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과자 먹여 주었어요.

짱구더좋아2010.07.21
조회6,812

저는 충북 진천에 사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이걸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나해서 써봐요ㅋㅋ

저번 일요일에 제가 약속이 있어서 서울로 놀러가게 되었어요.

사실 롯데월드 약속이였어요  동생이랑..친동생이랑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올라가는 서울이었어요.

'와 이제는 지하철 표가 종이가 아니구나...' 이런걸 느낄정도?ㅋㅋㅋ

서울 가는게 긴장도 되고 그래서?ㅋㅋㅋㅋㅋ아무튼 토요일에 고향친구들과 술을 먹고 늦게 귀가를 했어요.

10시까지 가야해서 술도 덜 깨고 잠도 덜 깨고 이런 상태로 버스를 탔어요.

가는내내 버스에서 졸면서 가고 동서울에 도착을 했는데도 못 일어나서

옆에 이쁘신 남자분이 깨워주셨어요.

계속 잠에 취해서 정신없이 지하철을 타고 잠실을 향하고 있는데

두 역인가? 잖아요 강변이랑 잠실이랑... 세 역인가? 아무튼 그 사이에 제가 의자에 앉아서

자버린 거에요.

한 역이 지나고  '아 정신 차려야 겠다' 하는데

입에 뭐가 있는거에요

뭐지? 싶어서 깨물었는데.. 입에서 새우깡 맛이 나는거에요!!!!!!!!!!!!!

아 서울이 아무리 변했다고 하지만 지하철에서 새우깡도 주나? 싶어서

정신을 더 차리고 눈을 떴더니......

옆에 3살?4살?정도 되는 여자애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거에요...손에는 새우깡이 들린채로...........!!!!!!!!!!!!!!!!!!!!!!!!!!!!!!!!!!!!!!!!!!!!!!!!!!!!!!!!!!!!!!!!!!!!!!!!!!!!!!!!!!!!!!!!!!!!!!!!!!!!!!!!!!!!!!!!!!!!!!!!!!!!!!!!!!!!!!!!!!!

그 옆에 그 여자애 어머니 되시는 분은 함박웃음+웃음, 주위에 상황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웃으면 안되는 큭큭큭을 하고 있었어요.

어떤 상황이였나면 제가 그 몇 초동안 잠에 초 집중을 했는지 입이 벌어진거에요.

근데 그 꼬마애가 제가 아~~~~~~ 한줄 알고 새우깡을 넣어주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죠?

서울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그 상황은 훨씬 재밌었는데 글로 쓰니까 별로 안 재밌네요.ㅋㅋㅋ

아무튼 저는 서울 여자랑 사귈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극적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