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길거리에서 모르는사람한테 맞은적 있어요

번뜩2010.07.18
조회259

판 보다보니까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맞고 여자가 남자한테 맞았다는 얘기들이 있던데...

그거보니까 갑자기 정말 억울하고 화났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스크롤.............너무길긴하죠ㅠㅠ

 

 

 

올해 초, 그러니까 1월쯤이었음 아니 12월이었나?

7교시만하고 학원을 가야하는 저는 친구들(저포함 4명)과 저녁을 사먹기위해서 편의점에 갔었어요

둘은 편의점에 들어가있고 저랑 나머지 한명은 기다리기 지루해서 밖에 나와있었습니다

편의점 위치가 대략

 이정도 였어요 길도 꽤 넓고 저랑 제친귀는 편의점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저랑 제친구는 요 앞에 뚫린 쪽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바로 뒤에서 클락션 소리가 빵 하고 크게 나는 거에요

 

깜짝놀라서 뒤돌아봤더니 저랑 한 십센치정도 거리두고서 노란 봉고차가 있는거에요

아니 상식적으로 이렇게 사람 바로 뒤에서 클락션 울려대도 되는건가요?

하여튼 저랑 제친구는 놀랐지만 그냥 신경 안쓰려고했어요

그런데 운전기사가 창문밖으로 고개내밀면서 비키라고 그러는거에요

 

저희가 길 한복판에서 막고있는것도 아니었는데.

일단 건녀편 BYC쪽으로 비켰어요

그떄 제가 눈이 굉장히 안좋은데 렌즈도 안경도 안끼고있었거든요

비키고나서 얼굴좀 보자는 생각으로 눈을 집중햇어요

아시죠? 눈 나쁜데 제대로 보려고하면 눈살 찌푸려지는거?

거기다가 제친구도 기분이 나빴는지 뭐라고 궁시렁대긴했어요.

 

근데 그아저씨가 (그차는 유치원차였어요)여기는 항상 우리가 애들 내려주는곳이다

근데 니네가 거기 서있으면 어떡하냐 그래서 비키라고 한거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아니 꼭 저희를 비키라고 하면서까지, 편의점 앞까지 꼭 와서 애들을 내려줘야하는거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계속 볼려고 하고있었어요 근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내리더니 제앞으로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자기가 좋게 말하는데 너표정이 왜 그따위냐면서 그 때리는 모션아시죠?

이걸 확!! 할떄 그거요 진짜 절 때릴듯이 그러는거에요

 

그러고서 뒤돌아서 가더라고요 제가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없었어요

그래서 하, 신발. 이라고했습니다. 당시 그 상황자체가 화나는 상황이었어요

(사실 그아저씨에게 하는말은 아니었지만..아저씨가 화나기는 했어요)

(욕했던거는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화났어요ㅠㅠ)

 

하여튼 그말을 들은 아저씨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절 떄리는거에요

주먹으로 얼굴을 퍽퍽퍽퍽

그아저씨랑 저 사이에 제 친구가 껴있었꺼든요

제친구를 제치고 절 막 때려요

막 편의점에서 나오던 제친구들도 놀라서 달려오고

 

지나가시던 분이 말리면서 무슨일이냐고 막 그래서 그 아저씨가 그만 때리고 차로 돌아가더라고요ㅡㅡ 뒤에 유치원차에는 애기들이 다 타고있었거든요 그걸 다 봤을거아니에요

유치원기사라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사람을 막패고 ㅋㅋㅋㅋㅋ

정말 저는 화나고 어이없고

 

이대로 가기에는 진짜 화나는거에요 그래서 아직 차 안갔길래 차에 써잇는 유치원번호로

전화를 했어요 유치원기사아저씨가 저 때렸다고요

 

학원에 가면서 전화를 했어요 그 유치원 선생님이 얘기를 들으시더니

아정말 죄송합니다 이러시더라고요. 선생님 잘못은 아니지만 정말 저는 화가났었거든요

그래서 이래이래되서 내가 이런 일을 당햇다 라고 말하는사이에 학원에 도착했어요

유치원 선생님은 일단 유치원으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와서 얘기하자고요

 

이걸듣던 저희학원 원장선생님이 애들한테 얘기를 듣더니 화나셔서 같이 가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원장선생님이랑 저랑 그 유치원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얘기를 들은 유치원선생님이 그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애들 다내려주면 유치원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어요

 

진짜 정말로 어이없는 일은 여기서부터에요

그 기사아저씨가 오는동안 원장선생님이 막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러다가 애가 길거리에서 그것도 미성년자를 떄려놓고 이대로 넘어가기에는 안되지 않겠느냐 학생이니까 그냥 사과하고 문상같은거나 조금 줘라 라고요

 

좀 있다가 그 기사아저씨랑 그 차에탔던 다른 유치원 선생님이 도착했어요

그래서 얘기를 하는데

기사아저씨가 그러더라고 자기는 안때렸다고^^

자기가 좋게 비키라고했더니 애가 인상을 찌푸리면서 신발새끼 강아지 등등

상욕을 하더라, 그래서 자기가 교육차원에서 손바닥으로 이마를 밀엇다라고.

 

저는 정말 더 화가났어요 거기서 본 사람이 몇명인데 거짓말을하냐고요.

