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가끔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대생입니다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려니 어색하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지루하더라도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갑자기 이렇게 톡을 쓰게 된 건 어제 있었던 일 때문인데요 친구 중에 8시쯤 일 마치는 애가 있어서 백만년만에 영화나 볼까 하고 약속을 잡았어요 근데 막상 영화관 가니까 영화시간도 어중간해서 두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되고 어제따라 더 커플지옥이고... 걍 담에 보자고 하고 마침 근처에 있다는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잠시 얼굴보고 집이나 가자 싶어서 버스타고 가다가 맥주나 한 캔 할까 해서 친구랑 같이 우리 동네에서 내렸어요 (두 정거장 정도 더 가면 친구집) 근데 이 때부터가 문제....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이 아파트 단지였는데 그 주변이 큰 길 주변인데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어둡고 그런 편인데 친구가 제 팔을 잡고 빨리 걸어가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까 이상한거 봤다고 하는 거에요.. 참고로 전 눈이 안 좋아서 특히 밤엔 옆에 사람말고는 주변이 다 흐릿하고 형체만 대충 보임ㅜㅜ 친구가 본 게 어떤 아저씨가 버스 정류장 뒤쪽 아파트단지 안에서 바지 지퍼 쪽에 손대고... 올렸다 내렸다...... 근데 걔가 또 눈이 많이 좋아서... 암튼 그래서 아 기분 베렸다 싶고 그냥 빨리 가자고 하면서 버스정류장쪽 길을 벗어나서 코너 돌아서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어떤 아저씨가 뛰어 내려오길래 둘 다 놀ㄹ래서 그 아저씨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 아저씨 그냥 쭉 뛰어 가시길래 조금 미안해하면서 세상이 진짜 너무 무서워진 거 같다고 그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옆쪽에(버스정류장과 그 아파트단지 사이의 길로 가다가 코너 돌아서 가는 중이었는데 코너 돌면 그 아파트 단지 옆의 길임) 아파트 단지 안에 어떤 아저씨가 계속 쳐다 보고 있는 거에요 전 잘 안보이니까 그냥 슥 보고 가려는데 그 아저씨가 계속 우리를 보더니 가까이 다가오는 게 느껴져서 친구한테 눈치 주면서 저 아저씨 좀 이상한거 같다고 그랬는데 친구가 일부러 ' 지금 어디라는데 ?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척 할려고.. 그래서 저는 지금 요앞이라고 했다고 이런 말 하면서 완전 미친듯이 걸어 갔어요.. 그리고 상가 앞에 밝은데로 가서 친구보고 아까 그 아저씨 진짜 좀 느낌이 이상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친구가 하는 말이 아까 버스 정류장 뒤쪽에 있던 그 사람이라고 하는거에요 ... 그리고 방금 볼 때도 계속 손으로 ... 거기... 막...... 만지면서 이상한 짓 하고 있었다고..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조금 따라 오다가 저희가 코너 돌아서 아파트 옆쪽 길로 갈 때 그 아저씨는 아파트 사이 가로 질러서 저희보다 앞쪽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희가 마침 그 길 내려갈 때 어떤 아저씨가 뒤에서 뛰어 내려오고 있고(잠시 의심했던 그분..) 그 뛰어가던 아저씨 지나가자마자 저희쪽으로 오려고 했는데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척하면서 빨리 가니까 직접적인 행동을 가하진 않았던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왠지 혹시 여자 혼자 지나가다가는 무슨 일 생길 수도 있겠다 싶고 전 솔직히 겁난단 생각 뿐이었는데 친구는 놀라면서도 화나기도 하고(걘 눈으로 다 봐서 더 더러운 기분..)그랬는지 경찰서에 신고 했어요.. 경찰서가 그 곳에서 그리 멀지 않았거든요 요즘 성폭행이나 이런 문제가 심각해서 그런지 경찰 아저씨들도 금방 출동해주셨구요 아까 저희가 있던 쪽으로 가시는거 저희는 중간에서 보고 있었는데 인상착의 물어본다고 다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하는데 갑자기 ... 친구가 표정 싹 굳으면서 저사람이라고 하는데.. 건너편에 길 사이로 어떤 남자가 나와서 걸어가는데 그 아저씨 였어요 근데 지나가면서 끝까지 멀리서 저희 보면서 밑쪽으로 내려 가길래 바로 경찰아저씨한테 지금 반대쪽으로 내려간다고 말씀드렸어요 마음같아서는 직접 쫓아가서 빨리 꼭 잡고 싶은데 솔직히 그러기엔 너무 겁나서 ... 친구랑 계속 그 아저씨 내려가는거 보면서 있다가 경찰아저씨한테도 설명드리고..... 근데 결과적으로는 잡진 못했어요... 분명 그 주변에 있었을 거 같긴 하지만 밤이고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어디로 들어가버리면 잡기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요.. 원래라면 저 혼자 집에 갔을 텐데 그 생각하니까 진짜 더 무서워지더라구요밤이긴 하지만 고등학생들이나 학원 늦게 마치는 학생들도 다니는 시간인데 저도 고등학생 여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더 걱정되더라고요 요즘 뉴스를 봐도 툭하면 성폭행, 성추행 이런 얘기들인데 제발 그런거 처벌 좀 엄하게 해서 안심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경찰아저씨들이 좀 피곤하시긴 하겠지만 혹시나 그런 광경이나 그런 일을 당하시게 되면 바로 신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한 번이라도 경찰분들께서 순찰 도시는거 보면 그런 정신병자 같은 인간들도 조금은 겁을 내겠죠..? 암튼 다들 조심합시다ㅜㅜ111
여성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전 가끔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대생입니다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려니 어색하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지루하더라도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갑자기 이렇게 톡을 쓰게 된 건 어제 있었던 일 때문인데요
친구 중에 8시쯤 일 마치는 애가 있어서 백만년만에 영화나 볼까 하고 약속을 잡았어요
근데 막상 영화관 가니까 영화시간도 어중간해서 두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되고 어제따라 더 커플지옥이고... 걍 담에 보자고 하고 마침 근처에 있다는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잠시 얼굴보고 집이나 가자 싶어서 버스타고 가다가
맥주나 한 캔 할까 해서 친구랑 같이 우리 동네에서 내렸어요 (두 정거장 정도 더 가면 친구집)
근데 이 때부터가 문제....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이 아파트 단지였는데 그 주변이 큰 길 주변인데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어둡고 그런 편인데
친구가 제 팔을 잡고 빨리 걸어가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까
이상한거 봤다고 하는 거에요.. 참고로 전 눈이 안 좋아서 특히 밤엔 옆에 사람말고는 주변이 다 흐릿하고 형체만 대충 보임ㅜㅜ
친구가 본 게 어떤 아저씨가 버스 정류장 뒤쪽 아파트단지 안에서 바지 지퍼 쪽에 손대고... 올렸다 내렸다...... 근데 걔가 또 눈이 많이 좋아서...
