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만난 황당한 고딩들

2010.07.22
조회29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슬슬 20대 후반으로 옮겨가고 있는 26女 입니다.

말주변 머리 없는 사람이므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고딩때부터 음체를 즐겨썼음으로 음체 쓸꺼임)

 

버스에서 만난 황당한 고딩들 얘기를 할려면 먼저 이 이야기부터 해야할 것 같음.

 

올해 한 3월달 쯤이였던거 같음

 

난 여드름은 없지만 모공은 좀 많이 넓은 그래서 화장이 필수인 여자임

 

그때 쯤 언니가 결혼한다고 피부관리를 받고 있었고

 

언니가 혼자 다니기 심심하다고 내 모공관리를 끊어주셨음.

 

(우리언니는 천상여자 너무 착한 사람임 울언니 최고임)

 

모공관리 받으면서 만원만 추가하면 블랙헤드 관리 1회 해준다 해서 받았음 ㅋㅋㅋㅋㅋ

 

받으면서 뭔가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듬...ㅋㅋㅋ 뻥안치고 진짜 아팠음

 

그리고 그 다음날........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피부에 악마의 씨앗이 퍼졌음

 

진짜 엄지손톱만한(내손이 보통 남자들 크기라 손톱도 엄청큼) 붉은 반점들이 볼떼기에

 

엄청 올라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 몇일 마스크를 쓰고 다녔음

 

난 가난한 직장인+학생 인데 그날도 직장에서 일끝나고 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피부상태도 그지에 마음도 울적하고... 한 10시쯤 공부를 끝내고 버스를 탔음

 

그리고 한 5분후 저~어쪽 XX정보고 애들이 버스에 탔음 내 비루한 기억으론

 

남자3 여자 1명이였던거 같음 아무튼 이것들이 버스를 타자마자 조금 소란스러웠음

 

그런데 ㅋㅋㅋ 진짜 깜놀... 뒷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자 이것들이 창문을 열더니

 

지나가는 사람한테 막 아는척하면서 욕을 하는거임 ㅋㅋㅋ 난 그래서

 

아~ 이것들이 학교 친구를 봤나보다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그냥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엄청 큰소리로

 

다 욕하는거임 여자들한텐 오크라고 그 얼굴로 어떻게 밖에 나왔냐고 욕하고

 

남자들한테는 집에가서 부인이나 따먹으라고 와 ㅡㅡ

 

나중엔 노래까지 불렀음 "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너같은 새끼가 있어서 어쩌냐"

 

X발새끼는 거의 애교 수준이였음 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이런식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욱하는 성격인건 인정함 하지만 겁도 무지 많음 ㅋㅋㅋ 그치만

 

진짜 뻥안치고 20분 되가도록 계속 그런 소음을 듣다보니 화가 솟구침

 

그 버스안에 어린놈들 고놈들밖에 없었고 다 아주머니 할머니들이였음

 

그리고 그때 난... 시망한 피부때문에 조금 까칠한 성격이였음

 

참다 참다 못해 한소리 했음 조용히좀 하라고 너네만 있는거 아니라고 ㅋㅋㅋ

 

근데 더 비참했던게 그때 마스크 쓰고 있어서 내 목소리는 웅웅거렸고

 

한 고딩이 엄청 건방진 말투로 지 친구한테 "뭐래?? " 막 이러는거임 ㅠㅠ

 

그래서 다시 한번 소리질렀음 "조용히좀 하라구!!!"

 

그러자 그중 좀 착해보이던 한 남학생이 내 편을 좀 들어줬음 "우리그만하자"

 

그런데 아까 그 뭐래를 연발하던 고놈이 계속

 

아 더하고 싶은데 조금만 더 하면 안돼? 아 X나 하고 싶어

 

요지랄 했음  하지만 그나마 착했던건지 더이상 하진 않았음

 

이게 끝임 허무함

 

하지만 그때 나 오줌지릴뻔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거의 종점에서 내리는데 이인간들도 안내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별 생각을 다했음 "저 아이들이 날 혹시 때릴려고 안내리는건가"

 

하지만 그런 비참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뭔가 끝이 마무리 안됨 허망함

 

하지만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고 고자질 해주고 싶었음 ㅋㅋㅋ

(그리고 난 솔직히 지금도 좀 무서움..ㅋㅋ 그때 그 고딩들이 이거보고 나한테

보복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여자 부질없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