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저의 로망은 어떻게 된걸까요? 정말 현실은 시궁창인건가요..

로망녀2010.07.22
조회140,701

 

헉... 일하기싫어서 중간중간 리플보구있는데

부정적인 리플은 뭔가요... ㅋㅋ

솔찍히 여자사회초년생이 저정도 로망도 없는게 슬픈거 아닌가요?

누가 흰셔츠에 정장입고 다니는 남자가 좋아서 그런남자 아님 남자로도

안보인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로망이잖아요

남자들이 이쁜여자 전지현 김태희 조아라 하는거같은

그럼 남자들이 이쁜여자좋아하는거갖고 니얼굴이나봐라 니주제에? 이러면

아닌거잖아요 ㅋㅋ

 

그냥 로망은 로망일뿐이에요!

현실은 다르다는거 성인인 누구나 다 알듯한데 뭐 그런거갖고

뭐라 하시는지~~ 삐뚤어지셨나 ㅎㅎ

 

아 일도 하기싫고 말통하는분들이랑 수다나 떨고싶은 오후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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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헤드라인 오른지도 모르고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기싫어서

신나게 리플달다가 봤더니 헤드라인에 올랐네요ㅎㅎㅎ

왜 쓰는글은 족족 헤드라인 이나 톡에 오르는지....

작가가 될껄그랬나 라는 또 헛생각을 해봅니다 ㅋ

(싸이월드.. 잘하진않아서 열든 안열든 상관은 없는데

아는분이 이 오그라드는 글을 볼까봐 못열겠네요 ㅋㅋ ㅠ^ㅠ)

 

저랑 비슷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요~~ㅎㅎ

우리 20대 한번밖에 없는 짧은 기간이잖아요

분명 회사생활 하다보면 여유도 없고 힘들고 지치겠지만

자신만의 로망과 꿈 갖고 그걸 꼭 이룰순 없더라도

그걸위해 열심히 일하자 란 생각으로 힘차게 지내시길 바랄께요

 

참고로 전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만 더 돈모아서 다른 자격증따서

다른일 해보려구 생각중이거든요..ㅎㅎ

한가지일만 하고 살기엔 제 20대가 아까운것 같아서 ㅠ_ㅠ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그생각하면서 돈열심히 모으고 상상하며 살고있어요 ㅋ

 

아!! 리플달다보니 생각난 로망이 또있네요 ㅋㅋ

타라~ 사 to the 내 to the 연ㅋ애ㅋ 이히히히히+_+

몰래 손잡고 뽀뽀하고 꺅 아몰랑

 

그런건 우왕ㅋ꿈ㅋ

 

오늘 비가 무지오네요 그래서 우리사무실은 차장님께서 라디오로

좋은 발라드를 틀어주고 계세요 ㅎㅎ

빗소리 들으며 발라드 들으며 센치해져서 커피한잔씩 돌리고 왔네요 ㅋ

다들 소소한 기쁨 찾으면서 힘내자구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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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다울뻔 했던 20대중반이 되어버린 아가씨입니다
22살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 20대중반이 되었네요
참 긴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도 사회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1. 흰색 셔츠와 정장바지를 입고 다니는 섹시한 남직원들
2. 점심시간엔 많은 가게들중 직원들과 상의해서 남, 여직원이 멋진 정장을 빼입고 이쁜지갑을 들고 식당에가서 밥을먹고
3. 식사후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4. 오후엔 사다리타기로 간식내기도 하고
5. 책상엔 멋진 현대여성처럼 서류가 쌓여있고 야근도 간간히 해주고
6. 퇴근후엔 젊은직원들끼리 맛있는 생맥주집가서 맥주도 마시는
이런 로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현실은 참 다르더라구요
사무직이긴 한데 직업상 공단쪽에 취직을 하게되었어요
공단이 있는 지역이라 회사들이 공단쪽에 많이 있죠...


첫회사, 신생업체.. 사무실+공장 여직원 저혼자

남직원들 다 30대 후반(노총각)~40대,50대(유부남)
22살 꽃띠 아가씨가 입사했으니 아저씨들이 얼마나 이뻐해주셨을지는 아시나요
"우쭈쭈쭈쭈 우리 이쁜공주님 컴퓨터를 사드리겠습니다, 식사하세요, 편히 쉬세요, 청소안해도되요 등등.."
여기까진 뭐...


지금회사, 40명정도 되는 중소기업 여직원 저포함 4명 (다 유부녀)

남직원 29살막내~60대까지
로망1번같은 사람은 단1명도 없으며 그나마 영업부 부장님들은 양복입고 다니세요
젊은직원 딱한명.. 새로입사했는데 여직원이랑 친하게 지내다보니

아줌마화 되어가고 있고
점심시간은 식당 딱 한곳.. 지정해놓고 먹고 맛없어도 참고 먹어야되고...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저는.. 그냥 맥심병에 커피만 들어있는 블랙을 마시고..
간식사러 가려면 차타고 마트까지 가야되고
책상엔 내 전공과는 상관없는 영업부 시다바리 서류와

막내로써 해야하는 잡일들이 쌓여있고
일도 별로 없는데 야근안한다고 욕먹고 퇴근할때마다

눈치 더럽게 보고 ㅠㅠ 초반 2년은 거의 야근맨날했는데
야근이라기도 그렇지만 거의 7~8시 퇴근하다가 이제 나도

내생활을 하고싶어서 원래 5시반퇴근인걸 6시에
퇴근하는데도 눈치 더럽게줌..
퇴근후에 회식땐 우린항상 쏘주!! 아구찜에 쏘주, 삼겹살에 쏘주, 회에 쏘주, 곱창에 쏘주!!
노래방은 꼭 달려줘야하며 노래방가서는 캔맥주 꼭 마셔야함
발라드부르면 꺼버리고 무조건 신나는노래 불러야되고

내취향과 맞지않은 텔미, 미스터, 지 등
걸그룹의 노래 불러줘야함... ㅠㅠ


초반엔 정말 제가생각해도 진짜 순진했어요
아저씨들이 무슨말만하면 눈 동그랗게 커져서

정말요? 아니에요~ (정말 내숭아니고 원래 이래요..)
나때문에는 아니지만 기분안좋아서 내가 말걸었을때

짜증내거나 큰소리나면 진짜 화장실가서 찔찔짜고 그랬어요
야한농담하면 얼굴빨개져서 아뭐에요!! 하고 도망오고
그런데 지금은.. 너무 친해져서 짜증나는 스킨쉽도 막하고

그럼 저도 맞대응해요 등짝을 때려준다거나
아왜이래!! 이러면서 손을 뿌리치고..
실없는 농담하면 아줌마처럼 맞장구나 치고 ㅠ_ㅠ

정말 이점은 제가생각해도 너무 싫은부분이에요 내가왜이러나 싶고..
초반엔 나한테 찝쩍거리던 노총각들은 이제 눈만마주치면 여자소개시켜줘~~ 드립...


하지만 정도 많이 들고 나쁜사람들도 아니고 좋은분들이기에
기분좋게 회사 다니기는 개뿔이 여기서 그만두면

다신 공단에 취직하고 싶지않을정도 입니다
중소기업이 다 그렇지뭐!! 에잇젠장...
공단들어오니까 남자친구 만들기도 힘들고

젠장젱장 보는건 맨날 땀내쩔은 아저씨들뿐이고 흑흑...


휴...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야하는데 왜이러는지 ㅠㅠ


저도 참 많이 변한 것 같아요
그만큼 사회생활에 많이 적응한거겠죠...
제 로망같은 회사도 어딘가엔 있겠죠?
서울로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