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21살 여자 잉여킹이예요 ~임,~했음 체로 써도 이해해줘여.. 당신들의 바다같이 넓고 깊은 아량을 믿어용 아 ㅡㅡ.. 서두가 너무 기네여 시작함ㅈㅅㅈㅅ 긴 글이 귀찮으신 분들은 저 밑에 줄 친 곳 부터 읽으시면 됩니당! 제대로 이야기 시작하기에 앞서 저에대해 설명을 좀 해보자면제가 태어났을 때 부터 위랑 장이 좀 ..............많이 안좋음-_- 특히 어디 가거나, 사람 많은 곳에 있을 때..(ex: 버스 안, 지하철 안 등등)위로는 멀미하고 아래로는 폭설함-_-..끔찍함 평소에는 잘 안나오는 변이 왜 사람들 많은 곳에만 가면 이러는지....-_- 멀미는 키미* 붙이면 된다지만 장은 대체 어떡해야함?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괜찮은 약이나 치료법 있으면 댓글로 추천도 받음 ㅠㅠ(-_-빌어먹을 예민한 몸) -------------------------------------------------------------------------- 뭐 무튼 안좋은 위와 장 상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행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는이모네를 자주 가곤 함. 이모네는 천안임. 멀리 여행가는 건 지옥이고 천안이 그나마 위치상 괜찮아서ㅠㅠㅠㅠㅠ.. 지하철을 타면 비용도 절약되고 좋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한시간 가량 앉아서 마주 볼 걸 생각하니 너무 쑥스럽고 또 예민한 장이 폭설을 내뿜을 것 같아서 그냥 좌석버스 타고 창 밖 보며 감...하....................내 돈... 근데 좌석버스를 타든 뭘 타든 이모네 갈 때 마다 어째 꼭 한번 씩은 장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함.-_-제일 짜증났던 거 하나만 써보겠음. 이모네 갔다가 아는 언니도 만나서 재밌게 놀고 밤 9시 쯤 수원으로 가는 좌석버스를 탔음집 가다가 배탈날까봐 화장실도 몇 번이나 들렀었음 '뭐 별 탈 없겠지 화장실을 여러번 들른 이상 난 무적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좌석버스가 출발하려 했음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리려는데 눈 앞에 훈남이 걸어 들어옴!!!!!! 한 명도 아닌 다섯명이나!!!!!!어디 여행을 갔다온 건지 놀다온건지는 모르겠는데.. 한명 씩 큰 가방 아니면 쇼핑백을 메고 버스 안으로 걸어들어옴반바지도 입고 다리털도 무성했지만.....와...그 다리털들 마저 멋져보이는 훈남들이었음ㅋㅋㅋ 눈으로 5명의 스캔을 모두 마친 저는 속으로 '아.. 아무나 한 명 내 옆자리에 앉았으면 좋겠다' 간절히 외쳤음*-_-* 나도 짐이 많아서 옆 자리에 잠시 놨지만 치워줄 의향 정도는 있었음. 와 근데 진짜 훈남 중 한명이 내 옆으로 앉으려는 거임그 많은 자리를 냅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례합니다^^" 얼굴보고 잠시 멍 때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네?" "옆에 앉아도 될까요?" "헉..... 네 잠..잠시만여 치워드릴게여...." 주섬주섬 짐들을 챙겨서 꾸겨넣기 스킬을 하고 간신히 부피를 줄인 후 짐 하나는 발 아래로, 하나는 껴안음.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이 모든 동작이 엄청 빠른 속도로 됐음ㅋㅋㅋㅋㅋ평소엔 느릿느릿한 나지만ㅋㅋㅋㅋㅋ왠지 훈남이 떠나갈 것 같았음ㅋㅋㅋ) 발을 쭉 펴지 못하고 팔을 편히 못한다는 게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좋았음ㅋㅋㅋㅋㅋ 훈남이 옆에 앉았다는 사실만으로도...심장이 두근두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허헣ㅋㅋㅋ입꼬리는 올라갔지만 티를 내면 안됨. 난 시크한 도시여자(그 때 당시 20세)니까.ㅋㅋㅋㅋㅋ 어느덧 주변을 슬쩍 보니 훈남 친구들도 자리를 잡아서 앉은 상태였음 자리가 저런 상태였음저 검은색이 저고 흰색이 훈남의 친구들ㅋㅋㅋㅋㅋ 별 탈 없이 30분 정도를 달려왔나..어느덧 엠피쓰리의 밧데리도 다 된거임.... 