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졸업전시회를 마치고 올해 2월 말에 졸업을 할 때까지 취직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계속 미루다가 3월부터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잡정글이나 잡코리아에서요.
웹디자인쪽보단 편집디자인쪽이 더 맞는 것 같아 편집디자인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거의 서른 곳 이력서를 넣은 것 중에서 드문드문 연락이 와서 면접도 보고 했지만
제가 원하는 곳에서는 연락이 오질 않았고 제가 원하지 않은 곳에서 연락이 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 초에 충무로에 있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는데요
충무로쪽이 원래 인쇄소들이 많잖아요, 처음에 면접보러 갔을 때엔 건물 상태와 안의 사무실 상태(그때 사무실이 공사중이었거든요)가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학생 때엔 꿈에 부풀어서 정말 전시회를 보러가면 볼법한 그런 디자인을 동경하곤 하잖아요. 너무 꿈에 부풀어 현실성이 제로였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실망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 사장님과 면접을 보면서 아 이 회사 그래도 괜찮겠구나 했었어요.
그분이 참 말을 정말 잘하셨거든요. (이 회사가 저를 키워줄수 있다고 그렇게 확신이 들게끔 말씀하셨어요.)
2~3일 뒤부터 그곳에 출근을 했는데 첫날부터 8시 반정도에 끝났어요.
제가 집이 평택인데 같은 과에 나온 친구와 서울쪽에 방을 얻으려 했었거든요.
근데 친구와 취업시기가 맞지 않아서 일단 평택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한시간이면 가니까 출퇴근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출퇴근은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정말 한달을 다니는동안 딱 두번 7시 반쯤 정시 퇴근을 했구요, 주5일이라고 듣고 갔는데 토요일도 한번 쉬었습니다.
원래 디자인쪽이 야근 많고 힘들다는거 다 알고 각오도 했었는데 겪어보니 참 이게 말로만 쉬운거더라구요.
아침에 5시 반에 일어나서 밤에 집에오면 한 두시고 한번은 밤샘도 했구요, 일도 너무 많고. 그때가 선거철이라 이 회사에서 선거 팜플렛, 홍보용전단, 명함, 어깨띠, 현수막을 다 맡아서 하더라구요. 선거일이며 다른일이며 너무 일도 많고 몸도 힘든데다가 서른살인 남자 대리분이 절 그렇게 못마땅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신입이라 빠르지 못하고 일도 몰라서 답답한거 다 이해하는데 그런데 신입이잖아요. 회사도 처음이고 일도 뭔지 하나도 모르는데 갑자기 왜 이것도 모르냐 이런건 다 알고 있어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하시구요.
그래도 제 몸고생 마음고생은 일이 보람차면 참을수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일도 그냥 글씨만 치면 되는 명함이나 현수막같은 거고 참. 신입이라 이런일만 맡기는건지 아니면 이 회사가 맡는 일이 이런일인건지 사회초년생의 눈으론 알수가 없더라구요.
한달이 다되가던 차에 몸이 너무 아팠던 날에 일도 많고 서러운말까지 들어서 그 다음날 그만둔다고 말씀드리고 그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그동안 일했던 돈도 참 힘들게 받았습니다.
(거의 한달에서 2~3일정도를 못채우고 그만둔건데, 원래 연봉 1600에 계약했었거든요.
근데 한달을 못채웠다고 일용직계산이다 뭐다 해가지고 59만원을 주신다그러더라구요.
언제 입금되냐고 전화할때마다 세무소에서 계산을 해야한다나 하는 핑계로 계속 미루다가
한달만에 아빠가 대신 통화를 해서 거의 싸우다시피해서 69만원 받았습니다.)
이렇게 호되게 당하니 직장생활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당장은 취직하기가 겁나서 국비무료로 해주는 웹퍼블리셔 과정을 과정을 듣다가 이것도 한달만에 그만두고 다시 직장을 알아봤습니다. (디자인을 배우려고 하다가 신청했는데 HTML하드코딩을 하더라구요 아 이건 정말 안맞다 싶었습니다.)
겨우 금정역 근처에있는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 디자인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다닌지 이제 2주째입니다.
회사가 주6일이지만 7시정도에 거의 정시퇴근이고 토요일도 2시까지고 해서 그냥 편하게 다니자해서 연락이 왔을때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겠다 했습니다.
이곳도 충무로 회사와는 별반 다를것 없이 아래층엔 간판이나 현수막인쇄하는 곳이 있고 디자인은 거의 관공서의 명함이나 현수막을 하고 정말 간간히 소식지나 페이지 좀 있는 편집물을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이회사에서 6년을 계신 분도 간판이나 현수막 같은 걸 주로 해요. 이 회사 분들도 너무 좋고 교통도 괜찮고 야근도 거의 없고 해서 참 좋아요.
근데 여기서 평생 있을건 아니다 싶으니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년제에 나와서 경력없으면 다 이런 명함, 현수막하는 회사에 들어갈수밖에 없을까요.
여기서 이런것만 하다가 1년있다가 2년있다가 다른 회사에 갈때 포트폴리오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따로 제가 잡지같은걸 리디자인하거나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하는건가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경력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경기도권의 2년제 전문대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올해 졸업을 해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올해 스물 둘이구요.
작년 11월에 졸업전시회를 마치고 올해 2월 말에 졸업을 할 때까지 취직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계속 미루다가 3월부터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잡정글이나 잡코리아에서요.
