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뇨자 편의점 알바 이야기

다소곳이2010.07.17
조회1,014

안뇽하세요~

매일매일 톡에 빠져사는

요즘 잉여킹된 23뇨자입니다

2년동안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면서 겪은 일들을 써보려고요~부끄

 

재미없더라도......................

 

젧라 읽어주세용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시작합니다 ㄱㄱ

 

 

1.

나님을 올해 대학교 4학년 뇨자임

그럼에도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2년째 알바를 하고있음

나님 그래도 알바 중간중간 책읽는

아주 사학년스러운 습관을 가지고 있음

그날따라 유난히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겨있었음

 

이미 난 책속의 주인공이 었음

그 감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음 아니 흐느꼈음

 

그때였음

 

언제왔는지 모르는 손님이 짜증섞인 목소리로 이렇게 외침

"저기요 말레하나요찌릿"

 

나..............................무방비상태로 있었던 터라

손님보고 발작했음

 

그 있잖아...................수업시간에 자다가 갑자기 발작하는 사람처럼

 

나 손님 면전에서 사람처음보는 사람 마냥 발작했음

 

 

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손님도 울고 나도 울고 말레도 울었음

 

 

 

 

 

2.

가끔 토요일에 땜방하러 낮에 알바할 때가 있었음

놀토가 아닌날은 유난히 고딩님들(요즘 고딩 무서움. 극존칭)이 많이옴

그날도 학생들이 막 하교를 하고있었음

창밖을 보며 그래도 저때가 좋았지 하며 회상에 젖어있었음

 

그때였음

여고생 두님이 들어오심

난 범상치 않으 포스를 느낌

한 님은 어깨에 '오나전 비싸다 니 시급으로 어림도 없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한 카메라가 있었음

 

A님은 자연스럽게 도도하고 시크한 녀자포스를 풍기며 아이스 커피를 계산함

그때였음!!!!!!!!!!!!!!!!!!!!!

같이 들어왔던 B양이 마치 파파라치가 연예인을 찍듯이

마구 셔터를 눌러댐

이건 뭥미

A님 계산할때 대략 3초 정지하심

그때가 포토타임이었음

 

 

냉랭;;;;;;;;;;;;;;;;;;;;;;;;;;;;;;;;;;;;;;;;;;;;;;;;;;;;;

읭???????????????????????????????????????

 

 

그들은그렇게  유유히 떠남

 

 

 3.

나님 남친을 알바하면서 만남

남자사람이 아닌 남친임!!!ㅋㅋ

말하자면 길지만 들어주셈ㅋㅋㅋㅋㅋ

 

편의점 주변은 술집들이 늘어서 있음

대학가 주변이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런 술집들임

그중에 자주오시는 술집 사장님이 계심

2년째 얼굴 마주쳤으니 서로 안부도 묻고

가끔 담배사가시다가 500원씩 팁도주심 암튼 짱임

 

어느날이었음.

술집 사장님께서 담배를 사러 오셨다 가심

그때 였음

매장 바닥에 시퍼런 배춧잎 두장이 펄럭이고 있었음

아저씨께서 떨어뜨리고 가신거임

 

난 순간 갈등했음 먹튀할것인가 양심을 지킬것인가

 

난 이만원에 내 양심을 팔아먹지 않기로 굳게 다짐하고

알바가 끝난뒤 아저씨 가게에 찾아가서 돈을 돌려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완전 정의로운 녀자됐음

 

그뒤에 아저씨께서 고맙다고 술한자 하러 오라고 하셨음.

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알겠다고 대답함

 

하지만 그날은 달랐음

아저씨께서 작정하시고 알바끝나고 꼭 맥주한잔 하러 오라고 하심

나님 3초고민함

기숙사 통금이 새벽 1시임

나알바 12시에끝남

 

하지만 3초고려함. 술을 마시기로 결정함

 

알바가 끝나고 삐죽삐죽 술집에 들어갔더니

오잉?땀찍

 

왠 남자 셋과 아저씨께서 술잔을 기울기고 계셨음

 

그런거였음!!!!!!!!!!!!!!!!!!!!!!!!!!!!

 

아저씨께서 평소 나를 어여삐보심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그래서 과사람들 소개시켜준다고 세명을 잡아두심 그것도 남자로다흐흐

(부연설명을 하자면 알바하느라 과생활 거의 포기함 그래서 과에 아는사람없음

경영학과라 사람도 많음. 난우리과에서 투명인간임

아저씨께서 이소식을 알고 다리를 놓아주심)

 

나님 기분업됨

하하호호하하호호꺌꺌꺌꺌 들이 부음

 

 

 

........................................................

그게문제였음

 

나님 갑자기 정줄놓음

정말 난 미쳤었음

 

다음날 눈을떳음

 

여기어디임

뭥미

 

 

처음보는 천장이 보임

 

난 침대위에 뒹굴고 있었음

그리고 침대밑엔 누군가 새근새근 자고있었음

 

 

 

어제 같이 술마신 님중 한사람이었음

 

나중에 들으니

내가 겔겔거리며 술을 마시다 정줄놓음

 

어쩌지 고민하다가 어쩔수 없이 집에 데려왔다함

 

눈을 뜨고 난 수만가지 생각을 함

나는 누구인가

여긴어딘가

이사람은 누구인가

 

아무튼 그게 인연이 되어서 결국 알콩달콩 연인이 되었음

 

우린 그날밤 아무일도 없었음

오빠님은 날 지켜주었음

 

나 근데 아무데서나 퍼져 자는 그런요자아님

절대 그런뇨자아님

 

 

 

 

 

 

흠 아무튼 ........................................

그리고 우리가게에 아기손님들도 많이 옴

어느날 보는 것만으로도 엄마미소를 짓게하는 아기가

아장아장 가게로 들어옴

 

"우쭈쭈쭈 귀여웡 우쭈주쭈

꼬마야~너 주인님은 누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

 

그냥 지나고 나니 난 웃겼음

 

 

암튼 난 이제 마치려함

 

그냥 나의 대학생활을 돌이켜보다 몇자적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이켜보니 다 추억임

모두다 소중한 추억임

사학년 언니로써

대학생활은 알바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좋을거란 생각이들음

돈보다 더 값진 것들이 더 많으니까

 

아 어떻게 끝내지 암튼나는 뿅~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