아껴들을 걸 이라고 후회하고 있는데 훈남이 친구들이랑 떠드는 소리를 듣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 이어폰을 빼지 않은 채로 바깥 풍경보는 척 하며 (개뿔.. 밖에 아무것도 안보였음..) 대화를 엿들었음ㅋㅋㅋㅋㅋㅋ 내년 여름엔 해운대 쪽을 가자, 아까 본 누나 어땠느냐부터 시작해서 곧 있으면 군대간 xx이 제대한다 걔 제대하면 어디서 술 먹냐 누구 부르냐 등등~~~ ㅡ,.ㅡ;; 남자들도 은근히 수다가 많고 재밌다는 걸 느꼈음ㅋㅋㅋㅋㅋㅋ 훈남 친구중에 한 명 웃음소리 진짜 웃긴 사람 있었는데 ㅋㅋㅋㅋ(으힝힝힝힝 어헝헝 뭐 이런 식이었음ㅋㅋㅋㅋ 웃다가 울 기세 ㅋㅋㅋㅋㅋ) 그 사람 웃음소리 듣다가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실실 올라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바깥풍경 봄ㅋㅋㅋㅋㅋ계속 왼쪽에 시선 고정해서 내리고 나서 목 아파 죽는줄..ㅠㅠ... 훈남들은 이야깃 거리가 떨어질 기미가 안보였음.. 그러나 곧이어 '시끄럽다 잠이나 자라' 라고 하는 듯이 시크하게 불을 꺼 버리는 버스기사 아저씨 덕에 그들의 수다는 끝남ㅋ 앞에 훈남 친구 두명은 불을 끄자마자 자려는 듯 했고 오른쪽 두명도 자려고 눈을 감은 상태였음 용기내어 슬쩍 내 옆에 앉은 훈남도 봤는데 눈을 감고있었음버스안의 모든 승객들이 불이 꺼지자 마자 자려는 분위기를 잡아서 분위기를 잘타는 나도 눈을 감으려고 할 때 였음 그 때 였음 아...갑자기 멀쩡하던 배가 불 끄고 심신을 편안히 하니까 괄약근이 풀렸나....가스를 만들어내고 ㅈㄹ임.....-_-아 괜찮아 좀만 더 가면 되니까....괜찮아....괜찮아를 속으로 계속(x무한) 외쳤음 하....님들 그거 암?방귀 참으면 장에서 부룩 하잖아여............... 하필 버스가 조용할 때 그 미칠 듯한 방귀가 갑자기....나오려는거임 나 한번 장에서 방귀 생성하면 이건.. 못 막음...-_-하나님한테 기도 미친듯이 해도 안되는 건 안되나 봄.ㅋ 결국 몸을 베베 꼬다가 장에서 부룩 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아무도 못들었겠지 하고 혼자 얼굴 빨개져서 왼쪽으로 고개 뿐만 아니라 몸을 틀었음 -_-.... 슬쩍 오른쪽을 봤는데 훈남 자는 거 같음휴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이 미친 장이 2차 경보를 발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진심 돌아버림 진짜 어디 불편한 사람 마냥 엉덩이를 부비적 거림...ㅠㅠ아 ..아직도 생각하면 쪽팔리네... 훈남은 자다가 깬건지 뒤척거리고 (아마 이때 훈남 깼을거임..)내 등과 이마엔 식은땀이 내리고...... 빵빵한 에어컨이 갑자기 너무나 미워짐...............창밖에서 들어오는 빛에 비친 꽉 쥔 두 손은 창백할 정도로 하얬음.......... 하....... 진짜 속으로 엄마아빠 하나님 계속 번갈아 외치고 있는데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장에서 부룩+응꼬로 약간 배출이 됐음.... -_-.... 그래도 아까보다 엉덩이 위치를 잘 조절해서 그런지 소리는 덜 났던 것 같음다행임.......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ㅋ..미친ㅋ...........갑자기 냄새남.................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고 있는데 ....... 역한 냄새.........늘상 맡아오던 내 장의 냄새가 맞았음.......... -_-..................나 진짜 죽고싶었음훈남만은 이 냄새를 못 맡길 빌었음 아 근데 내 옆에 훈남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훈남임..내색을 안했음 ㅠㅠ 나쁜놈은 내 앞에 앉은 이놈임...ㅠㅠㅠㅠ매너라곤 모르는...헝헝헝헝....(하긴 아무데서나 분출하는 내 장이 매너가 더 나쁜 거임..ㅈㅅㅈㅅ..) 내 방귀 냄새를 내가 맡자 마자 내 앞에 앉은 자고있던 훈남 친구가 갑자기 움찔 하는 게 느껴짐 그리고 눈을 뜨고 옆의 친구를 툭툭 침 " 아 ㅆㅂ...... 야 누가 방귀꼈나봐 아 토쏠리네.... 아.. 자다가 냄새 맡고 깨긴 처음이야 냄새 안나냐?ㅡㅡ" 옆에 있던 친구 비몽사몽으로 "....뭐래는거야..난 안나는데?... 왜 지랄이야 미* 새끼야...