막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말이 바뀌대요.

제가 아저씨를 쳤대요 ㅋㅋㅋ

그래서 자기는 그걸 막기위해 손을 올려 잡았다고. 게다가 제 주먹을 피하느라고

목이 확 꺽였는데 아파죽겠대요. 진단서를 떼야겠다네요.

사실 저는 떄리는거 막으려고 손 올린 거밖에 없는데.

(사실 이건 제생각이고 보고있던 제친구가말하길 맞느라 정신없어보였다라고했어요)

 

게다가 같이 있던 유치원선생님이랑 말을 맞췄는지 그선생님도 자기는 기사아저씨가

손을 얹는거같은 모션만 봤다고 그러더라고요

 

그아저씨는 자기도 딸이 둘이나 있다 근데 어떻게 여자애를 때리겠냐고 말했어요.

그말들으니까 정말 , 지금 생각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정도에요.

 

원장선생님이 강하게 얘기하니까 선심쓰듯이 얘기하더라고요

아 그래 자기가 잘못했다치고, 사과할테니까 얘도 나한테 욕한거 사과하라고 시키라고요.

그말에 원장선생님이 더화가난거에요

게다가 아까 말한 문상얘기를 듣더니 길길이 날뛰면서 막 뭐라고해요

 

정말 억울하고 화났어요 그래서 결국은 저희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아빠한테 얘기를 하니까 오시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이에 저는 진짜 증거없이는 이 아저씨가 계속 발뻄을 하겠구나싶어서

학원에있는 제 친구들한테 아까 그자리가서 김밥집이랑 옆에 리어카과일장사있었거든요

거기에다가 물어보고 전화번호같은거좀 적어서 오라고했어요

 

원장선생님은 학원땜에 학원에 먼저가시고 저는 다른방에서 다른 유치원선생님이랑 있었어요 같은 방에있음 또 때릴꺼같아서ㅡㅡ 곧 제친구들이 도착하고 아빠도 도착하셨어요

그래서 아까 말하던 방에서 저랑 제친구들 아빠 그리고 그아저씨랑 앉아서 얘기를했어요

 

아빠가 이애 때렸냐고하니까 안때렸대요

그러면서 아까 그말을 또하는거에요 제친구들이 듣다가 억울해서 아니라고 막 항변했어요

저희 아빠가 다시 때렸냐고하니까 무조건 아니래요

그러면서 당신이 새파란 어린애한테 욕들어보라고 기분이 어떤가! 라고 그러드라고요

저희아빠가 그래서 때렸냐고 안때렸냐고 계속 물어봤어요 근데 계속 아니라더라고요

그래서 아빠가 그럼 어쩔수없지않냐고 경찰에 전화해야지.

그 아저씨는 코웃음치면서 할테면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아빠가 전화해서 유치원 선생님한테 유치원정확한 위치를 알아내서 불러주려고 하니까

갑자기 그 아저씨가 얼굴 싹바뀌더니 잠깐 전화 끊어보라고 그러면서 막 전화기를 끊으려고하는거에요 저희아빠가 일단 전화끊고서 다시 물어봤어요

이애 때렸습니까 안때렸습니까. 그러니까 그아저씨가 아니 치긴 쳤는데...주먹으로는 안쳤다 그러다가 아니, 때렸대도 애가 욕을 막...이런식으로 얘기를해요 찌질하게. 한마디로 경찰무서워서 말리긴했는데 저때린거에대해서 아무 죄책감 미안함 그런거하나도 없다 이거에요..

아빠가 화나서 아무리그래도 성인남자가 미성년자를 그것도 여자애를 길거리에서 패냐고

막 화내니까 그아저씨가 기어가는 목소리로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

 

사실 저는 뭐 고소?하고 진단서끊고 그럴줄알았는데 아빠가 그냥 나오라고 그러더라고요

나와서 아빠가 너 그러면 경찰서 가서 진술하고 법원가서 진술하고 너도 이제 고삼인데 그럼 힘들지않겠냐, 게다가 저사람도 어느가정의 가장이다, 만약 이거 형사건으로 넘어가면

미성년자폭행이면 정말 큰 죄되니까 니가 한번만 참아라. 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저도 정말 억울하고 화났었긴하지만 아빠가 그렇게까지 얘기하시니까..

그래서 아빠 가시고 저랑 제친구들이랑 학원 오면서 .....그아저씨 엄청 욕햇어요.

욕해도 되는 상황 맞죠?

 

그리고 사실 친구들이 그 자리에 가서 그 근처사람들에게 증언구하려고하니까

다들 모른다고했대요. 이런일에 얽히는거 싫어서 그런거겠죠?

그냥 좀 씁쓸하고 그랬어요.

 

 

 

 

 

아 판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쓴건데

쓰다보니까 울컥해서 너무 흥분해서 쓴거같아요

스크롤의 압박도 장난 아니네요ㅠㅠ

이야기 너무 재미없고 횡설수설해도 봐주세용 ㅠㅠ

그리고 저 이 일 이후로 구타유발자라는 별명 얻었어요

우리학교에까지 일파만파퍼져서 다른반 친구들이 그 유치원기사, 그거 설마...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이 일 말고 구타유발자 2있는데 이거 톡되면 그것도 올릴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