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고 13살 차이나는 올해 서른살 울 언니 이야기

늦둥이2010.07.22
조회327

 

 

 

안녕하세요. 으히히히히 ^___^;;;;

올해 17살 먹은 파릇파릇한 풋고딩입니다.

맨날 판 보기만하면서 무지하게 웃다가 요렇게 쓰려니깐 으째 쑥쓰럽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판쓰는김에 음임체 한번만 써보께욤 ㅠㅠㅠㅠ 꼭한번 써보고싶었어욤 ㅠㅠ

 

 

 

그럼 시작하겠음.

 

 

 

저한테는 저하고 13살 차이나는 언니가 한 사람 있음ㅋㅋ 내가 지금 17살이니까 언니는 30살임.

 

어디가서 울언니 30살임 하면 사람들 반응 모두 "레알?오우" 요거임.

 

 

그리고 울언니 나이가 30살인만큼 애기도있음. 벌써 첫째는 4살이나됐구 둘째는 지금 언니 뱃속에 있음. 아마 한 3주 후에 낳을 예정이라고 들었던듯함. 이 얘기를 하면 진짜 모든 사람들이 말도 안된다는 얼굴을 함. 나도 그렇게 생각함. -_-

 

 

하여튼 울 언니는 성격이 진짜 드러움. 진짜 얼마나 드럽냐면, 집안 가족이 울 언니랑은 상종도 하기 싫어할 정도로 드러움. -____-;;

 

 내가 이 나이먹고 개념없다고 생각할정도로 드러움.

 

 그럼 그 에피소드 몇개를 말해보겠음ㅋㅋㅋㅋ

 

 

 

 

1.

 

울언니가 추석이었나.. 나한테 선물을 준다고하면서 쇼핑몰에서 바지를 주문함. 난 즐거운 맘으로 소포가 온것을 확인하고 바지를 입어봄.

 

헐.. 근데.. 바지가 너무 큰거임. -_-;;

 

그래서 난 레알 당황했으나 울언니가 뭐 그렇지 이런 생각으로 바지를 팽개쳐 두고 있었음.

 

그러다가 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바지 너무 큰데.." 라고 말했음.

그리고 다음날 언니네 집으로 갔었음. 언니는 그 택배회사에 전화를 해야겠다고 말함.

전화를 했음. 모든 택배회사가 그렇듯 처음엔 '그건 저희 관할이 아닌데요~' 라는 말을 했었나봄.

 

울 언니 개빡침. 땀찍

 

" 뭐에요?!!! 거기가 관할이 아니면 어쩌자는 거에요?!!! 지금 바지가 잘못 왔다는데!!!! "

 라는 막무가내 말로 시작하여 온갖 쌍욕을 뱉어내기 시작함.

내가 옆에서 레알 당황하여 말리고싶었으나 차마 울언니 무서워서 말리지 못함..

(나이차이가 13살임. 어케 까붐. -_-;)

 

그러다가 택배 회사 측에서 지금이 추석이라 한 3일 뒤에 다시 보내주신다고 한 모양임. 그럼 또 우리한테 온 바지를 우리가 다시 그쪽으로 배송해야함. 배송비 5000원. 울언니 또 빡침.

 

" 뭐야!!!!! 그게 말이돼!!!!!!!!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쪽 잘못이면 알아서 처리를 해야지!!!!!!!!!! 이게 서비스업 담당자 태도야?!!!!!!!!! "

 라는 무적 반말어택을 날림. 난 정말 옆에서 듣고있음에도 낯부끄러웠음. -_-

 

그 바지. 결국 다음날 다시 옴. 잠

 

 

 

2.

 

 

요건 진짜 꽤 된 이야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나. 우리반에 좀 노는애가 있었음. 난 평소에 걔랑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걔가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함.

 

어린맘에 난 바로 ok를 외침. 우리집에 닥쳐올 어떤 큰 폭풍을 무시한채......ㅋㅋ

 

그렇게 우리집엔 그 아이와 나, 그리고 내 10년된친구 애칭 터리 이렇게 세명이서 가게됨.

우리는 우리집에서 씐나게 놈. 컴퓨터하고 이것저것 하고. 그러다가 걔네둘이 감. 곧 밤이되고 울 언니가 옴. 그때 울언니 대학생이었음. -___-

 

" 응?? 엄마 내 핸드폰 어디갔어?? "
" 엄마 네 방 안들어갔는데?? "
" 유진아(내 이름임.) 내 핸드폰 못봤어?? "

 

그래서 난 못봤다고 대답해줌. 한참 찾던 둘이 내게 또 물어옴.