걍 쳐자" 옆에 있던 친구는 계속 자고 제 앞에있던 훈남 친구 1 이라 칭할게여 (이 친구도 잘생겼던 걸로 기억..) 무튼 이 문제의 훈남 1은 지 옆에 친구한테만 말했으면 됐지...애꿎은 지 친구들을 다 깨우기 시작함...... -_-........나 진짜 .......미칠 것 같았음....... "야 xx, xx 일어나봐 일어나봐" 친구들 너무 졸린지 안 일어남살짝 뒤를 쳐다보며 혼자 궁시렁 댐... 이런 식으로 잘 못들었지만 "ㅅㅂ 썩은내..ㅅㅄㅂ" 이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여 냄새가 좀 심했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무튼 훈남 친구 1은 저렇게 날 한 2초 가량 쳐다보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서 짜증난다는 듯한 한숨을 쉬고 다시 잠을 청함.-_- 나 내 장한테 너무 화가났음넌 왜 참지 못하는 거니 왜, 누굴 닮아서 다혈질인거니 응? 속으로 마구 다그침 다그친 효과가 있는 건지, 욕 먹어서 장이 쫄은 건지 그 이후로 장은 훈남네 일행이 내릴 때 까지 멀쩡했음 (훈남 1은 내리면서 아까 썩은내 못 맡았냐 라는 망언을 함 ㅠㅠ) 뭐....훈남네 일행이 내리고 나서 다시 폭풍 방귀를 뀌긴 했지만..ㅋㅋㅋ....(다행히 그들이 내릴 때 쯤 많은 사람이 내려서 내 앞 뒤 양 옆 아무도 없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무튼 뭐 그때 그 분들이 이 판 보신다면 (특히 훈남친구 1분..)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네요.. 고귀한 코에 썩은 방귀를 먹여드려서 죄송합니다...... ........-_-.....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4
잘생긴 훈남한테 욕 먹었어요ㅠㅠㅠㅠㅠ
반갑습니다 21살 여자 잉여킹이예요
~임,~했음 체로 써도 이해해줘여..
당신들의 바다같이 넓고 깊은 아량을 믿어용
아 ㅡㅡ.. 서두가 너무 기네여 시작함ㅈㅅㅈㅅ
긴 글이 귀찮으신 분들은 저 밑에 줄 친 곳 부터 읽으시면 됩니당!
제대로 이야기 시작하기에 앞서 저에대해 설명을 좀 해보자면
제가 태어났을 때 부터 위랑 장이 좀 ..............많이 안좋음-_-
특히 어디 가거나, 사람 많은 곳에 있을 때..(ex: 버스 안, 지하철 안 등등)
위로는 멀미하고 아래로는 폭설함-_-..끔찍함
평소에는 잘 안나오는 변이 왜 사람들 많은 곳에만 가면 이러는지....-_-
멀미는 키미* 붙이면 된다지만 장은 대체 어떡해야함?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괜찮은 약이나 치료법 있으면 댓글로 추천도 받음 ㅠㅠ
(-_-빌어먹을 예민한 몸)
--------------------------------------------------------------------------
뭐 무튼 안좋은 위와 장 상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행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는
이모네를 자주 가곤 함. 이모네는 천안임.
멀리 여행가는 건 지옥이고 천안이 그나마 위치상 괜찮아서ㅠㅠㅠㅠㅠ..
지하철을 타면 비용도 절약되고 좋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한시간 가량 앉아서
마주 볼 걸 생각하니 너무 쑥스럽고 또 예민한 장이 폭설을 내뿜을 것 같아서
그냥 좌석버스 타고 창 밖 보며 감...하....................내 돈...
근데 좌석버스를 타든 뭘 타든 이모네 갈 때 마다 어째 꼭 한번 씩은
장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함.-_-
제일 짜증났던 거 하나만 써보겠음.
이모네 갔다가 아는 언니도 만나서 재밌게 놀고 밤 9시 쯤 수원으로 가는 좌석버스를 탔음
집 가다가 배탈날까봐 화장실도 몇 번이나 들렀었음
'뭐 별 탈 없겠지 화장실을 여러번 들른 이상 난 무적이다
'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좌석버스가 출발하려 했음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리려는데
눈 앞에 훈남이 걸어 들어옴!!!!!! 한 명도 아닌 다섯명이나!!!!!!