암튼 그래서 아 기분 베렸다 싶고 그냥 빨리 가자고 하면서 버스정류장쪽 길을 벗어나서 코너 돌아서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 어떤 아저씨가 뛰어 내려오길래 둘 다 놀ㄹ래서 그 아저씨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 아저씨 그냥 쭉 뛰어 가시길래 조금 미안해하면서 세상이 진짜 너무 무서워진 거 같다고 그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옆쪽에(버스정류장과 그 아파트단지 사이의 길로 가다가 코너 돌아서 가는 중이었는데 코너 돌면 그 아파트 단지 옆의 길임) 아파트 단지 안에 어떤 아저씨가 계속 쳐다 보고 있는 거에요
전 잘 안보이니까 그냥 슥 보고 가려는데 그 아저씨가 계속 우리를 보더니 가까이 다가오는 게 느껴져서
친구한테 눈치 주면서 저 아저씨 좀 이상한거 같다고 그랬는데
친구가 일부러 ' 지금 어디라는데 ?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척 할려고..
그래서 저는 지금 요앞이라고 했다고 이런 말 하면서 완전 미친듯이 걸어 갔어요..
그리고 상가 앞에 밝은데로 가서 친구보고 아까 그 아저씨 진짜 좀 느낌이 이상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친구가 하는 말이 아까 버스 정류장 뒤쪽에 있던 그 사람이라고 하는거에요 ...
그리고 방금 볼 때도 계속 손으로 ... 거기... 막...... 만지면서 이상한 짓 하고 있었다고..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조금 따라 오다가 저희가 코너 돌아서 아파트 옆쪽 길로 갈 때
그 아저씨는 아파트 사이 가로 질러서 저희보다 앞쪽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희가 마침 그 길 내려갈 때 어떤 아저씨가 뒤에서 뛰어 내려오고 있고(잠시 의심했던 그분..)
그 뛰어가던 아저씨 지나가자마자 저희쪽으로 오려고 했는데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척하면서 빨리 가니까 직접적인 행동을 가하진 않았던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왠지 혹시 여자 혼자 지나가다가는 무슨 일 생길 수도 있겠다 싶고 전 솔직히 겁난단 생각 뿐이었는데 친구는 놀라면서도 화나기도 하고(걘 눈으로 다 봐서 더 더러운 기분..)그랬는지 경찰서에 신고 했어요.. 경찰서가 그 곳에서 그리 멀지 않았거든요
요즘 성폭행이나 이런 문제가 심각해서 그런지 경찰 아저씨들도 금방 출동해주셨구요
아까 저희가 있던 쪽으로 가시는거 저희는 중간에서 보고 있었는데 인상착의 물어본다고 다시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하는데 갑자기 ...
친구가 표정 싹 굳으면서 저사람이라고 하는데.. 건너편에 길 사이로 어떤 남자가 나와서 걸어가는데 그 아저씨 였어요
근데 지나가면서 끝까지 멀리서 저희 보면서 밑쪽으로 내려 가길래 바로 경찰아저씨한테 지금 반대쪽으로 내려간다고 말씀드렸어요
마음같아서는 직접 쫓아가서 빨리 꼭 잡고 싶은데 솔직히 그러기엔 너무 겁나서 ...
친구랑 계속 그 아저씨 내려가는거 보면서 있다가 경찰아저씨한테도 설명드리고.....
근데 결과적으로는 잡진 못했어요... 분명 그 주변에 있었을 거 같긴 하지만 밤이고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어디로 들어가버리면 잡기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요..
원래라면 저 혼자 집에 갔을 텐데 그 생각하니까 진짜 더 무서워지더라구요
밤이긴 하지만 고등학생들이나 학원 늦게 마치는 학생들도 다니는 시간인데 저도 고등학생 여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더 걱정되더라고요
요즘 뉴스를 봐도 툭하면 성폭행, 성추행 이런 얘기들인데 제발 그런거 처벌 좀 엄하게 해서 안심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경찰아저씨들이 좀 피곤하시긴 하겠지만 혹시나 그런 광경이나 그런 일을 당하시게 되면 바로 신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한 번이라도 경찰분들께서 순찰 도시는거 보면 그런 정신병자 같은 인간들도 조금은 겁을 내겠죠..?
암튼 다들 조심합시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