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다른 나라 해군의 공해 작전권을 부정하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시도는 국제 통항법에 명백한 도전"
서해 한미 군사훈련 계획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연달아 피력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사설을 통해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WSJ은 21일 '황해(서해)에서의 신호들'이라는 사설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 해군의 공해 작전권을 부정하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시도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이 최근 중국에 대한 태도를 '관심 수준에서 명백한 우려로 바꿨다'고 말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 전투함정이 황해를 비롯해 동중국·남중국해상의 공해를 정기적으로 다니며 훈련을 했다며 그런데도 중국 해군은 최근 몇년간 육지에서 12마일 이상 떨어진 국제수역 내 질서를 규정하는 국제 통항법에 도전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의 군사·정치 이론가들이 해안에서 200㎞ 이내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외국군이 자국 허가를 받아야 조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해양 관습법에 따른다면 미국은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WSJ은 "중국의 호전적 태도는 부분적으로 동맹인 북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천안함 사건이 마치 자연재해나 되는 것처럼 이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재개하자고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그러나 중국이 서해 훈련에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자국 연안에 미군의 접근을 막으려는 장기전략 때문이라며 인민일보의 보도는 중국이 미국 항공모함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지난 8일 1면을 통틀어 한미 훈련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훈련 재고를 촉구하는 등 여러 관영 매체가 잇따라 서해 훈련에 반대하는 기사를 실었다.
미국 작심했나? 미 유력 WSJ지 강도높게 중국 비난
미국 작심했나? 美 유력 WSJ紙 강도높게 중국 비난
- "미국과 다른 나라 해군의 공해 작전권을 부정하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시도는 국제 통항법에 명백한 도전"
서해 한미 군사훈련 계획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연달아 피력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사설을 통해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WSJ은 21일 '황해(서해)에서의 신호들'이라는 사설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 해군의 공해 작전권을 부정하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시도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이 최근 중국에 대한 태도를 '관심 수준에서 명백한 우려로 바꿨다'고 말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 전투함정이 황해를 비롯해 동중국·남중국해상의 공해를 정기적으로 다니며 훈련을 했다며 그런데도 중국 해군은 최근 몇년간 육지에서 12마일 이상 떨어진 국제수역 내 질서를 규정하는 국제 통항법에 도전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의 군사·정치 이론가들이 해안에서 200㎞ 이내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외국군이 자국 허가를 받아야 조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해양 관습법에 따른다면 미국은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WSJ은 "중국의 호전적 태도는 부분적으로 동맹인 북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천안함 사건이 마치 자연재해나 되는 것처럼 이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재개하자고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그러나 중국이 서해 훈련에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자국 연안에 미군의 접근을 막으려는 장기전략 때문이라며 인민일보의 보도는 중국이 미국 항공모함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지난 8일 1면을 통틀어 한미 훈련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훈련 재고를 촉구하는 등 여러 관영 매체가 잇따라 서해 훈련에 반대하는 기사를 실었다.
바야후로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새로운 냉전의 바람이 불어오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