어디 여행을 갔다온 건지 놀다온건지는 모르겠는데..
한명 씩 큰 가방 아니면 쇼핑백을 메고 버스 안으로 걸어들어옴
반바지도 입고 다리털도 무성했지만.....와...그 다리털들 마저 멋져보이는 훈남들이었음ㅋㅋㅋ
눈으로 5명의 스캔을 모두 마친 저는 속으로
'아.. 아무나 한 명 내 옆자리에 앉았으면 좋겠다' 간절히 외쳤음*-_-*
나도 짐이 많아서 옆 자리에 잠시 놨지만 치워줄 의향 정도는 있었음.
와 근데 진짜 훈남 중 한명이 내 옆으로 앉으려는 거임
그 많은 자리를 냅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례합니다^^"
얼굴보고 잠시 멍 때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네?"
"옆에 앉아도 될까요?
"
"헉..... 네 잠..잠시만여 치워드릴게여....
"
주섬주섬 짐들을 챙겨서 꾸겨넣기 스킬을 하고
간신히 부피를 줄인 후 짐 하나는 발 아래로, 하나는 껴안음.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이 모든 동작이 엄청 빠른 속도로 됐음ㅋㅋㅋㅋㅋ평소엔 느릿느릿한 나지만ㅋㅋㅋㅋㅋ
왠지 훈남이 떠나갈 것 같았음ㅋㅋㅋ)
발을 쭉 펴지 못하고 팔을 편히 못한다는 게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좋았음ㅋㅋㅋㅋㅋ
훈남이 옆에 앉았다는 사실만으로도...심장이 두근두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허헣ㅋㅋㅋ
입꼬리는 올라갔지만 티를 내면 안됨. 난 시크한 도시여자(그 때 당시 20세)니까.ㅋㅋㅋㅋㅋ
어느덧 주변을 슬쩍 보니 훈남 친구들도 자리를 잡아서 앉은 상태였음
자리가 저런 상태였음
저 검은색이 저고 흰색이 훈남의 친구들ㅋㅋㅋㅋㅋ
별 탈 없이 30분 정도를 달려왔나..
어느덧 엠피쓰리의 밧데리도 다 된거임....
아껴들을 걸 이라고 후회하고 있는데
훈남이 친구들이랑 떠드는 소리를 듣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
이어폰을 빼지 않은 채로 바깥 풍경보는 척 하며 (개뿔.. 밖에 아무것도 안보였음..)
대화를 엿들었음ㅋㅋㅋㅋㅋㅋ
내년 여름엔 해운대 쪽을 가자, 아까 본 누나 어땠느냐
부터 시작해서 곧 있으면 군대간 xx이 제대한다
걔 제대하면 어디서 술 먹냐 누구 부르냐 등등~~~ ㅡ,.ㅡ;;
남자들도 은근히 수다가 많고 재밌다는 걸 느꼈음ㅋㅋㅋㅋㅋㅋ
훈남 친구중에 한 명 웃음소리 진짜 웃긴 사람 있었는데 ㅋㅋㅋㅋ
(으힝힝힝힝 어헝헝 뭐 이런 식이었음ㅋㅋㅋㅋ 웃다가 울 기세 ㅋㅋㅋㅋㅋ)
그 사람 웃음소리 듣다가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실실 올라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바깥풍경 봄ㅋㅋㅋㅋㅋ
계속 왼쪽에 시선 고정해서 내리고 나서 목 아파 죽는줄..ㅠㅠ...
훈남들은 이야깃 거리가 떨어질 기미가 안보였음..
그러나 곧이어 '시끄럽다 잠이나 자라' 라고 하는 듯이 시크하게 불을 꺼 버리는
버스기사 아저씨 덕에 그들의 수다는 끝남ㅋ
앞에 훈남 친구 두명은 불을 끄자마자 자려는 듯 했고
오른쪽 두명도 자려고 눈을 감은 상태였음
용기내어 슬쩍 내 옆에 앉은 훈남도 봤는데 눈을 감고있었음
버스안의 모든 승객들이
불이 꺼지자 마자 자려는 분위기를 잡아서 분위기를 잘타는 나도 눈을 감으려고 할 때 였음
그 때 였음
아...갑자기 멀쩡하던 배가 불 끄고 심신을 편안히 하니까 괄약근이 풀렸나....
가스를 만들어내고 ㅈㄹ임.....
-_-아 괜찮아 좀만 더 가면 되니까....괜찮아....괜찮아를 속으로 계속(x무한) 외쳤음
하....님들 그거 암?