 

" 오늘 우리집에 누구누구 왔었니?? "

난 오늘 우리집에 내친구 두명이 왔었다고 함. 울언니는 당연히 그년이 범인일거라며 의심하기 시작함. 결국 명탐정 코난으로 빙의된 울언니는 내일 그애를 또 집에 데려오라고 말함.

 

그리고 다음날이 됨. 난 어린맘에 내 친구에게 또 오라고 말함. 녀석은 온다고 했음. -_-

 

집에 오자마자 울 언니가 대기타고있다가 내 친구에게 추궁함.

 

" 너 내 핸드폰 가져갔지? "

울 언니 직설화법 하는 여자임. -_-;

 

" 아.. 아니요;; "

" 거짓말 치지마. 가져갔잖아 썅년아!! "

 .... 울 언니 대학생. 내 친구 초등학생. 울 언니 내 친구 내방으로 끌고가 머리채 쥐어잡고 싸움. 지금 그상황이 기억은 안나는데 엄청 무서웠단것만 기억남.-__- ;;;

 

그리고 울 언니의 엄청난 추궁끝에 내 친구는 결국 엉엉 울며 사실을 뱉어냄.

 

" 그게요.... 제가 가져간게 아니라....ㅠㅠ...... 흐끅... 근데 어쩌면 저희 집에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ㅠㅠ.... 흐끅... "

 

니가 안 가져갔는데 폰이 왜 니 집에 있니.....ㅋㅋㅋㅋ

그때 터리도 같이 있었는데 울 언니가 내친구랑 터리 같이 걔네집으로 보냄. 폰 찾아오라고 -_-;;;;;;;;

 

그리고 난 언니의 지시대로 그애의 가방을 뒤짐. 결국 폰을 찾아냄.

 

그날 이후부터 나 걔랑 말 안함. 우씨

 

 

 

3.

 

울 언니 어렸을때 이야기임. ㅋㅋㅋㅋㅋ

 

울 언니 어렸을적.. (난 태어나기도 전임.) 동물 애호가인 우리집엔 이것저것  동물이 많았음. 나 어렸을때부터 안 키워본 동물이 없음. (강아지, 고양이, 뱀, 거북이, 자라...)

 

그리고 그때는 우리 아빠가 강아지에 확 삘이 꽂혀서 강아지를 집에서 키울 때였음.

울 아빠가 무슨 제사?? 때문에 시골로 내려간 사이 울 언니, 강아지를 목욕시키겠답시고 욕조에 물 담가서 강아지 어푸어푸함.

 

.........강아지 돌아가심.찌릿

 

울 아빠 시골로 가는 차 안에서 그소식듣고 엉엉 우셨다고 함. -_-

그때 할머니가 아빠한테 "미친놈아!! 그만쳐울어!" 라고 했다고함ㅋ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울 언니는 집에 돌아가자마자 죽도록 쳐맞음. 울 엄마 회상으로는 정말 반 죽었다고 함. 진짜 생사를 넘나들게 맞은 울언니는 가출을 시도함. 큰아버지네로.

 

근데 울 아빠, 큰아버지 싫어하시는 모양임.

 

집에 돌아온 울 언니 또 미치도록 쳐맞음.... -_-;;;;; 울 언니는 진짜 어렸을때 엄청 쳐맞고 자랐다고함. 그래서 성격이 저모양인건가.

 

울 언니는 그걸 회상하면 꼭 한마디씩 함.

 

"우리 아빤 미쳤어 진짜..........미친거야."

 

그래서 그런지 둘 사이는 아직도 냉랭함.

 

 

 

 

 

-

 

더 쓰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니까 기억이 안남...-_-;;;;;;;;;;;

진짜 울언니 추억하면 장난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톡이된다면 시리즈로 가족들 이야기를 쓰겠음ㅋㅋㅋㅋㅋ

물론 톡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음... -_-;;;;

 

 

어.. 그런데 진짜 어떻게 끝내지?ㅋㅋㅋ

 

-끗- 이러고 끝내남??ㅋㅋㅋㅋㅋ

 

 

다들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꾸벅.... (--)(__)(--)