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남자만 아픈거아니에요 여자도아파요

남자엿으면고자2010.07.18
조회20,832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풋풋한 여고생입니당.

저도.. 참 아픈기억이 많아여.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음, 슴체로 쓰겠어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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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봇대와함께

 

우리집에는 자전거가 있었음.

그래서 초딩들의 습성(이리저리 방방뛰어놀기)가 나에게 빙의했음.

나의 멋진 애마 자전거를 타고 집밖으로 향했음.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있던 나는 정면만보는 모범 운전수였지만

그날따라 오른쪽을 보고싶었음.

잠시 오른쪽을 보고 다시 정면을 향했을때엔

전봇대님이 나에게 방긋웃으며 'ㅎㅇ'라는 인사를 보내왔음.

그 순간 내 머리속에 오만 생각이 다 들었음..

친구와 놀이터에서 발악하던 장면, 엄마와 싸움하던 장면... 기타 등등

그 1초가 1시간같았음.

예상대로 난 쿵 하고박았음.

그리고 눈을 떠보니 다친데가 없었음ㅋㅋㅋㅋ

나는 아싸하고 좋아했는데 그때부터 나의 고통은 시작이었음

나의 고통은 서서히 찾아오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

억소리도 안나왔음. 레알 난 죽었구나 생각했음.

전봇대 앞에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못한채 전봇대와 충돌한 그상태로

난 눈물을 질질짯음. 근데 말이안나옴.

"끄..흐...ㅇ.........."-이소리만나옴

그리고 몇십분뒤 정신을 차렸음. 그곳의 고통은 많이 가셨지만 여전히 아팠음

난 그날 바로 나의 드라이브를 잽쳐두고 나의 애마와 집으로 바로감

 

#2 조례대와 함께

나는 조례대 주변에서 많이놀앗음. 봉사놀이한다고 좀 많이 거기서 논듯함.

대략 이런사진이였음. 나는 그때 이상하게 저 조례대 올라가는 계단에서

얼쩡거렸음. 지금 생각하면 왜저랬는지 모르겠음.

그런데 저 조례대에서 빨간 화살표된 방향으로 발 한쪽이 빠졌음.

한발이 허공에서 나르는데 그때의 느낌은 그냥 바이킹타는기분이었음.

그런데 하필 두다리 다 빠질것이지 한다리만 빠져서...하...

 

 거기를 심하게 부딪히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번 아픔은 저 자전거보다 더 심했음...

자전거의 고통은 서서히 왓으나

이 고통은 진짜 번개가 내몸에 떨어진거같앗음. 설명이 이렇지만 대충은 알꺼라고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력과함께 내 몸무게가 실어져서그런지 아픔이 2~3배였음.

미칠거같앗음.

친구들은 내 거기가 아픈지도모르고 걍 발빠졋다고 웃어대는데

얼굴 다 패고싶었음. 아파서 레알 ... 아 이거 황천길이구나

나 이제 어떡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짜증나는건 아픈데 친구가 자꾸 말검ㅡㅡ

얼굴을 고자만들까 싶엇음. 그러나 나의 몸이 따라주지않음.

1시간째 난 웅크려잇엇음.^^

 

 

#중학교

 

내가 다닌 학교는 진짜 요즘에도 귀밑 5cm인 대신여중임^^

머리가 다 전부 레고머리임. 대충알꺼라고믿음ㅋㅋㅋㅋㅋㅋ

그때 우리 교실은 전부 자리를 바꾸느라고 제비뽑기를 하는중이였음.

그리고 나는 뒷자리가 걸려서 얼쑤하고 가는데

어떤 친구가 전속력으로 책상을 끌면서 오는거임

그래서 난 살짝 비켜줬음

그런데 책상 모서리가 거길 찔럿음.

난 그 아픔을 잘알기에 이번에도 난 주것구나하였음.

맞는순간 눈에 눈물이 질질낫음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얼른 놀래서 어머 갠찮니? 이러는데 진짜 ㅋㅋㅋㅋㅋ

니라면 괜찮겟냐라는 소리를 해주고싶엇는데 또 말이안나옴

레알 넌 절교다 생각하고 엉엉울엇음.

 

 

#아빠 리모컨던지지마여

울아빠랑 나랑은 친함. 울아빠도 그렇게 생각할꺼임.

어느날 아빠랑 나랑 티비보고있었음.

그리고 잠시 나는 물을 먹으러 갔는데 재밋는 프로가 끝나버린거임 흑흑.

목이말라서 나는 그때 물컵에 물을담고 아빠한테 얘기함

"아빠 딴거보자"이러니까 아빠가

"어그래"하고 나에게 리모콘을 던지는거임

난그래서 아이고 받아야겟다하고 받는데

나는 물컵을 들고있떤지라 한손으로 받아야하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난 어쨋든 받아보자하고 받았는데

내손은 허공에 머물러있엇음

그런데 리모컨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모컨이 거길 강타함

하필 날아오는 방향이 직선이었음.

"하!" 소리와 함께 난 그대로 꼬구라짐

물컵은 이미 out of 안중이었음. 꼬구라질 때 너무아파서 놓아버렷음.

유리였던 물컵은 깨져서 장판이 더러워졌음ㅠㅠ

그러나 난 너무아팠음.

아빠는 놀래서 왜왜왜왜왜왜? 거리는데 아빠가 진짜 최고로 원망스러웠음.

내가 너무아파서 데구르르르 구르니깐 유리와함께 온몸이 다찔림

근데아빠는 리모콘때문에 피나는줄알고 어쩔줄몰라함ㅋㅋㅋ

그날 난 병원가서 유리빼고 다행히 살아돌아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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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이건 내친구 얘기임. 나와 거의 베프인친구

 

친구가 거의 유치원생일때에

오랫만에 아빠와 함께 산을 올라갔음.

산을 타고 내려오는길이 내리막길이었는데 아뽜와 정답게 손을 세차게 흔들며

가고있었음. 근데 친구가 아, 이건 너무 지나치게 흔드는거 아닌가

하는 순간 아빠가 손에 땀이 많이차서 내친구를 놓아버림.

친구는 나무와 박앗음. 그런데 친구도 역시 나의 '전봇대와함께'와 비슷하게

나무에 거기를 박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거기만 박았지만 친구는 온부위를 다박앗음

근데 내친구 거기가 찢어져서(헐 님들아 미안여. 잔인하죠)

꿰매는 수술받음. 참 어려서 다행이었음.

어른이였으면 얼마나 민망하겠음 ㅠㅠ?

 

 

 

 

 

 

 

 

 

헐 다쓰다보니까 어떻게 끝맺음해야될지모르겟네여.

암튼 참 힘듬ㅠㅠㅠㅠㅠㅠ

남자들만 아픈거 아님. 여자도 아픔 ㅠㅠ.

그럼 바이여~

아참, 댓글아시죠?음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