웹디자인쪽보단 편집디자인쪽이 더 맞는 것 같아 편집디자인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거의 서른 곳 이력서를 넣은 것 중에서 드문드문 연락이 와서 면접도 보고 했지만
제가 원하는 곳에서는 연락이 오질 않았고 제가 원하지 않은 곳에서 연락이 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 초에 충무로에 있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는데요
충무로쪽이 원래 인쇄소들이 많잖아요, 처음에 면접보러 갔을 때엔 건물 상태와 안의 사무실 상태(그때 사무실이 공사중이었거든요)가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학생 때엔 꿈에 부풀어서 정말 전시회를 보러가면 볼법한 그런 디자인을 동경하곤 하잖아요. 너무 꿈에 부풀어 현실성이 제로였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실망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 사장님과 면접을 보면서 아 이 회사 그래도 괜찮겠구나 했었어요.
그분이 참 말을 정말 잘하셨거든요. (이 회사가 저를 키워줄수 있다고 그렇게 확신이 들게끔 말씀하셨어요.)
2~3일 뒤부터 그곳에 출근을 했는데 첫날부터 8시 반정도에 끝났어요.
제가 집이 평택인데 같은 과에 나온 친구와 서울쪽에 방을 얻으려 했었거든요.
근데 친구와 취업시기가 맞지 않아서 일단 평택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한시간이면 가니까 출퇴근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출퇴근은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정말 한달을 다니는동안 딱 두번 7시 반쯤 정시 퇴근을 했구요, 주5일이라고 듣고 갔는데 토요일도 한번 쉬었습니다.
원래 디자인쪽이 야근 많고 힘들다는거 다 알고 각오도 했었는데 겪어보니 참 이게 말로만 쉬운거더라구요.
아침에 5시 반에 일어나서 밤에 집에오면 한 두시고 한번은 밤샘도 했구요, 일도 너무 많고. 그때가 선거철이라 이 회사에서 선거 팜플렛, 홍보용전단, 명함, 어깨띠, 현수막을 다 맡아서 하더라구요. 선거일이며 다른일이며 너무 일도 많고 몸도 힘든데다가 서른살인 남자 대리분이 절 그렇게 못마땅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신입이라 빠르지 못하고 일도 몰라서 답답한거 다 이해하는데 그런데 신입이잖아요. 회사도 처음이고 일도 뭔지 하나도 모르는데 갑자기 왜 이것도 모르냐 이런건 다 알고 있어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하시구요.
그래도 제 몸고생 마음고생은 일이 보람차면 참을수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일도 그냥 글씨만 치면 되는 명함이나 현수막같은 거고 참. 신입이라 이런일만 맡기는건지 아니면 이 회사가 맡는 일이 이런일인건지 사회초년생의 눈으론 알수가 없더라구요.
한달이 다되가던 차에 몸이 너무 아팠던 날에 일도 많고 서러운말까지 들어서 그 다음날 그만둔다고 말씀드리고 그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그동안 일했던 돈도 참 힘들게 받았습니다.
(거의 한달에서 2~3일정도를 못채우고 그만둔건데, 원래 연봉 1600에 계약했었거든요.
근데 한달을 못채웠다고 일용직계산이다 뭐다 해가지고 59만원을 주신다그러더라구요.
언제 입금되냐고 전화할때마다 세무소에서 계산을 해야한다나 하는 핑계로 계속 미루다가
한달만에 아빠가 대신 통화를 해서 거의 싸우다시피해서 69만원 받았습니다.)
이렇게 호되게 당하니 직장생활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당장은 취직하기가 겁나서 국비무료로 해주는 웹퍼블리셔 과정을 과정을 듣다가 이것도 한달만에 그만두고 다시 직장을 알아봤습니다. (디자인을 배우려고 하다가 신청했는데 HTML하드코딩을 하더라구요 아 이건 정말 안맞다 싶었습니다.)
겨우 금정역 근처에있는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 디자인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다닌지 이제 2주째입니다.
회사가 주6일이지만 7시정도에 거의 정시퇴근이고 토요일도 2시까지고 해서 그냥 편하게 다니자해서 연락이 왔을때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겠다 했습니다.
이곳도 충무로 회사와는 별반 다를것 없이 아래층엔 간판이나 현수막인쇄하는 곳이 있고 디자인은 거의 관공서의 명함이나 현수막을 하고 정말 간간히 소식지나 페이지 좀 있는 편집물을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이회사에서 6년을 계신 분도 간판이나 현수막 같은 걸 주로 해요. 이 회사 분들도 너무 좋고 교통도 괜찮고 야근도 거의 없고 해서 참 좋아요.
근데 여기서 평생 있을건 아니다 싶으니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년제에 나와서 경력없으면 다 이런 명함, 현수막하는 회사에 들어갈수밖에 없을까요.
여기서 이런것만 하다가 1년있다가 2년있다가 다른 회사에 갈때 포트폴리오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따로 제가 잡지같은걸 리디자인하거나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하는건가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현수막같은걸 포트폴리오라고 만들순 없잖아요...)
강남이나 신사동 근처에 집이라도 얻어서 그쪽으로 다니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집을 얻는 것도 지금 당장은 여건이 안되고 그쪽에서 저를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 설계가 참 답이 안나옵니다.
답답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경력있는 디자인을 뽑는 회사는 어떤 포트폴리오를 원하는건가요?
다른 2년제 나오신 경력직 디자이너는 도대체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