방귀 참으면 장에서 부룩 하잖아여
...............
하필 버스가 조용할 때 그 미칠 듯한 방귀가 갑자기....나오려는거임
나 한번 장에서 방귀 생성하면 이건.. 못 막음...-_-
하나님한테 기도 미친듯이 해도 안되는 건 안되나 봄.ㅋ
결국 몸을 베베 꼬다가 장에서 부룩 해버렸음
.........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아무도 못들었겠지 하고 혼자 얼굴 빨개져서 왼쪽으로 고개 뿐만 아니라 몸을 틀었음
-_-....
슬쩍 오른쪽을 봤는데 훈남 자는 거 같음
휴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이 미친 장이 2차 경보를 발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진심 돌아버림
진짜 어디 불편한 사람 마냥 엉덩이를 부비적 거림...ㅠㅠ아 ..아직도 생각하면 쪽팔리네...
훈남은 자다가 깬건지 뒤척거리고 (아마 이때 훈남 깼을거임..)
내 등과 이마엔 식은땀이 내리고......
빵빵한 에어컨이 갑자기 너무나 미워짐...............
창밖에서 들어오는 빛에 비친 꽉 쥔 두 손은 창백할 정도로 하얬음..........
하.......
진짜 속으로 엄마아빠 하나님 계속 번갈아 외치고 있는데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장에서 부룩+응꼬로 약간 배출이 됐음....
-_-....
그래도 아까보다 엉덩이 위치를 잘 조절해서 그런지 소리는 덜 났던 것 같음
다행임.......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ㅋ..미친ㅋ...........갑자기 냄새남.................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고 있는데 ....... 역한 냄새.........
늘상 맡아오던 내 장의 냄새가 맞았음..........
-_-..................나 진짜 죽고싶었음
훈남만은 이 냄새를 못 맡길 빌었음
아 근데 내 옆에 훈남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훈남임..내색을 안했음 ㅠㅠ
나쁜놈은 내 앞에 앉은 이놈임...ㅠㅠㅠㅠ매너라곤 모르는...헝헝헝헝....
(하긴 아무데서나 분출하는 내 장이 매너가 더 나쁜 거임..ㅈㅅㅈㅅ..)
내 방귀 냄새를 내가 맡자 마자 내 앞에 앉은 자고있던 훈남 친구가
갑자기 움찔 하는 게 느껴짐
그리고 눈을 뜨고 옆의 친구를 툭툭 침
" 아 ㅆㅂ...... 야 누가 방귀꼈나봐 아 토쏠리네....
아.. 자다가 냄새 맡고 깨긴 처음이야
냄새 안나냐?ㅡㅡ"
옆에 있던 친구 비몽사몽으로
"....뭐래는거야..난 안나는데?... 왜 지랄이야 미* 새끼야...걍 쳐자"
옆에 있던 친구는 계속 자고
제 앞에있던 훈남 친구 1 이라 칭할게여 (이 친구도 잘생겼던 걸로 기억..)
무튼 이 문제의 훈남 1은 지 옆에 친구한테만 말했으면 됐지...
애꿎은 지 친구들을 다 깨우기 시작함......
-_-........나 진짜 .......미칠 것 같았음.......
"야 xx, xx 일어나봐 일어나봐"
친구들 너무 졸린지 안 일어남
살짝 뒤를 쳐다보며 혼자 궁시렁 댐...
이런 식으로
잘 못들었지만 "ㅅㅂ 썩은내..ㅅㅄㅂ
" 이었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 냄새가 좀 심했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하..............
무튼 훈남 친구 1은 저렇게 날 한 2초 가량 쳐다보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서 짜증난다는 듯한
한숨을 쉬고 다시 잠을 청함.-_-
나 내 장한테 너무 화가났음
넌 왜 참지 못하는 거니 왜, 누굴 닮아서 다혈질인거니 응?
속으로 마구 다그침
다그친 효과가 있는 건지, 욕 먹어서 장이 쫄은 건지
그 이후로 장은 훈남네 일행이 내릴 때 까지 멀쩡했음
(훈남 1은 내리면서 아까 썩은내 못 맡았냐 라는 망언을 함 ㅠㅠ
)
뭐....훈남네 일행이 내리고 나서 다시 폭풍 방귀를 뀌긴 했지만..ㅋㅋㅋ....
(다행히 그들이 내릴 때 쯤 많은 사람이 내려서 내 앞 뒤 양 옆 아무도 없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무튼 뭐 그때 그 분들이 이 판 보신다면 (특히 훈남친구 1분..)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네요..
고귀한 코에 썩은 방귀를 먹여드려서
죄송합니다......
........-_-.....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