서의 거리가 꾀 멀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다.
시험기간이라고 집에 늦게 귀가하길 연 일주일째 되던 날,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연거푸 자전거 패달질을 하고있었다. 집까지 그냥 쭉 가면 되길래 아무생각 없이 가고
있었는데... 오른편 보도블럭에서 뭔가 이상한 움직임이 있는게 아닌가?!
말로 표현하기 참 까다로운데...
그 인도를 포장할때 벽돌들을 짜임새 있게 마춰서 포장한다. 그 보도블럭들을 포장했던
벽돌이 마치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파도처럼 위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당황스러웠던 난 그 당시 그냥 '두더지' 이거니 하고 집 갈 길을 재촉했다.
몸도 피곤하고 졸리기도 했고...또 동네에 산도있고 하니 동물의 인기척이겠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두더지의 정력이 참 대단했던거같다.
돌이 두더지 몸무게 보다 무거울텐데....그렇게 연거푸 쫘르륵 움직이다니ㅋㅋ
그렇게 보도블럭을 쌩까고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집에 가다보면 지하차도로 가는 터널이있다.
사람이 지나갈수 있게끔 옆에 뚫어 놓은 곳도 있지만 계단이 있었기에 자전거를 끌고가는
지친 나에겐 당연지사 지하차도로 가는 길을 택했다. 항상 그래왔었기에...
지하차도니 항상 터널 천장에 가로수불빛이 켜져있다.
자전거 패달을 열심히 밟아 제끼면서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터널 불빛들이 싹 다 꺼지면서
갑자기 '윙~윙' 크고 길쭉한 몽둥이 휘두르는 소리랑 돌풍바람 소리?
물흐르는 소리도 났었다.
물이 쪼르르 흐르는 개념이 아니라 흘러넘치다 못해 무슨 재난 난거처럼 정신없이 물소리
들렸다..
무슨 생전 처음 듣는 소리였는데 그 때 당시 엄청난 공포감과 스트레스를 가져다주었다.
터널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정말 눈앞에 가시거리가 1미터도 안되고 너무 어둡다 보니 균형
감각도 상실하더라...더 기이했던게 자전거가 천근만근마냥 무거웠었다...
정말 너무 무거웠었다...자전거 핸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었는데...터널 기온은 그대로
였던걸로 기억한다..(집에 와서 손을 보니 가벼운 동상에 걸렸었다...)
너무 혼란스럽고 무서웠던 나머지 미친듯이 패달을 밟으면서 터널 오르막을 향해갔다.
한 50m쯤 가니까 소리가 잠잠해지는데...자욱한 안개? 안개같은게 떠 있었다....
그리고 뭐랄까...풀들이 우거진 숲속을 헤쳐나간다고 하나...
쪼금씩 꾸역꾸역 앞으로 나갈때마다 온 몸에 날카로운 풀들이 스쳐지나가는 느낌이였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생생하고 소름이 돋았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 아닌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가는 귀가길인데 난데없이
두더지같은 생물체인지 뭔지 보도블럭이 피아노건반처럼 파도 치듯 움직이질 않나...
지하차도로 가니 기이한 현상들이 눈앞에서 펼쳐지지않나...
그렇게 공포에 질려 미친듯이 자전거를 타고가다가(자전거를 내버리고 뛰어갈까하고
생각도 했지만 생일선물로 어머니께 받은 소중한자전거라서...ㅋ거기다가 그 끔찍한 터널
을 뛰어갈생각하니...정신이 아찔해지더라...) 눈 앞에 희미한 가로수 빛이 보였다.
안도감과 함께 '이 지옥같은 터널이 끝났구나...드디어 이 지옥을 벗어나는구나...'라고
속으로 외치며 터널 밖으로 나왔다...이미 심박수는 두근두근 수준이 아니라 가슴 밖으로
삐져나와 터지기 일보직전이였고, 손은 어찌나 아프고 시리던지...드라이아이스를 쥔 마냥
얼얼하기 짝이없었다. 자전거 탈 기운도 없던 난 내려서 끌고가고 있었다.
집앞까지 자전거를 끌고 온 난 빨리 자전거를 새우고 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맘 뿐이였다.
여기서 '대박' 조짐이 느껴지더라... 평소 자전거를 새워두기 위해서 주택들 사이로 지나서
집 옆에다 새워두곤 했는데...밤이 되면 주택입구에서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센서가
알아서 켜졌다 꺼졌다한다. 문제는 주택들 입구에 있는 불빛들이 동시에 켜졌다가
몇초 뒤 동시에 꺼지길 한 4번 가량 반복했다. =그림 참조=
=발그림 죄송합니다.=
그 현상이 있은 후...
자전거 세우는 앞에 물에 젖은 아저씨가 쭈그리고 앉아있는게 아닌가...
자세히 표현하자면.. 처음엔 어두워서 잘 안보였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땅을 바라고보
있는데...아저씨 주변에 오줌지린거마냥 물이 흥건히 젖어있더라...뿐만아니라 아저씨가
옷에서 물방울들이 뚝뚝떨어지고 있었다...
깜짝 놀란 나머지 후다닥 자전거 자물쇠 채우고 집으로 올라갔다.
생각해보니 한 3일전 부터 그 모습 똑같은 복장을 하고 아저씨가 저기 옆 건물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참 기이했던게 자전거를 세우고 휙 뒤돌아보면 아저씨는 온데간데없어지곤
했었다..
그리곤 집에 와서 미친사람 마냥 엄마한테 화를 내면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한다.
이상하게 집에서 들어가고서부턴 부분부분 기억이안난다..물컵에 물을 따라 마신거같은데
엄마 말로는 정수기에서 물을 받다가 컵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동공이 반쯤 풀려서 혼자
중얼거리고...엄마도 놀라셔서 내 싸대기를 몇대 갈기셨었다..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
온 몸은 땀에 흠뻑졎어 있고 손은 동상에 걸려있고...
그 날 자면서 가위에 눌렸는데 어두운 곳에서 내 가슴 쯤 되는 수심의 물이 있었고
그 주변에 가전제품들과 사람의 시신이 둥둥 떠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한동안 시름시름 아파서 학교도 못가고 시험도 못봤었다.
어머니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어머니가 예전에 결혼하고 신혼초에 이사 왔을때 여름에
홍수가 나서 한강물이 범람한 나머지 마을(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전체가 물에 잠겼었다고 한다..(지금부터 약 20년 전...)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기현상과 그 아저씨는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그랬던게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