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이 싸대기맞은 여자임

폭풍눈물2010.07.17
조회111,780

 

 

 

방금 모르는남자한테 싸대기 맞고 집에 돌아온 20살 여자임엉엉

 

(앞으로 음체를 쓰겠음 이해부탁)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서 한번 적어봄ㅠㅠ

 

글솜씨가 없으니 많은 이해 부탁드림...

 

오늘 토요일인데 비오고 갈데도 없고

 

부르는사람도 없어서 집에 가만히 있었음

 

그런데 라면이 먹고싶어서

 

집에 라면을 찾아보니 아무것도 없었음

 

그래서 라면을 사러 나가기로 했음

 

그런데 여자가 머리도 안감고 화장도 안한 상태에서 시내를 돌아다니기란 쉽지않음

 

게다가 내가 가려는곳이 나 아는사람이 많이 출몰하는곳이라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우산을 들고 라면을 사러 나갔음

 

라면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요렇게 생긴 길이 있음(노트북 터치패드로 그린 발그림이니 이해부탁 ㅠ)

 

 

 

사거리같이 생긴길인데 횡단보도나 신호등같은게 없는 골목길같은 작은길임..

 

거길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튀어나오더니 날 칠뻔함

 

바로 이런상황

 

 

 

거의 칠뻔한 상황인데 안치었으니 뭐 다행이지 이러고

 

그냥 지나가려고 가는데 (저는 쨰려보지도 욕하지도 않았음)

 

차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림

 

집에 가려는 내 오른손을 붙잡고 돌리더니

 

갑자기 싸대기를 때렸음ㅡㅡ 싸대기라고 하는것보단 귓방망이가 맞는표현인거 같음

 

귓방망이 맞고 우산은 날라갔음

 

그러고선 그남자가 하는말 "너 미쳤어?" 요럼

 

"왜 차지나가는데 끼어드냐고 너 돌았냐?" 이러믄서 나한테 샹욕을함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임? 그리고 난 그쪽이 원래 차가 별로 안지나다니는 곳이라

 

차가 튀어나올거란 생각을 못했음

 

그러고 또 귓방망이를 한대 더맞았음

 

귓방망이 맞고 난 울면서 쓰러짐

 

맞아서 힘에의해 쓰러진게 아니라 넘 아파서 쓰러졌음

 

쓰러진 나한테 발길질로 내 배를 두세번 때렸음 등도 밟고

 

그러니까 갑자기 차에서 어떤 여자가 내리더니 여친인가봄

 

그 남자한테 오빠 왜그래 그만해 이러면서 남자를 말리는거임

 

그여자 아니었으면 더맞았을거임

 

그제서야 때리는거 멈추고 차로 돌아가면서 하는말

 

"가뜩이나 기분 더러워 죽겠는데 별또라이 같은새끼가 열받게 하잖아"

 

여자분은 차에 들어가면서 저보고 죄송합니다 이러고 들어갔음..

 

내가 뭘잘못한거임

 

처음엔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내잘못인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가 없음ㅠㅠㅠ

 

아직도 손이 후들후들 떨림...........ㅠㅠ

 

제3자가 보면 웃겼을거같음..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은 없었지만

 

모자&마스크쓴 사람이 비오는날 개맞듯 맞는꼴이 얼마나 어이없습니까 ㅠㅠ

 

아무리 모자랑 마스크 썻다지만

 

맞으면서 아프다고 소리도 지르고 울고 있었는데 여자목소리인거 알면서

 

바닥에서 아프다고 뒹굴고있는 여자를 그렇게 개패듯 패다니 ㅠㅠ

 

세상에 참 성격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ㅠㅠ

 

너무 슬퍼서 써보네용..... 내일쯤 광대뼈에 멍들거같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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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번호 봐서 신고하시라는 분들 계시는데 ㅠㅠ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차번호 외울 생각도 못했음..ㅠㅠ

 

그리고 그때 잠시 제가 잘못해서 맞을짓 했지라고 생각했었음=_=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억울해서 올려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